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사진의 촬영

 

 

높은 산 정상에 올라 경치를 둘러보다 보면 넓게 펼쳐진 능선들을 한 장의 사진에 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고운 모래가 끝없이 이어지는 바닷가에서도 내 눈에 들어 오는 이 모든 풍경을 한 장의 사진에 담고 싶어 진다.

 

이럴때 우린 파노라마 사진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렇게 펼쳐진 풍광을 한 장의 사진에 담기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눈앞에 넓게 펼쳐진 모습이나 기억 속의 이미지들이 연이어 그려질 때 우린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는 표현을 쓰는데,

 

파노라마란 무엇인가?

파노라마의 사전적 의미는 전체의 경치, 또는 연속적인 광경. 실지로 사방을 전망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만든 사생적(寫生的) 그림 장치이다.

 

그러므로 파노라마사진이란 전체의 경치를 보여주는 사진, 또는 사방을 전망하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파노라마사진의 사전적 정의가 촬영기를 수평으로 돌리며 전경을 찍은 사진 또는 그에 가깝게 화각이 대단히 큰 사진이라고 정의 지어진 것으로 볼 때,

단지 일반적인 광각렌즈를 사용하여 넓게 보여주는 것만이 파노라마 사진의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파노라마카메라의 종류와 특징■

필름카메라에서 파노라마카메라의 종류는 크게 렌즈 회전형고정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렌즈회전형이란 수평 방향으로 약 140˚∼360˚의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게 만든 카메라로서 필름 바로 앞에 세로로 슬릿(slit)의 회전을 이용한다.

 

고정형의 경우 회전형과 같이 360˚까지는 볼 수 없지만 광각렌즈를 통해서 약140˚범위를 촬영할 수 있는 린호프 테크노라마나 후지 파노라마 등이 있다.

 

회전형의 경우 슬릿을 이용한 스캐너방식으로 촬영하는 동안 피사체가 움직이거나 카메라가 움직이면 피사체의 형태가 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트라이포드(삼각대)에 고정해 사용한다.

고정형의 경우 광각렌즈의 사용으로 이미지의 주변광량이 중심부에 비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해 센터ND라는 파노라마 전용의 필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처럼 필름카메라를 이용한 파노라마 사진의 표현은 촬영방법에서 표현까지 초보자가 접근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파노라마사진을 표현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파노라마 카메라를 사용하여 한 컷으로 한 장의 사진을 만드는 방법


둘째, 파노라마로 표현하려는 전체 범위를 한컷 한컷 나누어 촬영한 후 여러 장의 사진을 연결하는 방법


셋째, 원하는 장면을 넓게 촬영하고 길게 트리밍하는 방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방법의 경우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파노라마의 사용법 및 표현방법에 대한 지식이 요구된다.

반면 다른 방식의 경우 디지털카메라의 사용과 편집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파노라마 사진에 도전해 볼 수 있다.

 




[파노라마 사진의 비율]

[35mm 파노라마카메라를 사용한 이미지들.]


[617형 파노라마카메라를 사용한 사진. 120mm필름 3컷 정도에 걸쳐서 촬영된다.

그러므로 120mm필름에서는 4컷, 220mm필름에서는 8컷 정도를 촬영할 수 있다. ]


[정확하게 수직과 수평을 맞추지 않으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일 수 있다.]

[키스톤을 이용한 사진. 양끝이 휘어져 보이면서 초현실적인 공간감을 보여준다.]

[파노라마카메라는 광각렌즈를 사용하므로 렌즈에 가까운 피사체는 왜곡되어 보인다.]


[광선상태에 따라 하늘에 그라데이션이 생긴다.]

 

 

■ 여러 컷을 촬영하여 연결하는 방법 ■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되기 전에는 파노라마 사진을 얻기 위해서 일반카메라로 원하는 범위를 여러 컷으로 나누어 촬영한 뒤 이어 붙여 사용하였다.

