사진: 엉터리

 

감압정지는 잠수를 하는 동안  신체(혈액) 속으로 녹아 들어간 질소를 배출시키기 위해서,

일정 수심에서 호흡을 통해 배출 시키거나 혹은 혈류를 순행시키므로 녹아 없어지기 위해 제시 된 시간 동안에 수중에 지체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안전 감압정지라 하는 것은 감압이 불필요 한계 내에서 잠수를 마치고 상승할 때도 안전을 위해서 수심 5m 정도에서 3~5분간 감압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통상 레져를 위한 다이빙은 안전 수심 다이빙이라고 하여 최대 수심40미터 이내의 범위까지로 제한하고 있는데,

여기서 수심 40m라 함은 Deep Diving에 속하는 깊은 수심인데도 "무감압잠수"에 속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질소가 축적될 수 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다이빙용 공기통 1개 만을 가지고 흉부를 기준하여 40미터까지 잠수 할 경우 수중 예상 잔류시간은 공기통에 있는 공기로는 불과 10분 정도 밖에 머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혹, 폐활량이 뛰어나며 숙달되고 노련한 잠수인인 경우 20여분 까지도 가능하다고 함).

 

물론 여러 차례 반복잠수를 하여서 질소축적이 되면,

각 다이빙 단체 또는 잠수 전문 협회에서 만들어진 다이빙테이블을 기준하여 잠수한 수심과 잠수시간에 의해 세분화 된 감압정지 수심과 시간은 결정되어 집니다.

또 다이빙 컴퓨터를 착용하였다면 제작회사가 채택한 감압 알고리즘에 의해 일정 수심에서 일정 시간을 머물도록 지시합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반드시 5미터 정도에서 감압 정지를 실시하라는 규정은 없습니다.

 

그리고 각 협회나 다이빙 단체에서 작성한 다이빙테이블의 기준이 되는 감압표는  "미해군 표준(공기) 감압표"입니다.

이 표는 미 해군이 오랜 기간 동안 연구하여 제작한 감압표이며,

현재에도  다이빙시 안전의 기초되는 대표적인 감압테이블입니다.

이 표를 보게 되면 감압정지의 수심은 3, 6, 9, 12, 15 m로 세분되어 있으며,

또 DCIEM(canada) 등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표시되어 있읍니다.

 

이는 그 나라의 도량 기준이 feet기준으로 되어 있으며,

또 이들 기관들이 10 feet (약 3m)단위로 다이빙테이블을 만들었기 때문에

안전감압정지 수심을 10~30 feet

즉, 이를 환산하면 약 3~9m로서 규정한 것 입니다.

 

그래서 안전감압에 적당한 수심은 3∼9m 이며,정지 시간은  3~5분간이면

충분히 질소를 배출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다이빙을 배울 때나 리죠트에서는 안전 감압정지를 수심 5m로 규정하는지,

하는 의문점이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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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이빙시에 기상 조건과 바다 사정이 나빠서 큰 파도가 일게 되면,

수심 6m에 있는 잠수인도 수면으로 부상시킬도 있으나,

이런 기상 악조건에서는 다이빙을 못할 정도이니 이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기상조건이 좋아서 해수면에 파도가 없이 잔잔할 경우나 조류 등의 영향이 적을 경우라고 해도

감압정지 상 가장 질소배출이 잘 되는 얕은 수심은 3m이며,이 수심에서 3~5분을 정지하면 좋겠지만,

그 수심에서 정확히 중성부력을 맞추어서 정지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결국에는 떠오르게 되며, 그로인해 목적하는 감압효과를 거둘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고 볼 것입니다.

 

그렇다면 6m에서 감압을 하면 되겠지만,

감압정지수심을 필요 이상으로 할 필요가 없다는 전제하에,

3m와 6m의 중간수역에 해당하는 4.5m보다 약간 아래 수심인 5m에서 안전하게 감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거나 안전하다는 결론을 얻어서,

통상 5m를 감압정지선으로 정하여 교육시키는 것입니다.

 

즉 5m에서 감압정지를 한다는 의미는

감압테이블상의 3, 6, 9,m의 규정에 준하여 그 중간 수역인 5m에서 감압을 하므로서,

시간도 줄이고 그 효과는 최대한으로 보자는 의미에서 지도개념으로 만든 임의 안전 감압정지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능숙한 잠수인이라면 3미터 내지는 4미터에서도 적정시간 정지하면,

체내 질소를 배출해 내게 되며,

또 파도나 조류의 영향을 받아서 5m 수심 유지가 곤란하면 6~9m에서 감압정지를 하여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안전감압정지가 아닌 필수감압정지시에는

잠수 수심이나 잠수시간에 따라  감압 수심이나 시간은 달라지므로

아무리 엉터리 잠수인이라 해도  다이빙테이블이나 다이브컴퓨터에서 지시하는 대로 이행하여야 만이

잠수병에서 약간이나마 자유로울 수가 있겠읍니다.

 

글쓴이: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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