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file.dkbnews.com/userdata0/1b/379/news/1_9ef44b026da9d8e973d439d50e74e668.jpg)
마치 필름통처럼 생긴 기계로 전체적인 모습은 미니 캠코더를 연상하게 한다.
도대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뽐내고 있는 이 기계는 휴대전화라고 하네요..
이 "필름통처럼 생긴 `롤폰(Roll Phone)`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휴대전화"라고 하는데,
네티즌들은 "매우 기상천외한 디자인", "참신한 아이디어다", "너무 귀엽다"고 칭찬하면서도 "저 기계가 과연 휴대전화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까", "사진상으로 볼 때 별로 짧아 보이지 않는데, 왜 가장 짧은 휴대전화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과연 실용성이 있을까" 등의 궁금증을 늘어 놓았다.
![](http://file.dkbnews.com/userdata0/1b/379/news/53c3214cf1162ea2e8149ef8ce632b76.jpg)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휴대전화는 제품으로 출시되거나 실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중국의 디자이너 타오 마(Tao Ma)씨가 머리 속에서 기획한 콘셉트 휴대전화를 컴퓨터 디자인(CAD)으로 그려낸 것일 뿐이다.
물론 상품성과 실용성을 인정받는다면 제품으로 출시될 수 있지만,
아직은 미지수다.
전세계의 전자제품과 소프트웨어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매체 소프트피디아(http://news.softpedia.com/)는 4월 23일 `The Roll Concept Phone - the World`s Shortest Handset`이라는 제목으로 롤폰에 대해 보도했다.
소프트피디아는 "디자이너 타오 마는 최대한 작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춰 롤폰이라는 콘셉트 휴대전화를 내놨다"고 전했다.
롤폰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둥글게 감기는 스크린과, 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 수 있는 키패드, 그리고 배터리 부분이다.
스크린은 매우 유연한 소재를 사용해 구부릴 수도 있다.
이 콘셉트 휴대전화의 가장 큰 장점은 스크린이 붙어있는 본체 속에 공간이 있어서 배터리와 키패드, 스크린을 모두 집어넣을 수 있다는 것.
이때 길이가 45mm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장 짧은 휴대전화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이다.
![](http://file.dkbnews.com/userdata0/1b/379/news/faf0aacab8c53101716ae04cf5577356.jpg)
그러나 소프트피디아는 실용성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보였다.
디자인은 꽤 산뜻하고 스타일리시하지만,
대부분의 콘셉트 휴대전화가 그랬듯이 비실용적이고,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해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
이어 "극소수의 콘셉트 휴대전화만이 시장을 강타해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롤폰 역시 제품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소프트피디아는 전망했다.
해외 전자제품 전문 블로그 기즈모도(http://gizmodo.com/) 역시 "전화번호를 빨리 누를 수 없는 불편함이 있을 것 같다"며 비실용성을 지적했다.
![](http://file.dkbnews.com/userdata0/1b/379/news/ca36b13be1d061db710edbdf974410ee.jpg)
전문가들과 네티즌들의 이런 지적에도 타오 마의 기발한 작품들은 계속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내놓는 작품마다 국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에는 팔찌형 휴대전화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프트피디아 기사:
http://news.softpedia.com/news/The-Roll-Concept-Phone-World-039-s-Shortest-Handset-52709.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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