그러다 보니 화각의 특성상 망원렌즈를 사용한 경우에는 그럭저럭 연결이 어색하지 않았지만,

광각의 경우에는 연결되는 부분이 매끄럽지 못할 뿐만 아니라 화면이 일반적인 시각과 매우 상이하여 어색하게 보였다.

또한 사진을 연결하여도 조각조각 이음새가 보여 한 장의 사진과 같은 완성도를 기대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였다.

 

그러나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원하는 대상을 몇 단계로 나누어 촬영한 뒤 카메라와 함께 제공되는 전용프로그램(포토샵엘리먼트 또는 그 외에 파노라마사진 제작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음새가 보이지 않게 깔끔한 파노라마사진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각각의 부분 촬영을 할때 정확히 분할하여 촬영하기 보단 앞 사진과 뒷 사진이 약30%정도씩 맞물려가며 촬영해야 파노라마프로그램에서 적당한 위치를 찾아가면서 좀더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줄 수 있다.

 

그밖에도 기종에 따라 카메라에 파노라마기능이 내장된 카메라들도 있는데,

촬영시 이 기능으로 설정해 놓고 앞서 언급한 방법처럼 앞에 찍은 사진과 조금씩 겹쳐서 촬영하면 한 장으로 촬영한 것처럼 한 컷으로 연결되어진 결과물의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단, 줌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보급형 일반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광각계열의 렌즈화각으로 인한 왜곡현상과 이미지의 불일치가 생길 수 있으므로 표준화각 정도의 줌기능 사용과 피사체와의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연결되는 사진의 컷수를 여러컷으로 나누어 촘촘히 연결한다면,

360˚파노라마에서도 연결의 어색함이 없는 자연스런 파노라마사진을 만들 수 있다.

 

여러 컷을 촬영하여 연결하는 방법에서 주위 할 점은 손으로 절대 들고 찍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손으로 들고 찍을 시 손의 떨림이나 위치의 불안함으로 인하여 사진의 앵글이나 피사체의 크기가 변하여 연결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원리에 따라 줌렌즈 사용시 렌즈의 초점거리의 변화도 반드시 주위 해야 할 요소이다.


노출은 주제가 되는 피사체를 기준으로 적정한 노출을 산출하여 파노라마 사진의 소스로 사용할 사진에 대해선 모두 같은 노출로 촬영해야 파노라마프로그램을 통해 사진을 연결 했을때 농도가 일정하여 연결감이 좋아진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반드시 트라이포드를 사용하고 렌즈의 촛점거리는 일정하게 유지하며, 노출은 중요한 피사체를 기준으로 일정한 노출을 주어야만 한컷으로 촬영한 것 같은 완벽한 파노라마사진이 되는 것이다.


[파노라마 제작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결한 사진.

대상을 멀리 두고 촬영하면 왜곡현상이 줄어서 평면적으로 보인다.]


[파노라마프로그램으로 연결하였으나 광각렌즈의 화각에서 오는 왜곡이 이미지를 부자연스럽게 만들었다.]

 

 

■ 파노라마 사진을 제작할 수 있는 편집프로그램■

이미지 편집프로그램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포토샵은 가장 최신버전인 CS에서 파노라마 사진의 제작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가격이 비싸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작되어 있는 만큼 초보자가 사용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포토샵 프로그램의 제조사인 어도비(주)에서는 이런 부분을 감안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의 프로그램인 포토샵엘리먼트를 판매하고 있다.

 

포토샵엘리먼트의 경우 일부 디카 제조사에서 번들로 채용해 제공하고 있어 더욱 쉽게 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파노라마 사진 제작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의 보정 및 수정 등과 같은 작업에서 시작해 강력한 편집기능을 파노라마 사진의 제작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역시 프로그램의 사용을 익히기 위한 시간이 요구된다.

 

포토샵 또는 포토샵엘리먼트와 같은 프로그램 이외에 파노라마제작 작업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다.

