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실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 가는데로... 마음에 드는 구도로 마구 셔터를 누르고 있을 때 쯤입니다. 저에게 DSLR의 세계를 가르쳐 주신 분이 말씀하시길.. "Link야. 삼각구도, 황금비율 정도는 알지?" 삼각구도..? 그건 대충 아는데... 황금 비율..? 그건 어디서 들어 본 것 같은데... ;;; 진땀이...;;;; .... 일단 모르고 있었습니다... 집에 가서 알아봐야지... 그래서 사진구도에 대한 책을 좀 읽어 봤습니다.
일단 멋진 광경을 앞에 두고.. 카메라로 찍을때 "우와.. 정말 잘찍혔다"라고 했지만, 나중에 인화하거나 컴퓨터 화면으로 볼때면 생각보다 못했던 사진들이 생기고 있진 않나요? 그건 바로 우리의 눈은 두개인데 반해 카메라의 눈은 하나이기 때문에 구도에서 미묘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볼때는 정말 멋진데, 카메라는 눈을 하나만 가지고 있어 상황에 따라 현장감이 떨어져 멋지지 못한 사진이 나오는 것입니다.. (-_-; 약간은 자기멋대로 해석입니다...^^;)
따라서 때로는 한눈을 감고 피사체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사진은 평면이기 때문에 구도는 작품사진의 80%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어느 책에선가는 이렇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테이블 정 가운데에 사과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안전한 정중앙에 있기 때문에 사람은 사과를 보면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사과가 테이블 모서리에 있다면 반대로 불안하거나 불편한 시각으로 볼 수 밖에 없겠지요..
사진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황금비율이라는 안정적인 시선을 느끼는 하는 구도적 위치가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이런 곳들입니다.. ㅜㅠ;;; (이걸 그리는데 왜이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여기까지 했으면 다들 아실겁니다.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곳에 주 피사체를 위치시키면 생각보다 멋진 사진 구도가 이루어진 다는 것이죠.
물론 보조 피사체에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피사체를 정중앙에 놓는 것은 사진의 기본이지만, 이것은 때때로 너무 안정적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 평범하고 지루한 사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가장 보기 편한곳.. 바로 황금비율에 따라서 화면을 3등분 했을때 선이 교차되는 지점이 바로 황금비율사진구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황금비율이 대체 무엇인지 잠깐 설명을 듣고 넘어가봅시다..;;;
황금비율이란? 조각 작품이나 건물, 꽃, 심지어 사람을 보면서도 조화가 잘 되어 아름답다고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고대 그리스로부터 건축물을 아름답게 짓기 위해 황금비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명함, 신용카드 등에서도 볼 수 있다. HDTV 나 컴퓨터의 와이드 모니터 등에는 16:9, 15:9(5:3), 16:10(8:5) 등의 비율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황금비의 근사값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다’ 또는 ’아름답다’고 느끼는 비율이나 구도는 비슷하기 때문에 이렇듯 안정적이고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비율을 ’황금 비율’이라고 한다. 황금 비율은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1: 1.618로 이루어져 있는데, 실패할 확률이 가장 적고 안정된 느낌을 주어 풍경사진에서 많이 사용된다...
... 그런데... 이렇게 멋지게 설명해 놓고 보니... 제가 찍은 사진중에서는 황금비가 잘 맞춰진 사진이 거의 없다는... 안타까운.. -_-;;; 일단 한장 보겠습니다.~
... 어떤가요..? 약간 감이 오는가요...? 사실 누구나 다 가장 아름다운 구도를 맞추다 보면 황금비를 맞추게 되어 있습니다. ^^;
이 사진도.. 얼추 맞지요..?..
안되겠다싶어서... 다른 분의 사진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휴.. 힘듭니다..
제 모자란 지식으로 황금비구도를 논한다는 것이 무리이기 때문에 다른분의 설명과 사진을 인용해 봅니다.. (물론 출저는 명시합니다.~)
토마토님
깃대가 짧은 대각선과 일치하죠.
그리고 깃발 또한 큰 대각선의 방향과 일치하죠.
사진과 설명 출저: http://blog.naver.com/microkid19/60007707070
배경을 단조롭게 함으로써 피사체를 좀 더 부각 시킨 사진입니다. 지평선, 수평선은 사진의 1/3 정도를 나타나게 찍는 사진이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단풍잎을 별표에 위치하게 한 후 뒤 흐르는 물을 사선으로 잡음으로써
그밖에도 도움이 될만한 멋진 황금비구도에 대한 설명을 모아봤습니다. : http://blog.naver.com/blue9954/50004649746 http://blog.naver.com/knowkey74/40047193624
꼭 읽어 보시고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만의 황금비구도 비법은 단지 2/3인 지점에다가 피사체를 놓는 것이 아니라 피사체 자체도 3등분 하여 2/3 선을 경계로 위치시는 것이 묘미지요.....;;
어렵습니다만 찍으시면 바로 감이 오는 것이 사진구도입니다. 항상 정해진 구도가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음대로 찍어보시되, 황금비율을 약간만 신경 써서 찍어 보면 색다르고 멋진 사진이 될 수 도 있습니다. ^^; 멋진 사진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제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팁을 써봐야 겠습니다.. ^^;;
가수 윤하씨의 미니홈피에서 가져온 사진. 거의 모든 사진가가 본능적으로 황금비율을 맞춘 사진을 찍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
|
출처:http://www.realnation.co.kr/tatter/trackback/122 글쓴이:bittory
'영상 물안경 > ┏ 영상 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광사진시 어두운 곳을 밝게 해 주는 기능 (0) | 2009.05.25 |
---|---|
일명 "오여사"(태양의 "오메가"현상) 을 찍기 위한 기상학 (0) | 2009.03.19 |
웹에서 포토샵을 공짜로?? (0) | 2009.01.16 |
화이트 밸런스로 달라지는 사진!! (0) | 2008.11.21 |
역광사진 잘 찍는 방법 (0) | 2008.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