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유물발견사진

수중문화재가 물속에 있게 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의 경우를 들 수 있다.

 

하나는 수상활동 등에서 우연히 물속으로 침몰하여 남아 있게 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원래 육상이었다가 지질학적인 변동이나 기후의 변동으로 물에 잠기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 일어나는 댐 개발과 바다 간척사업 등도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


대표적인 경우로 카리브해안 자메이카의 포트로얄 유적과 리비아의 아폴로니아를 들 수 있으며,

대종을 이루는 것은 난파선 자료들이 이에 속한다.

다른 고고학이 시작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원래 보물선을 찾는 작업에서 시작된 셈이다.

발견되는 고대선박들은 깊은 바닷속의 비산소 층에서 온전히 보존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따라서 난파선은 침몰당시 과거의 시간을 담아놓은 타임캡슐과도 같은 것이다.

깊은 바다나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해저에 존재할 경우에는 조사가 어려우나, 접근이 용이한 곳이나 귀중한 유적의 발굴은 현재도 그러한 작업은 계속 돼 오고 있다.

 

 십이동파도 1차발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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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해양 문화재 연구소

수중고고학이란?

 수중고고학 사진

간단히 말해서 수몰되어 있는 유적·유물을 대상으로 하는 고고학으로 과거에 물속에 잠겨 버린 유물이나 유적을 발굴하여 인류의 문화 생활방식, 역사 등을 밝혀내는 학문이다.

 

따라서 수중고고학은 모든 활동이 물밑으로 연장하여 행해지는 것으로서 조사환경과 방법적인 면에서 육상고고학과 구분된다.


외국의 경우 수중고고학은 오래전부터 학문의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조사가 수행된 장소나 방법, 대상 연구결과에 따라

underwater, maritime, marine, deepwater, submarine, nautical, ship archaeology 등 용어가 통일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유럽과 미국의 일부 고고학자 중에는 <지중해고고학>이나 <침선고고학(沈船考古學)>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으며 , 그 대상을 한정하는 학자도 있으나,

고고학의 영역을 물밑까지 확대시켜 수몰되어 있는 온갖 유물·유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육상의 고고학과 구별한다는 포괄적인 의미에서 앞에서 열거된 용어들은 모두 수중고고학(underwater archaeology)이라는 용어가 점차 받아들여 지고 있다.

 

육상고고학과 다른 것은 물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육상과는 다른 과학기술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에서 종래의 고고학과는 다른 연구 영역이다.

 

참고자료: 국립 해양 문화재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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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DIVE COMPUTER의 출현

1958년에 스위스 출신의 수학 교사였던 Hannes Keller라는 다이버가 IBM의 컴퓨터를 이용하여 40m 이상의 수심에 대한 다이브 테이블[Dive Table] 약 400여 가지를 2년에 걸쳐 완성하였다.

그리고 이것을 이용하여 캘리포니아 해안에 있는 카타리나 섬에서 40m 이상의 대심도 다이빙을 성공하게 되었다.

그의 연구는 레크레이션 다이빙에 적용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지만,

DIVE COMPUTER의 대중화와 관계된 최초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1970년대 후반에 컴퓨터가 대중화되면서 다이빙에도 컴퓨터가 응용되기 시작하였다.

DIVE COMPUTER가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이것을 decompression meter, decompression computer, deco-meter 등으로 불렀다.

그러다가 1988년 9월에 개최된 미국 수중 과학 학회[AAUS : The American Academy of Underwater Science]의 토론에서 이 장비에 대한 22여 가지의 명칭을 DIVE COMPUTER로 부르기로 결정하였다.

그 후로 전세계에서 DIVE COMPUTER로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2. DIVE COMPUTER의 구조와 기능

DIVE COMPUTER는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지만 기본 구조는 거의 동일하다.

DIVE COMPUTER에는 수심과 시간을 측정하는 2개의 센서와 다이버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화면으로 구성된다.

간단하게 말하면,

DIVE COMPUTER는 시계와 압력 감지기가 결합된 전자 계산기라고 할 수 있다.

압력 감지기는 수심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시계는 다이버가 어떤 수심에서 머문 시간을 정밀하게-분이나 초 단위까지-측정한다.

이 정보가 계산기에 보내지면 DIVE COMPUTER는 다이버의 몸 속에 축적된 질소량을 계산한다.

