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의 특징 및 표정 찾아내기


패션사진을 촬영할 때는 촬영자가 모델을 어떻게 리드해 가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숙련되지 않은 촬영자와 모델의 경우 제대로 된 연출과 포즈가 나오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므로 사전에 장소를 답사하거나,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간단한 테스트 촬영을 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촬영 중에도 모델과의 꾸준한 대화를 통해 모델의 스타일과 자연스런 표정을 찾아내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촬영컨셉에 맞는 장소 찾아내기


패션사진에 적합한 촬영 장소로는 질감이나 색감을 강조할 수 있는 구조물, 또는 나무와 콘크리트, 철로 된 구조물(벽)이 많은 곳이 좋다.

탁 트인 개활지나 하늘이 많이 잡히는 공간에서는 전적으로 모델의 표정과 연출에 의존해야 하므로 촬영자와 모델 모두 아마추어일 경우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들 조차 예외의 경우를 빼고는 가급적이면 도시, 카페, 공원 등 자연 및 인공 구조물이 많은 곳을 택해 촬영을 하고있다.

특히 대부분의 국립공원이나 특정 장소는 상업을 목적으로 촬영 할 경우 일정 비용을 받기 때문에 반드시 일반, 아마추어 동호회에서 촬영 온 것임을 미리 밝히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

개인이나, 소규모의 촬영은 문제 없지만 스텝을 대동한 대규모의 촬영은 종종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이곤 하므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종 장소를 선택하기 전에 사전 답사는 필수이며,

가급적이면 하루 동안 두 곳 이상을 이동해 가며 촬영하기에 적합한 루트를 선택하는 것이 다양한 배경의 패션사진을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소에 따른 모델의 연출과 구도잡기


모델은 촬영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빠르게 파악할 줄 알아야 하며,

촬영자 또한 모델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살펴가며 지적해주어야 한다.

 

프로모델의 경우 셔터 소리에 따라 스스로 다음 동작을 자연스럽게 연출하지만,

아마추어 사진가와 모델은 그런 경험이 없어 머뭇머뭇 촬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도와 연출에 따른 준비는 촬영 전 잡지, 패션 화보를 통해 충분히 연구하거나 평소에 스크랩 해둔 자료를 현장에서 그때그때 열어보며 촬영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소품 및 색상 선택을 통한 표현


패션사진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소품을 이용한 촬영이다.

아마추어 마니아들이 패션사진을 촬영하고자 할 때 제일 염려되는 부분이 의상일 것이다.

패션사진 본래의 의미가 의류를 홍보하고자 하는데 있으므로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컨셉에 맞는 의상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거나 촬영장소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적절한 소품을 이용하여 보완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의상이 충분치 못할 때는 의류학과 학생 작품이나, 의류와 관련된 인터넷 동호회를 활용해 마음에 드는 의상을 준비하는 방법이 있다.

많은 사진 동호회나 개인 마니아들이 모델 및 의상을 필요로 하고 있으나 방법을 몰라 선뜻 촬영에 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류 관련 동호회나 학생들 또한 자신들의 작품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가의 절대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어,

이런 방법을 이용하면 서로간에 데이터 축적은 물론 서로가 스텝 역할까지 할 수 있으므로 촬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패션사진은 많은 준비와 사전 작업을 하지 않으면 분명 촬영하기 어려운 분야다.

의상, 메이크업, 촬영 장소, 연출 및 구도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시도해보지 않는다면 언제까지나 자신의 손끝이 아닌, 잡지나 화보 등을 통해서만 패션사진을 접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패션사진도 일상적인 기념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는 분야일 수 있다.

앞서 내용들을 꼼꼼히 살펴본 후 개인이나 동호회의 실정에 맞게 일상 기념사진을 찍듯 접근해 가다 보면 여러분도 분명 훌륭한 패션 사진가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알아두면 좋은 메이크업, 코디


화장을 잘 받게 하기 위해서는 피부리듬을 고려해 전날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짝수 시간대의 수면이 홀수에 비해 피부 리듬을 잘 유지시켜 주는데,

프로모델 대부분은 이런 수면 법을 일반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얼굴 화장은 스킨과 에센스, 로션 등을 골고루 바른 다음 빈 부분이 없도록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곱게 발라 마무리하면 되고,

볼 터치와 입술은 핑크계열의 색상을 튀지 않게 화장하는 것이 무난하다.

눈이 커보이는 화장으로는 눈꼬리 부분을 피부보다 한 톤 어둡게 칠해주면서 아이라인을 얇고 깔끔하게 칠해 주면 효과적이다.

