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산소치료는고압의 챔버안에서 운영된다.

고압산소챔버는 크게 3종류로 나누어진다.


1. 복식챔버(Multiplace Chambers)

 

복식챔버는 2- 18 명까지의 환자가 한꺼번에 치료 받을 수 있는 대용량의 챔버이다.

보통 형태와 크기에 따른 다양한 챔버가 현재 많은 고압산소 크리닉센터에서 운용을 하고 있다.

복식챔버는 통상적으로 보통 6기압의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환자들은 고압산소 치료에 숙련된 스텝들과 함께 동반을 하게 된다 .

이때 스텝(간호사 또는 고압산소치료사) 들은 고압산소의 잠금과 열림을 조정을 하고 또한 칸막이방을 왕래하면서 환자들을 돌보게 된다.

복식챔버 안에는 공기로서 채워져 있고, 그리고 환자들은 특별한 개인 장비( Internal Delivery System), -보통 Hood 라고 불려지는- 에 의해 고농도의 산소를 제공을 받으면서 치료를 받는다.


·설치공간 

복식챔버를 설치할 때는 다양한 크기 때문에 보통 2000~ 6000 스퀘어피트(Square feet) 의 공간을 요구한다.

챔버의 무거운 무게 때문에 보통 설치는 1층이나 지하에 설치를 하게된다.

만약 특별한 경우에는 챔버의 틀을 특별 주문하여 고층에 설치를 할 수가 있다 .

·장점

계속적으로 환자와 함께 동반을 하면서 돌 볼 수있는 이점이 있으며,

특히 감압병의 환자 치료시 환자의 발작이나 졸도등이 발생시 즉시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한꺼번에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

설치시 많은 비용과 공간을 요구를 하게 되고,

또한 스텝들의 임금비용, 감압병의 유발을 일으킬 수 있는 단점이 있다.

2. 2인챔버

1) 듀오챔버 (Duoplace Chambers)

프로테우스(Proteus)라고 불려지는 이 챔버는 1980년 중반에 많이 이용이 되었던 챔버이다.

(미국 Proteus 회사에의해 만들어졌기때문이다)

보통 스테인레스와 강철로서 만들어졌으며 6기압의 압력까지 받을 수 있는 챔버이고,

한명의 환자가 누워 있을 수 있고,

그 뒤에 간호사가 앉을 수 있는 실내공간을 두고 있는 유용한 챔버이다.

이 챔버도 마찬가지로 개인특별장비(Internal Delivery System)에 의해 산소를 환자가 호흡함에 의해 치료를 받게 된다 .

·설치공간 

보조장비의 설치와 관련된 1대의 설치공간 요구는 700-800스퀘어피트이고,

다른 챔버를 함께 설치시 부가적으로 350-500 스퀘어피트의 공간이 필요하다 .

·장점

환자와 함께 챔버 안에 있으면서 돌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머리와 목의 움직임이 제약을 받고 또한 최대 6기압까지의 제한적인 압력 용량을 가지고 있다.

·단점

환자의 치료 비용이 높고 또한 동반한 스텝들의 감압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다 .

2)시그마 2 유형 (Sygma II Type)

이 시스템은 1980년후반에 소개되어졌다.

아크릴과 강철로서 만들어졌으며,

최대 3기압의 압력용량을 가지고있다.

한명의 누울 수 있는 환자와 2명의 앉을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있다.

한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동안 통로를 통한 간호사의 출입이 가능한 챔버이다.

이 챔버도 환자의 개인 특별 장비 시스템 ( Internal Delivery System) 에 의해 산소를 공급을 받게 된다.

·장점

만약 환자의 컨디션이 허락이 된다면 2명의 환자가 함께 치료가 가능한 이점이 있고,

또한 간호사가 같이 동반이 가능하다.

·단점

단식 챔버에 비해 환자에게 부과되는 치료 비용이 높고,

또한 동반하는 스텝들의 감압병 유발 위험요소가 있다.