ArcSoft Panorama Maker V3.0, PanoramaComposer V1.0, .Vista V2.0, PhotoVista V2.0 등과 같은 프로그램은 여러장의 사진을 연결해 한장의 파노라마 사진으로 제작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사용기간의 제약이 있는 평가판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용량이 적어 설치 및 사용이 간단하고 제작방법 역시 편리하지만 부분적인 수정 및 이미지의 편집을 위해 별도의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 이미지를 트리밍하는 방법■


트리밍을 한다고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진가들도 있겠지만,

다양한 포맷을 추구하기 위해 나온 파노라마사진과 같이 다양한 포맷을 만들어 보는것도 새로운 창작의 즐거움이다.

아울러 고가의 파노라마카메라를 구입하기도 어렵고 컴퓨터를 잘 다루지도 못하는 사진가라면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파노라마사진을 즐겨 볼 수도 있다.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진들 중에서 이러한 방법을 통해 파노라마사진으로 새롭게 태어날 사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파노라마 사진의 규격이란 특별히 정해진 것이 아니므로 각자가 원하는대로 트리밍 해보자.

다만 기존의 파노라마 사진의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광각렌즈로 촬영하거나 그러한 사진을 이용하면 된다.



[35mm자동 카메라에 내장된 기능 중에 필름 앞부분에 위아래로 두개의 날개가 필름의 일부를 가려 필름의 일부만 노출을 주는 방식의 파노라마 기능도 있다.]


[35mm사진을 파노라마프레임으로 크로핑한 사진]

 

파노라마사진은 대부분 가로프레임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넓게 펼쳐진 대상을 불필요한 부분을 배제하고 사진에 담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세로프레임의 원리에 따라 원근감과 깊이감 또는 높이를 보여주고자 할 땐 과감히 세로로 사용하여도 또 다른 파노라마사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위에서 언급된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사항은 핸들링이 가능한 크기와 무게의 카메라를 제외하곤 반드시 카메라에 트라이포드를 사용해야 한다.

노출은 화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결정하고,

가로프레임의 경우 촬영의 범위가 넓어서 광선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이라면 더욱더 노출의 범위와 대상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이러한 중요성은 장면을 나누어 촬영하고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법에선 더욱 절실하다.

16;9 TV화면의 보편화에 편승하여 파노라마사진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주변에 사진전을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파노라마의 시각으로 이미지를 전시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제는 무엇이 진정한 파노라마 사진인가라고 다시 한번 정의 내려봄직하다.

하지만 프레임에 구속되어 상상의 자유를 구속 받아서는 안될 것이다.

 

이제 여러분 가까이에 있는 카메라를 들고 일상적인 프레임에서 탈피하여 박진감 넘치는 파노라마의 세계에 빠져 보길 권한다.

글/사진_ 이철 (현 哲스튜디오 운영, 청강문화산업대학 푸드스타일과 강사)


 

사진을 찍다보면 특별 부위만 강조하고 싶을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포토샵의 ‘히스토리 브러쉬’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우리가 원하는 부위만 칼라로 표현하고 주변은 흑백 톤으로 보정을 할 수가 있다.

 


이수현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28@donga.com

Warm Tone과 Cool Tone


동일한 피사체를 촬영하여도 조명의 방향이나 종류에 따라 사진의 색은 바뀌게 된다.

우리의 눈은 빛에 대한 순응성 때문에 모두 비슷한 색감으로 인식을 하지만,

빛을 포착하는 필름이나 이미지 센서들은 모두 빛에 대해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이 기준을 조절함으로써 사진을 따뜻한 느낌으로 표현하거나 차가운 색감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색온도 (Color Temperature)

빛의 여러 가지 특성 중 색온도는 광원의 분광 분포를 캘빈(Kelvin) 온도 단위로서 규정한 것을 말한다.

모든 빛은 색온도를 가지고 있으며,

색온도가 높아질수록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푸른색 파장의 구성비율이 증가하여 차갑게 나타나며,

반대로 색온도가 낮아지면 붉은 색 파장의 구성 비율이 증가하여 따뜻하게 나타난다.