의상에 따른 코디는 가급적 줄무늬가 많거나 체크무늬 옷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무채색 계열의 옷은 사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가라 앉히므로 유의해야 한다.

모델 : 윤선영, 송선영, 김영하, 박혜정, 박이훈, 김현준
의상협찬 : 핸드페인팅을 사랑하는 사람들 (http://cafe.daum.net/epainting 031-904-0560)
스타일리스트 : ZEAMY (016-441-8204)

 

렌즈


먼저 꽃을 촬영하기 위해선 접사가 가능한 마이크로렌즈Extension tube(접사링), 접사용 렌즈 Bellows중에 하나가 필요하다.

 

꽃밭이나 꽃다발과 같이 다수의 꽃을 함께 찍는 것은 일반 렌즈를 가지고도 가능하지만 작은 꽃송이를 화면 가득히 담아내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그래서 만들어진 렌즈가 마이크로 렌즈이다.

 

마이크로 렌즈는 제조사마다 mm수가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50mm 전후와 100mm 전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렌즈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접사용 렌즈를 사용할 수도 있다.

 

 [접사기능 선택버튼]

 

접사용 렌즈는 렌즈의 앞부분에 장착하여 배율을 높이게 도와주는데 일종의 돋보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돋보기가 그렇듯이 주변부의 상이 번져 보이는 수차가 생기고 해상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벨로우즈라 불리우는 접사용 주름막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카메라와 렌즈사이를 벨로우즈로 연결하여 렌즈를 통해 맺히는 상의 크기를 조절하여 접사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상의 크기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데 반해서 벨로우즈의 길이만큼 노출을 보정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부피가 크고 조작의 불편함도 있어서 전문적으로 접사촬영을 하는 사진가에게나 필요한 장비라고 할 수 있다.

벨로우즈와 같은 원리이면서 촬영시 편리성을 더한 것이 접사링이다.

접사링은 카메라 바디와 렌즈사이에 링을 연결하여 렌즈의 배율을 높이면서도 사용이 간편하도록 만들어졌다.

앵글과 배경


접사 촬영은 주제에 너무 몰두하다 보면 자칫 주변의 요소들을 놓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화면에 불필요한 요소들이 들어오거나 배경이 복잡해서 주제를 부각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실내에서 촬영시 꽃의 위치를 바꿔가면서 원하는 앵글을 잡는데 수월하겠지만 야외 촬영에선 주변을 잘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생태계의 기록을 위한 촬영이라면 꽃의 배경을 단순하게 처리하여 꽃을 특징적이고 정확하게 표현하려 할 것이다.

배경을 단순화하는 방법으로는 단조로운 배경을 선택하고 렌즈의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하여 out focus시키는 방법인위적인 배경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배경설치시 많이 사용하는 배경은 검정색 벨벳천이나 종이를 꽃의 배경에 펼쳐서 사용하거나 우드락이나 하드보드에 감아서 사용하며,

때론 잎의 색과 같은 녹색 계열의 배경을 사용하기도 한다.

 

배경을 이용하여 단순화 시킬 때 배경의 각도를 이용하면 밝은 배경 또는 어두운 배경을 만들 수도 있다.

배경으로 사용하는 보드를 빛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향하여 빛이 닿아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주면 밝은 배경이 될 수 있고,

보드에 빛이 닿지 않게 하여 그늘을 만들어주면 어두운 배경이 될 수 있다.

생태계 기록을 위한 촬영처럼 필요 없는 것을 생략하고 단순한 구성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다고 화면에 딱 한 송이만을 촬영하는 지나친 단조로움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러므로 꽃의 형태에 적절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주변 환경의 선택은 좋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광선의 선택


꽃사진에서 조명의 선택은 매우 중요한 조건이다.

과거 흑백사진을 많이 사용하던 시절에는 직사광선에서 촬영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흑백에서 음영은 매우 의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라 사진에서는 음영이 강한 것 보단 약간 흐린 날씨가 꽃의 디테일과 색감을 표현하기에 좋다. 하지만 너무 흐린 날씨나 그늘은 색감을 칙칙하게 만들어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만약 야외 촬영시 직사광선으로 인해 그림자가 강하게 생기는 상황이라면 트레이싱지나 트레팔지와 같은 반투명체(디퓨저)를 이용하여 그림자를 약화시켜 촬영한다.

주위 할 점은 빛이 트레이싱지를 투과하면서 광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셔터스피드가 짧아져서 흔들릴 수 있으므로 흔들림을 막기 위해 트라이포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빛은 크게 정면에서 들어오는 순광과 옆에서 들어오는 측광, 순광과 측광사이에 사광 그리고 뒤에서 들어오는 역광, 측광과 역광사이의 반역광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꽃을 촬영하기에 좋은 광선은 어떤것일까?