3.단식챔버 ( Monoplace Chamber)

 

 이 챔버는 1960대에 처음으로 디자인 되어 소개되었다.

이챔버는 아크릴로 만들어졌으며,

내부에는 100%의 산소로서 채워져 있으며 최대 3기압의 압력용량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다양한 질병의 환자들이 단식챔버의 치료를 받고있는 중이다.

고농도의 산소는 병원내의 액체 산소 시스템을 통해서 제공이 되어 진다.

·설치 공간

한대의 챔버는약 400-500 스퀘어피트의 공간내에서 효과적으로 운영이 된다 .

만약 두대의 챔버를 설치 시에는 약 800-1200 스퀘어 피트의 공간이 필요하다.

·장점

고압산소 치료의 최소 비용이 들고,

또한 스텝들의 감압병 유발 위험요소가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점

환자의 고립된 상태가 단점이 되고,

또한 화재의 위험 요소가 큰 단점이다.

최근에는 많은 고압산소치료가 미국, 영국 , 캐다나, 호주, 독일, 일본등의 선진국에서는 많은 다양한 질병 환자들에게 적용이 되어지고 있는 상태이며 무한정으로 발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

특히 호흡질환치료와 당뇨병, 심장병(심근경색), 뇌졸증, 교통사고에 따른 척추손상, 스포츠의학등의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어 지고 있는 실정이다 .

따라서 그 실정에 맞춰 많은 고압산소챔버가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몇군데 만이 고압산소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며,

아직까지 많은 의사들의 고립된 생각으로 많은 다양한 형대의 질병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따라서 더 많은 발전된 고압산소치료의 학문과 더불어 챔버의 유용한 기술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출처 ; http://blog.daum.net/5slife/4704478 

'잠수 만물경 > ┗ 다른 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철 물놀이기구  (0) 2009.07.18
인공어초 - 개요.종류   (0) 2009.07.09
도구박스엔 온당한 도구가 있어야 한다....  (0) 2009.05.21
스포츠웨어 알고 입자   (0) 2009.05.18
파워보트   (0) 2009.05.15

 

“작업에 맞는 온당한 도구(The right tools for the job)”란 말은 자주 듣는 말이지만 진실이다.

필요한 도구가 아무리 간단한 것일지라도 이것이 없으면 일이 어렵고 효과적으로 완수할 수도 없다.

도구 없이는 아예 손도 댈 수 없는 일에서는 더 이상 난감할 수가 없다.

스크류 드라이버가 없으면 동전이라도 온당한 도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다이빙에서도 온당한 도구가 없으면 다이빙을 제대로 할 수 없다.

호흡기라는 도구 없이는 다이빙을 시작도 할 수 없고 중요 게이지가 없어도 다이브 플랜을 짤 수 없기 때문에 위험해서 다이빙을 할 수 없다.

 

 책임성있는 다이버는 「다이빙 도구 박스 (실제 박스가 아니라 비유적 표현)」 안에 필요한 품목을 다 넣고서 다이빙 다니며 예측치 못한 일로 박스 안에 도구가 하나라도 없거나 고장이 나면 다이빙 자체를 포기한다.
그런데, 다이버들은 다이빙 장비는 표준 구색에 맞게 갖추면서도 위급장비에 대해서는 관심이 인색하다.

왜 그럴까?

 

이유 중에는 그 값이 부담스러워서일 수 있다.

또 어떤 이들에게는 ‘나에겐 위급한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이유이다.

그렇지만 당신에게, 당신의 다이빙 짝에게, 당신 클럽의 누군가에게, 또는 다이빙하고 있던 같은 바다에서 다른 다이버에게 사고가 난다면 어찌하는가?

이런 위급상황에 준비되기 위하여 온당한 도구를 가질 생각은 없는가?

 

산소장비

(Oxygen Equipment )


DAN은 과거 10년 이상 상해입은 다이버에게 산소처치를 하면 좋다는 사실을 강조해 왔다.