 

빛의 색온도는 동일한 장면이라도 시간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사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색온도가 무엇이며 사진의 조명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색온도는 빛에 있어 색균형이다.

예를 들면 자연광은 스카이라이트(Skylight)와 직사광(Direct Sunlight)의 결합이다.

스카이라이트는 주로 푸른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사광보다 더 차갑다

사진을 위한 적당한 중성광(Neutral light)은 대략 5,500K이다.

직사광이 없는 흐린 날, 해수면에서 측정한 스카이라이트는 대략 8,000K의 평균 색온도를 가진다.

중성광(Neutral Light)이나 백색광(White Light)은 스펙트럼에서 모든 색이 균등하게 구성되어 있는 빛으로 모든 파장이 혼합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점을 육안으로 인식할 수는 없다.

우리의 눈은 필름상으로 보정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빛의 상태에 따라 보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흰색이 아닌 빛, 즉 약한 빛 상태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엷게 잡색이 들어 있는 사진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형광등을 이용해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육안에는 만족스러운 이미지로 나타나지만 필름에서는 엷은 초록색 톤으로 나타날 것이다.

빛의 색온도는 광원에 따라 다르다.

광원과 피사체 사이를 통과하거나 반사되어 나가는 모든 빛은 색온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1 캘빈 스케일]

화이트 밸런스 (White Balance)

필름 카메라와 달리 디지털 카메라는 White Balance를 조절함으로써 촬영되는 이미지의 색온도를 변경시킬 수가 있다.

 

필름의 경우 중성광(5,500K)에 맞추어져 있는 Daylight Type의 필름이나 텅스텐(3,200이나 3,400K)에 맞추어져 있는 Tungsten Type을 이용하여 상황에 맞는 촬영이 가능하나,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이미지 센서의 화이트 밸런스 설정을 변경하면 대부분의 상황의 색온도를 k맞추어 촬영을 할 수가 있다.

이때 색온도를 변경하여 촬영하면,

예를 들어 Daylight상황에서 Tungsten 설정으로 촬영을 하거나 Tungsten상황에서 Daylight 설정으로 촬영을 하면 조명의 상태와는 다른 색온도로 변경하여 촬영을 할 수가 있다.

색온도에 맞는 정확한 설정의 촬영은 정상적인 색을 가진 사진을 얻을 수 있지만,

때로는 색온도를 바꾸어 원래의 상황과는 다른 느낌의 사진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좋은 사진을 얻기도 한다.

사진2는 플래시를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으로 색온도는 5,500K의 중성광이지만 디지털 카메라의 화이트 밸런스를 변경하여 같은 상황에서의 다양한 색감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2 디지털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 설정에 따른 이미지의 색]

[표1 Warm Tone과 Cool Tone]

Warm Tone과 Cool Tone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에는 여러 가지의 색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색들은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으로 구분할 수 있다.

 

빛의 3원색과 색의 3원색을 보면

Yellow, Red, Magenta의 색은 따뜻한 계열이며,

Green, Cyan, Blue는 차가운 계열이다.

Warm Tone이란 Red, Yellow, Magenta의 색감이 사진 안에서 차가운 색감들보다 비교적 많은 분포를 이루는 사진들을 말하며,

주로 Warm Tone의 사진들은 따뜻한 느낌이 들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텅스텐조명이나 할로겐 조명을 사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촛불 등을 사용하여 만들기도 한다.

인공 조명을 이용한 촬영의 경우 보통 조명 앞에 Color Gelatine Filter를 사용하여 표현하기도 하며

인물의 피부톤을 중요시하는 사진 촬영시의 경우 81A정도의 LB Filter를 카메라 앞에 부착시켜 사용함으로 피부 톤을 따뜻하게 표현할 수 있다.