정답은 요즘 유행어처럼 그때 그때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촬영에선 사광과 반역광을 많이 사용한다.

왜냐하면 정면에서 들어오는 순광은 꽃잎이 겹쳐져 있을 때 입체감을 살리기에 부족하고 하나의 덩어리로 보이게 하나,

사광과 반역광은 입체감을 줄 수 있고,

잎에 투과되면 색감을 살리면서 질감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낮의 광선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오후 해질 무렵에 극적인 광선을 이용한다면 보다 멋진 꽃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 외


꽃을 접사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대게가 조리개를 개방하여 out-focus를 시키므로 해서 불필요한 주변을 정리하고 주제를 부각시키는데,

지나친 조리개 개방으로 인해 자칫 초점이 안맞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f5.6~f11사이의 조리개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토포커스보다 수동으로 촛점을 맞추면서 초점이 맞는 범위를 목측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피사계심도버튼을 눌러 초점이 맞는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외촬영시 바람으로 인해 꽃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초점이 안맞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바람이 조금이라도 분다면 바람을 막거나 바람이 잠잠해지는 시점에 촬영하도록 한다.
실내촬영은 촬영 환경을 원하는데로 할 수 있어서 꽃을 원하는 형태나 앵글에 맞추어 촬영할 수 있으나 인공조명의 열기로 인해 꽃이 빨리 시들어버리므로 너무 오래 켜 놓아서는 안된다.

이상으로 꽃 촬영을 통해 접사 촬영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접사란 매우 작은 피사체를 크게 확대하여 보고자 하는 것이므로 매우 정교한 작업에 속한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사전에 철저한 준비과정이 필요하고 특히 야외 촬영에서는 여러 가지 변수들로 인한 어려움이 많으므로 적절한 대처 능력도 필요하다. 

자연으로 눈을 돌려 작은 생명들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멋진 이미지로 만들어 보길 바란다.

 

 

실내촬영테크닉


디지털카메라 구입 후 제일 실망하는 부분이 바로 실내 촬영이다.

이건 디지털카메라 뿐만 아니라 필름카메라로 촬영해도 마찬가지로 겪는 어려움이다.

그래서 스튜디오와 사진관 같이 실내에 모든 조명을 구비하고 촬영하는 곳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초보 유저라고 해서 포기할 필요는 없다.

디지털카메라의 적절한 설정과 실내조명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아주 괜찮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

■ 사진이 흔들려요!

 

디카든 필카든 기본적으로 셔터가 열리고 닫히는 동안의 빛을 저장장치에 기록하는 것이다. 셔터가 열리고 닫히는 시간동안 카메라의 움직임이 결국 흔들린 사진을 만드는 것이다.

즉, 흔들리지 않는 깨끗한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꼭 삼각대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사진촬영이 목적이 아닌 친구, 애인과 있는 카페 등과 같은 상황에서 삼각대는 없다. 가끔 아주 작은 미니 삼각대로를 가지고 다니며 상황에 따라 사용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일명 내공(카메라를 다루는 수준을 일컷는 속어)과 카메라의 설정에 의존해야 한다.

이런 실내 장소에서 흔들림을 막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플래시의 사용이지만 이미 사용해보았다면 디카에 내장된 플래쉬로 실내 인물 사진을 잘 찍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것이다.

플래쉬를 사용하지 않고 빠른 셔터속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감도를 올려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출시되는 디카는 보급형의 경우 ISO 400~800, 전문가급의 경우 ISO 3200까지 모델에 따라 다양한 ISO를 지원한다.

감도를 높인다는 건 작은 빛에도 반응하게 해주지만 노이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흔들려서 못쓰게 된 사진 보다는 노이즈가 조금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은 사진이 낳다.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단계의 ISO세팅보다 한 단계 낮은 ISO에서는 무난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한 카페의 탁자등과 같이 삼각대를 대신 할 지지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편이다.
그럼 예제 사진을 보며 ISO 감도에 따른 셔터스피드의 변화와 노이즈의 증감에 따른 사진의 화질 변화를 살펴보자.
2560 X 1712로 찍은 원본을 사이즈 조정하면 모니터상으로 ISO변화에 따른 화질의 열화는 많지 않지만 원본을 크롭한 사진을 보면 확연한 차이가 보인다.


[ISO 100 F2.0 E1/3 ]

[ISO 400 F2.0 E1/6 ]

[ISO 800 F2.0 E1/13 ]

■ 색이 이상해요!

 

야외에서는 색온도 변화가 그렇게 심하지 않지만 실내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색온도가 다른 인공조명들이 섞여 있으며 또한 조명도 약해 WB(White balance) AUTO로 설정한 사진을 보면 약간 붉은색이 도는 사진이 된다.