재압치료 시설에 도착하기 전에 구급산소를 마시지 못한 사람에 비하여 상해가 의심되는 즉시 산소를 공급받은 사람이 재압치료 회수도 줄어들고 빨리 회복된다는 사실은 연구결과로 확실히 밝혀진 것이다.


2004년 발행 DAN 리포트(Report on Decompression Illness, Diving Fatalities and Project Dive Exploration)에 의하면 집계된 사고 중 48%가 재압치료 전에 현장에서 구급산소를 공급받았다.

그 48%는 167명이며 그들이 구급산소를 마셨다는 사실은 사고 당사자 또는 옆의 누군가가 온당한 도구(right tool)를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48%는 2000년에는 20% 2001년에는 43%였으므로 많이 향상된 결과이기는 하다.

그러나 나머지 52% 즉 181명은 온당한 도구가 없었다는 말이 된다.


산소장비를 보험으로 생각해 보자.

보험이란 것은 절대로 그 혜택 받는 사건을 원하지 않는 것이지만 일이 터지면 긴요하게 이용되는 것이다.

미국은 자동차, 주택, 생명에 이르기까지 보험이 필수적인 사회이다.

더욱 나아가 많은 다이버들이 DAN의 다이빙 사고 보험을 들지 않으면 몸을 물에 담그지 않는 것이 대세가 되었다.

구급산소가 보험이나 똑 같다면 다이빙을 갈 때 마다 보험에 가입한 상태(구급산소가 보유된 상태)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산소 장비 보험에 불가입 상태로 운명을 불안하게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닌가?
상해 받은 다이버는 100%에 가까운 산소를 마실수록 좋다.

 

산소를 효과적으로 마시는 이상적인 도구는 디맨드 밸브 방식이다.

사고현장에서 구급산소를 마신 167명 중 디맨드 밸브 장비로 100% 가깝게 산소를 호흡했던 사람들은 20% 미만이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산소가 보완적으로 공급되는 비재호흡 마스크(non-rebreather mask) 또는 구비(oronasal) 마스크로 호흡했다.

이 도구들도 좋은 산소장비이지만 디맨드 밸브 만큼 효과적이지는 않다.
온당한 장비를 지상의 목표로 가져야 한다.

그러나 사용법을 모르면 온당한 장비도 온당한 효과를 볼 수 없다.

DAN의 산소구급처치 교육(DAN Oxygen First Aid for Scuba Diving Injuries)을 받으면 되는데 지식과 실제 적용술을 잊지 않기 위해 2년 마다 반복 교육을 받도록 되어 있다.

다이버의 등급에 관계없이 모든 다이버가 이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한다.

 


벽지 비상의료산소

(Remote Emergency Medical Oxygen )


다이빙을 해변 가까이에서 할 때는 적절한 의료시설이 근처에 있으므로 전통적인 산소공급시설에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는 디맨드 밸브가 달린 M9 실린더(산소량 248리터)점보D 실린더(산소 636 리터)도 포함된다.

그러나 다이버들은 안락한 내집에서 잠자며 할 수 있는 하루치기 보트 트립이나 해변 다이빙을 뛰어넘어 원시가 살아있는 먼 바다로 여행하기 잘한다.

이런 경우에는 특히 더 전문화된 온당한 장비가 필요하다.


리모투(REMO2: Remote Emergency Medical Oxygen) 장비는 호흡이 끊기지 않은 사고 다이버가 장시간 산소를 마실 수 있도록 재호흡기 테크놀로지를 적용시켜 만든 장비이다.

리모투는 내쉰 공기의 산소를 신선한 산소로 재생시킨다.

사고 다이버의 호흡기체 중 이산화탄소는 순환과정에서 화학물질 흡수제를 통과하면서 제거되고 소모된 만큼의 산소가 뒤따라 순환회로에 공급된다.

이 방식에서 산소소비속도는 평균 1분당 1리터 밖에 안된다.