그리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DIVE COMPUTER에 기억 장치 속에 입력되어 있는 감압표에 따라 상승 시기, 상승 속도, 감압 수심과 시간 등의 정보를 다이버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그 동안 발전을 거듭해 온 최신의 DIVE COMPUTER는 선행 다이빙 정보의 기억, NDL[No-Decompression Limit : 무감압 한계 시간] 위반 경고, 비행기 탑승 가능 시간 지시, 공기 소모율에 따른 다이빙 가능 시간 제시, 상승 속도 위반 경고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다이빙의 안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우수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DIVE COMPUTER는 기계에 불과하다.

DIVE COMPUTER는 다이빙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다이버의 건강 상태나 생리학적 질병과 특징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다이버는 DIVE COMPUTER의 정보를 참고 자료로서만 활용하고 모든 결정은 다이버 자신이 스스로 내려야 하는 것이다.


3. DIVE COMPUTER에 입력된 감압 모델

 

현대의 다이브 테이블과 DIVE COMPUTER에 적용되는 감압 모델의 이론적 근거는 영국의 생리학자인 Haldane이 1908년에 이론화한 감압 모델이다.

 

그는 영국 해군이 군사적 목적에서 의뢰한 감압병 예방법을 개발하기 위하여,

염소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감압 한계를 예언하는 이론을 개발했다.

그것은 질소의 흡수와 배출을 수학적으로 연산하는 방법이었다.

 

그는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기본 조직[근육 조직, 결합 조직, 상피 조직, 신경 조직]의 특성을 고려하여 가상의 5가지 조직을 설정하고 그 조직에서의 질소의 흡수와 배출 모델을 이론화 한 것이다.

Hadane의 이론은 1950년대 후반기에 미해군 다이빙표[US Navy Dive Table]가 개발될 때까지 산업 및 군사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미 해군 다이빙표는 신체 조직을 6가지로 구분하여 질소의 흡수와 배출 모델을 이론화하였다.

이것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그 때까지 없었던 수면 휴식 시간[surface interval]과 수심별 무감압 다이빙 시간을 규정하여

재다이빙[repetitive diving]이 가능하게 한 것이었다.

미해군은 모든 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 1956년에 이것을 실용화하였다.

그 후 미해군 다이빙표는 50년대에서 80년대까지 산업과 군사적 영역뿐만 아니라 레크레이션 다이빙에도 널리 활용되었다.

그 후, 다이빙이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되고 컴퓨터 관련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달하게 되자 그 기술을 바탕으로 다이빙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 무감압 다이빙에 대한 주목할만한 연구는 Spencer의 연구[1976], Thalmann의 연구[1984], Powell의 연구[1987]가 있다.

이 연구들은 미해군 다이빙표를 과학적 실험을 통하여 검증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다이빙 모델을 개발하려는 시도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보다 안전하게 적용하여 DIVE COMPUTER의 감압 모델들이 발달해 온 것이다.

이와 같은 성과들이 DIVE COMPUTER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의 다이버들은 복잡한 계산을 DIVE COMPUTER에게 맞기고 그 정보를 활용하여 수심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면서 다이빙을 할 수 있게 되엇다.

따라서 수심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다이빙[Multilevel Diving]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DIVE COMPUTER의 최대의 장점인 것이다.


4. DIVE COMPUTER의 잠재적 위험

DIVE COMPUTER에 적용된 감압 이론은 가설에 불과하기 때문에 거기에는 신비와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다.

다이빙 생리학자와 의사들이 이 복잡한 문제에 대해 연구와 논쟁을 거듭하고 있지만 완전한 이론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서 잠수병의 위험이 0.1%로 매우 적어지더라도 그 위험이 0%가 되지 않으면 위험은 여전히 잠재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이버가 최첨단 DIVE COMPUTER를 사용하더라도 잠수병의 위험은 여전히 잠재해 있는 것이다.

수학적 예상 수치로 이루어진 감압 이론이 다이빙에 의한 신체 변화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인간의 복잡한 생리 현상 속에는 많은 변화 요인이 잠재해 있다.

인간의 지문처럼 서로 다른 사람의 생리 상태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경우는 없다.

두 명의 다이버가 동시에 입수하여 동일한 다이빙 과정을 진행할 수는 있겠지만,

그에 대한 생리적 결과는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더하여 개인의 신체 상태는 매일매일 변화한다.

어떤 날은 좋고 어떤 날은 나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수중에서도 그대로 발생한다.