Blue, Green, Cyan의 색감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사진들은 Cool Tone의 사진이라 말할 수 있으며,

사진이 시원하며 약간은 차가운 느낌을 가지게 된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실외에서 화이트밸런스를 텅스텐으로 설정하여 촬영하면 푸른 기가 많이 도는 사진을 만들 수 있으며

컬러 리버셜 필름을 크로스 현상하였을 경우 대부분 푸른 색이 도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사진3 Warm Tone]

[사진4 Warm Tone]

[사진5 Cool Tone]

[사진6 Cool Tone]

[사진7 Normal Tone]

[사진8 Normal Tone]

Color Chromozone

빛에 색을 넣어 촬영을 하기 위해 조명 앞에 Color Gelatine Filter를 사용하거나 셀로판지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경우에 그 Filter가 원래 가지고 있는 색이 조명의 양에 따라 같은 계통이지만 약간은 다른 여러 가지 색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약한 조명 앞에 Red 계열의 Filter를 걸면 Red 보다는 진한 자주빛의 색을 만들고 강한 조명에서는 분홍빛의 조명을 만들기도 한다.

사진 10, 11, 12는 Blue, Red, Green의 셀로판지를 사용한 광량에 대한 테스트이며,

적정 노출에서 1stop씩 차이가 나게 촬영하였다.

보이는 것처럼 한가지의 색이라 하여도 빛의 광량에 따라 표현되어지는 색을 틀려지게 된다.


[사진9 without Filter]

[사진10 Blue Gelatine Filter Test]

[사진11 Red Gelatine Filter Test]

[사진12 Green Gelatine Filter Test]

Shadow Color Test

어떤 물체에 일정 방향에서 빛을 주었을 경우 언제나 그림자는 존재하게 된다.

그림자의 특성상 빛의 근원이 작을수록 그림자의 주변 부분이 선명해지고,

주변의 반사가 없을수록 그림자의 밝기는 어두워진다.

 

사진 13은 조명도와 같이 피사체 오른편 뒤쪽에서 Key Light가 들어오는 사진이다.

Fill Light가 없이 촬영되었기 때문에 어두운 Normal 톤의 그림자가 생겼다.

사진 14, 15, 16, 17은 이 그림자 부분에 색을 넣기 위해 피사체 왼편 앞쪽에서 Blue 셀로판지를 붙인 Fill Light를 단계별로 촬영하였다.

Key Light와 Fill Light의 조명비율에 따라 그림자의 색과 농도가 조절되며,

그림자를 위한 Fill Light의 광량이 Key Light와 비슷해져 가면서 그림자에 들어가는 색은 더욱 밝아지고 제품도 영향을 받아 밝아지게 된다.


[사진13 Without Fill Light]

[그림1 위에서 본 조명도]

[사진14 1/2stop 차이]

[사진15 1stop 차이 ]

[사진16 11/2stop 차이]

[사진17 2stop 차이]

[사진18 Red Gelatine Filter 사용]

[사진19 Green Gelatine Filter 사용]

사진 20은 두 방향에서 오는 조명의 Chromozome Test이다.

조명도처럼 피사체의 양쪽 측면에서 Blue와 Red의 조명이 들어오며 두 조명의 광량의 차이에 따라 그림자와 전체적으로 미치는 색이 조절된다.

정확히 양쪽의 광량이 1대 1일 때는 서로의 그림자의 톤이 비슷하며 배경도 Red와 Blue가 섞여 보라색이 돌지만 어느 한쪽의 광량이 밝아지면 반대쪽의 그림자의 톤이 강해진다.

 

Chomozone Test를 통해 그림자의 색과 톤을 이해하고 조절함으로써 사진 21과 22처럼 피사체의 느낌을 더욱 더 잘 살릴 수가 있다.


[그림2 위에서 본 조명도]

[사진20 Chromozone Test]

[사진21 Color Chromozone을 이용한 사진]

[사진22 Color Chromozone을 이용한 사진]
글, 사진 심현준 (studioSUM 대표, 순천대학교 사진예술학과 강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