M9 실린더는 약 20분간 산소를 공급할 수 있고, 점보D 실린더는 40분간 공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간은 기체 공급의 방식에 따라 그리고 다이버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된다.

디맨드 밸브 방식과 재호흡기 방식인 리모투는 M9 실린더의 경우 3시간, 점보D 실린더의 경우 8시간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리모투 사용법의 첫 단계는 먼저 산소처치의 기본(basics of oxygen administration)을 배우는 것이다. 이것은 리모투 교육의 일부가 아닌 DAN산소구급법 코스에 있는 것이다.

이 교육을 받고나서 DAN 벽지구급의료산소 교육(DAN Remote Emergency Medical Oxygen Course)을 받으면 된다.



자동 체외 심세동제거기(心細動除去器)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s)

 
다이빙은 그 자체가 심장병 환자의 사망율을 높이는 특별한 인자관계는 없지만 40이 넘은 다이버 사망자들 중에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심장병이다.

현재, 다이빙 사회는 노년기에 접어들고 있다.

다이빙은 베이비 붐 세대에서 번성했었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고령화되고 있는 중이다.


매년 일어나는 급성 심장마비 건수는 매우 크다.

미국심장학회는 미국의 매년 급성 심장마비(ACA; Sudden Cardiac Arrests) 건 수가 25만 건에 이른다고 추산한다.

학회는 SCA의 60~75%가 가정에서 일어나며 그 중 50~60%는 옆에 사람이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다고 추정한다.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한 내용인데 심장발작은 목격자(발견자)가 있어서 10분 이내에 대처해주지 않으면 살아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서 AED(체외자동심세자동제거기/體外自動心細動除去器;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의 중요성이 제기된다.


급성심장마비가 일어나면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겨 박동이 진동하는 식의 세동(細動) 형태가 된다.

보통 심실세동(心室細動; ventricular fibrillation), 즉 심세동이라고 알려진 것으로 급성심장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는 인체 중요기관에 산소가 충분히 용해된 혈액 공급이 막혔을 때 일어난다.

심장의 비정상적 세동을 가능한한 빨리 정상적인 리듬으로 회복시키지 않으면 결정적인 위기를 만나게 된다.
체외자동심세동제거기(AED)는 심장근육에 전기파동을 보내서 심장박동이 정상으로 돌아가도록 설계된 도구이다.

심세동을 치료하는 확실한 방법은 ‘세동의 제거(defibrillation)’ 밖에 없다.


그러나 AED를 소지하고만 있으면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급성심장마비가 발생하는 순간 절차에 따라 AED를 작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AED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과 어디에서 유지관리를 받는지 지역 EMS(응급진료 기관; Emergency Medical Service)에 알려놓는 일도 평소 준비에 해당한다.

또한 유지관리 스케쥴도 짜놓는 것이 중요하다.

AED의 유지관리는 쉬운 편이며 배터리 점검과 패드 교환도 그 중 일부이다.


역사적으로 식의약품청(FDA)은 모든 AED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왔다.

그러나 최근 FDA는 두 가지 AED를 의사처방 없이 살 수 있도록 승인했다.

첫 승인을 받은 장비에 대하여 FDA는 “설계, 포장, 구성품의 표시들이 누구라도 사용법에 따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슴”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AED의 보관관리는 의사와 함께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사용법 설명서(medical directions)는 최종 사용자가 잘 사용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훈련을 하면 AED는 사용이 쉬운 장비이다.

직업안전및건강청(OSHA)이 모의 실험으로 연구해본 결과 훈련받지 않은 사람(분류6등급)이 심세동을 제거시키는데 걸린 평균시간은 90초로 빨랐다.

그러나 실제 위기상황에서는 당황하게 됨으로 훈련을 받아야하고 매년 정기적인 재교육을 받아서 숙지상태에 있어야 성공적인 장비 사용을 보장할 수 있다.