어떤 다이버는 한 번의 불행도 없이 1.000번의 다이빙을 즐기지만,

어떤 다이버는 단 한 번의 다이빙에서 잠수병에 걸리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학적 공식에 근거하는 DIVE COMPUTER에는 근원적인 위험이 잠재되어 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한편 대부분의 DIVE COMPUTER의 사용 설명서에는 DIVE COMPUTER의 사용이 벤즈의 방지를 보증하지는 않는다[the use of a dive computer does not guarantee you won't be bent]'는 진술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것은 DIVE COMPUTER의 사용에 대한 모든 책임이 사용자에게 있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DIVE COMPUTER 사용자는 DIVE COMPUTER 자체의 위험 부담을 자신이 당연하게 감당한다는 계약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DIVE COMPUTER를 사용하다가 불행한 사고를 당하더라도 그것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인 것이다.



5.DIVE COMPUTER의 올바른 사용법

다이버들은 자기 자신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함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다이빙하는 그 시간 속에 위험이 잠재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이 위험 중에 한 가지가 잠수병의 가능성이다.

그러므로 다이버는 자신의 다이빙에 대해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대화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사용하는 DIVE COMPUTER의 기능과 한계를 이해해야 한다.

자신이 사용하는 장비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더욱 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다.

100% 안전한 DIVE TABLE이나 DIVE COMPUTER는 없다.

DIVE COMPUTER는 기계일 뿐이므로 그것에 대한 완벽한 이용법을 숙지하여 다이빙의 안전을 위해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DIVE COMPUTER를 잘못 사용한 결과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DIVE COMPUTER는 오직 기계에 불과하므로, 다이빙 활동의 보조 기구로서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안전한 DIVE COMPUTER 다이빙을 위한 기본적인 규칙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사용 설명서의 숙지
DIVE COMPUTER는 모델마다 차이가 있다.

화면의 모양, 제공되는 정보, 상승 속도, 입력된 감압 이론 등이 서로 다르다.

그러므로 자신이 사용할 DIVE COMPUTER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2)DIVE COMPUTER에 대한 철저한 관리
사용 설명서에 나타난 관리 지침을 준수하여 자신의 DIVE COMPUTER가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DIVE COMPUTER는 입수 전에 작동시켜서 상태를 점검하고 다이빙 중에도 DIVE COMPUTER를 관찰하여 작동의 이상 여부를 항상 점검해야 한다.

다이빙 중에 DIVE COMPUTER를 자주 들여다볼수록 DIVE COMPUTER의 기능과 정보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진다.

3)NDL의 사용 금지
DIVE COMPUTER가 지시하는 NDL보다 5분 정도 적게 다이빙 시간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26m로 다이빙하는 경우 DIVE COMPUTER가 31분의 NDL을 지시하더라도 실제 다이빙 시간은 26분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5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4)상승 속도의 준수
다이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의 한 가지는 규정에 맞는 상승이다.

의외로 많은 다이버들이 상승 속도를 적절하게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상승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이것은 DIVE COMPUTER마다 상승 속도에 대한 규정이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야 할 기술이다.

5)안전 정지의 실시
DIVE COMPUTER의 정보에 따라 안전한 다이빙을 실시했더라도 5~6m 사이에서 3~5분 정도의 안전 정지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재다이빙을 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안전 정지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전 정지 수심으로 5~6m가 권장되는 것은 과거의 3m보다 물결에 의해 몸이 떠올라버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6)예비 대책의 준비
DIVE COMPUTER는 거의 고장이 없지만 전력 소모나 침수 등에 의해 갑자기 작동이 멈출 수도 있다.

이러한 예상외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다이브 테이블을 항상 휴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7)이상과 같은 기본적인 규칙과 함께 육체적 건강의 유지,

충분한 수분의 섭취, 충분한 수면, 알콜의 절제 등과 같은 다이빙의 일반적인 규칙을 지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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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DIVE COMPUTER는 가상의 이론에 불과한 감압 이론을 바탕으로 구성된 기계일 뿐이다.

DIVE COMPUTER는 다이빙의 안전을 보장하는 검증된 과학이 아니다.

그리고 감압 모델들은 수학적인 예상으로 조합되어 있기 때문에, 다이버의 신체적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것이 감압 모델의 근원적 한계이다.

그 동안 다이빙 생리학자들과 다이빙 의학 전문의들이 끊임없이 연구를 진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감압병에 대한 완전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DIVE COMPUTER를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다이버가 무감압 한계 시간에 대한 정보를 DIVE COMPUTER에서 얻어서 안전성이 높은 범위에서 다이빙을 하는 데에 있다.

그러나 DIVE COMPUTER에는 과거의 다이브 테이블와 마찬가지로 가정에 의한 수학적 공식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DIVE COMPUTER에는 감압병에 대한 근원적인 위험이 내포되어 있다.

그러므로 다이버는 이 점을 반드시 인식하여 DIVE COMPUTER를 바르고 정확하게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출처:http://cafe.daum.net/scupia   글쓴이:sc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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