아나로그 카메라의 경우에 조명의 색온도에 따라 데이라이트용, 텅스텐용 2가지의 상황에 촬영할 수 있는 필름이 있다.

하지만 디카의 경우 세분화된 WB수치와 WB세팅을 통해 사용자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색을 찾을 수 있다. WB(White balance) 세팅이란 간략히 설명하면 조명에 관계없이 흰색을 희게 보여주게 조정하는 기능입니다.

보통 WB측정을 위해는 노출측정 용도인 그레이카드(회색의 종이)가 필요하지만 정밀한 작업을 요하는 사진이 아니면 반사되지 않는 흰 종이를 사용하셔도 괜찮다.

이도저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해당 광원의 아래에서 손등에 대고 화이트밸런스를 측정하는 방법도 괜찮다.

WB를 측정하는 방법은 디카의 제조사 마다 다르기 때문에 해당 디카의 메뉴얼을 참고 한다. 그럼 예제 사진을 보면서 WB밸런스 변화에 따른 사진변화를 살펴보자.


[AUTO WB ]

[텅스텐 WB]

[사용자 정의 WB]

WB세팅을 별도로 못하시는 상황일 경우 일반적인 2500k 전후의 색온도 조명에선 디카에 기본적으로 세팅된 텅스텐 모드로 촬영해도 무방하다.

통상 사용자 정의 WB세팅을 하고 찍은 사진은 너무 차가운 느낌을 줄때가 있다.

정확한 WB세팅은 디카가 가지고 있는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다.

■ 너무 밝게 나와요!

 

디카를 처음 다루시는 분이나 혹은 중급정도의 유저분도 자신만의 정확한 노출데이터를 가지고 M모드 촬영은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보통 P모드나 A모드를 많이 사용한다.

거의 모든 디카가 평균측광에서는 노출이 조금씩 오버가 되는 경향이 있다.

중앙부 중점 측광이나 SPOT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유저라면 괜찮지만,

대부분 평균측광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너무 밝게 나오는 사진은 자체적으로 노출보정을 하는 것이 좋다.

근래에 출시되는 디카의 경우 오토 브라케팅(적정노출을 기준으로 단계별로 과다. 부족노출의 사진을 찍는 기능)이 적용이 되있어 의심스러운 노출에는 이 기능을 활용해 촬영한다.

LCD를 확인하면서 촬영하면 되지 않느냐는 반문을 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LCD, PC 모니터, 사진인화 결과물의 노출차가 항상 동일 한 것이 아니므로 이를 동일하게 맞추는 작업보다는 오토브라케팅 작업이 한결 수월한 작업이다.


[적정노출으로 촬영한 사진]

[노출보정 EV -1.0으로 찍은 사진 ]

노출보정없이 찍는 사진을 보면 하이키 사진도 아닌데 얼굴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거의 날아가 버렸다.

보정수치 EV -1.0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약간 노출이 부족한 느낌이 있지만 조명에 따른 디테일한 톤을 살릴 수 있는 사진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스튜디오 사진은 조명으로 만들어 진다.

건물안이나 조명이 있는 실내에서는 주변에 설치된 인공조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부드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실내 인상사진의 디카 세팅은 샤픈콘트라스트soft로 설정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카메라가 이런 세부설정 기능이 없다면 간편하게 인물모드에 설정하고 촬영하면 된다.


◀ 이 사진은 앞서 설명한 셔터수치조정,WB조정, 노출보정을 적절히 활용해 촬영한 사진이다.

또한 자칫 단순해질 수 있는 인물사진에 주변의 소품을 사진에 포함시키는 것과 같이 구하기 쉬운 소품을 적절히 활용하면 실내 인물사진의 또 다른 느낌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필카의 경우 현상을 마쳐 사진인화 하기 전까지는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 확인할 수가 없어 초보자가 조명에 따른 사진의 변화를 짐작한다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디카의 경우는 몇 컷만 찍어보면 바로 변화를 파악할 수 있어 누구나 전문가와 같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디카의 특성상 가능한 원본에서 가장 적당한 노출과 WB를 맞추는 것이 좋다.

디지털이미지는 촬영 후 후보정 작업이 쉽지만 보정작업을 거칠수록 원본의 데이터는 손실이 되어서 모니터로 볼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사진인화시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제 어두운 카페, 친구들과의 모임장소...등, 친구, 가족, 연인의 즐거운 추억을 멋지게 카메라에 담아 볼까요.

하지만 인물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물의 자연스런 모습을 포착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잊지 말자!

글/사진_전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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