스쿠바 다이빙 교육코스의 일환인 DAN의 AED 코스는 AED를 배울 수 있는 이상적인 코스이다.



 

기타도구들...

(Other Tools)


지금까지 소개한 3가지 도구는 비상에 대비하는 다이버에게 필수적인 것들이다.

그 외에 여기에 소개하지 못한 중요한 도구들이 있는데,

이것들도 당신의 도구상자에 넣어야 한다.

그것들은 예를 들어 구급상자(first aid kits), 백보드(backboard), 그런 것들이다.


당신은 다른 다이버를 도와 줄 준비가 되어 있는 다이버가 되고 싶은가 아니면 다른 준비된 사람이 나서기를 바라면서 뒷쪽에 서있는 사람이 되겠는가?

소개한 도구들은 당신이 사용할 일이 절대로 없기를 바라는 것들이다.

그러나 그것이 필요한 때가 왔을 때 정말 보람을 느낄 것이다.


 

글쓴이: By Jeff Myers, Vice President, Training

프로필
DAN 트레이닝 부사장.

25년 다이빙 경력,

PADI 아메리카 스테프로 13년 근무.

그의 목표는 DAN의 산소 교육을 받은 다이버들이 많아서 다이빙 사고가 일어난 현장에는 반드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가 존재하게 하는 것이다.

 

 

출처: 스쿠버다이버지 

'잠수 만물경 > ┗ 다른 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공어초 - 개요.종류   (0) 2009.07.09
고압산소 챔버 종류  (0) 2009.07.03
스포츠웨어 알고 입자   (0) 2009.05.18
파워보트   (0) 2009.05.15
NASA JSC의 NBL(Neutral Buoyancy Laboratory)   (0) 2009.05.05

여름철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스포츠 매니아들은 조깅, 인라인, 등산, 사이클, 축구 등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계절이 계절인 만큼 자신의 몸상태와 날씨 등을 감안하지 않고 무리를 할 경우 자칫 건강에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더구나 여름철 운동에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되는 땀과 자외선은 스포츠 매니아들의 커다란 장애물이 아닐 수 없다.

자외선을 막기 위한 UV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물론 여름철에 걸맞는 스포츠웨어는 갖춰 입는 것은 여름 운동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옷을 살 때는 디자인과 컬러, 착용감 등을 고려한다.

그러나 스포츠웨어를 살 경우엔 기능성이 더 중요한 만큼 무엇보다 소재 확인이 더 우선돼야 한다.
즉, 겉만 보고 구입하기 보다는 옷 안 쪽에 붙어있는 섬유조성 라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덥다고 맨살을 많이 드러내는 운동복을 입을 경우 피부 건조증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체중 감량을 위해 땀을 많이내겠다고 통풍이 안 되는 옷을 입으면 불쾌감과 탈수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선 체온 상승을 막고 땀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성 소재의 스포츠웨어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이나 유럽,일본 등에서 면 소재의 옷은 땀이 마르는 시간이 길고 보온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의 기본 복장에서 갈수록 밀려나고 있고 프로야구나 축구 등 국내의 전문 운동선수들도 유니폼 안에 대부분 기능성 소재 스포츠웨어를 받쳐 입고 있다.

첨단 소재로 만든 스포츠웨어는 운동의 효과를 배가시켜 주지만 기능성 소재의 이름은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어떤 소재가 어떤 운동에 적합한지 그 특성을 모르고 스포츠웨어를 입는 것은 사용방법 안내서도 보지 않고 첨단 전자제품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스포츠와 레저생활에 필수적인 스포츠웨어의 소재 이름과 특성을 파악하고 스포츠웨어를 구입하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 라이크라(LYCRA)


듀폰사의 대표적인 기능성 소재로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옷이나 높은 복원력을 요하는 수영복, 이너웨어 등에 주로 쓰인다.

실의 길이가 순간적으로 최대 7배까지 늘어났다 원상태로 회복되는 게 특징으로 높은 탄성력을 가지면서도 몸을 압박하지 않기 때문에 활동이 편하다.

날씬한 실루엣에 편안한 움직임을 원할 경우 적합하다.

 

 

 

 

 

 


▲ 고어텍스(GORE-TEX)


고어사가 만든 특수 방수소재로 등산화나 등산용 재킷, 덧바지 등 겉옷, 모자, 장갑의 소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수증기는 잘 투과시키면서 수분은 전혀 통과시키지 않기 때문에 비와 습기는 막아주고 땀은 배출하는 게 특징이며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심한 날씨 변화에 잘 견딘다.



▲ 쿨맥스(COOLMAX)


듀폰사의 단순 폴리에스터 원사로 일반 면소재보다 젖은 옷이 빨리 마른다. 4개의 홈이 땀을 빨아내어 발산시키며 우수한 통풍성과 물집 방지가 대표적인 기능이다.

땀이 배출되면 그만큼 신체의 체온 상승을 예방하기 때문에 체온을 항상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여 상쾌한 착용감을 준다.

 

 

 


▲ 드라이존(DRY-ZONE)


국내기업 벤텍스가 생산하는 첨단 기능성 소재로, 폴리에스터과 폴리오레핀 두 가지 원사로 6개의 수로로 땀 배출구를 늘려 1초만에 땀이 배출되는 놀라운 효과를 가진다.

특히 폴리오레핀은 미국 특수부대에서 극한기 훈련을 위해 개발됐으며 다이옥션이 방출되지 않는 첨단 미래지향적 소재로 현존하는 원사 중 가장 가볍다.

폴리에스터가 땀을 빨리 흡수하고, 폴리오레핀은 땀을 빨리 방출해 건조시키는 이중구조로 운동 중 한 방울의 땀도 느낄 수 없다.

양방향 공기순환, 생활방수, 보온·보냉 기능과, 향균위생, 자외선차단, 면보다 40% 가벼운 초경량성이 특징.

국내 7개 야구구단의 언더셔츠와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입어 알려진 국산 기능성 스포츠웨어 '스켈리도' 의 소재로 사용된다.



▲ 서플렉스(SUPPLEX)


등산복과 수영복, 스키복에 많이 쓰이는 소재로 나일론임에도 불구하고 면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다.

가볍고 질긴 소재로 수축률이 적어 형태 안정성이 높고 햇빛 노출이나 진흙 등의 오염에 강한 내구성을 가지며

물, 햇빛, 세탁에 강하고 물빠짐 현상이 없어 선명한 색상이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 코듀라(CORDURA)


질기면서도 편안해 강렬한 신체 활동을 요하는 익스트림 스포츠웨어에 쓰이며 폴리에스터 소재보다 내구성이 3배 정도 강해 마찰이나 열에도 쉽게 파열되지 않는다.

가볍고 건조가 빠르며 질감이 부드러우면서 내구성이 우수하다.

햇빛이나 오랜 기간 사용 후에도 변색이 잘 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 탁텔(TACTEL)


듀폰사의 어패럴용 나일론 소재로, 가볍고 부드러우며 내구성이 뛰어난 게 특징으로 수영복이나 피트니스용 의류에 많이 쓰인다.

안쪽 소재가 피부로부터 수분을 바깥면으로 넓고 빠르게 이동시킴으로써 편안한 착용감을 주며 얇으면서도 비치지 않고 이중반사 효과를 가져,

흰색 옷일지라도 신체의 주요 부위가 비칠 염려가 없다.

 

 

 

 

 

 


▲ 메쉬(MESH)


망사직물 그물코 구조로 통풍성이 뛰어난 메쉬 원단은 여성속옷 및 아웃도어 스포츠웨어의 안감이나 옆감에 사용된다.

땀이 많이 나는 부분에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활동량이 많은 이들도 쾌적한 상태를 느끼게 한다.

가볍고 활동성이 좋은 소재로 최근에는 골프화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CBS문화부 정재훈 기자 floyd@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