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국민 대다수가 디지털카메라를 한 개씩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모두가 사용하는 핸드폰에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핸드폰이나 포타블디지탈카메라에서는 장노출로 물 흐름을 찍고 싶다거나, 보케(빛망울) 또는 아웃포커싱으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없기에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DSLR카메라를 구입하는 이들도 많다.
피사계심도(Depth of field)란 무엇일까요?
그중에 아웃포커싱을 하고져 한다면 "피사계 심도"라는 단어가 대두 되게 된다.
카메라 상식이 없는 초보자일 경우는 심도가 앝음과 깊음에 대해 혼돈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피사계심도 [ depth of field , 被寫界深度 ]의 사전적 의미는
사진 렌즈로 어떤 거리의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
그 앞쪽[近點]과 뒤쪽[遠點]의 일정한 거리 내에 초점이 맞는데,
이때 그 범위를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피사계심도란 또렷하게 촬영되는 앞뒤 범위를 말합니다.
조금 길게 설명하면 어떤 거리에 초점을 맞출 때 그것보다 전후 어느 범위까지 또렷한 가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로부터 3m 떨어진 곳으로부터 1m 차이로 열 사람이 서 있다고 가정한다면,
맨 뒷사람 까지는 13m가 됩니다.
이때 이 열 사람이 다 또렷이 초점이 맞을까요?
절대로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카메라로 또렷하게 거리를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뿐입니다.
다시 말해서 평면이 아닌 3차원 피사체는 초점을 오직 한 곳 밖에 맞출 수 없습니다.
초점이란 어느 위치의 한 점에서 렌즈로 퍼저 들어온 빛이 렌즈를 통과한 다음 다시 한 곳(필름)에 작은 점으로 맺히는 것을 말하며,
위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초점을 맞춘 물체보다 앞쪽에 있거나 뒤쪽에 있는 물체는 필름(촬상소자)상에 점이 되지 못하고 작은 원으로 흐려지게 되는데,
이때 이 작은 원을 착란원이라 하며,
이 착란원이 매우 작으면 우리 육안으로는 흐려 보이지 않고 또렷하게 보이게 되어(허용착란원)
마치 초점이 맞은 사진으로 보이게 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면 좀 더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좌측의 A는 정확히 초점을 맞춘 지점으로 검은 선을 따라가 보면 우측 필름상에 A`에 초점이 작은 점으로 맺어 있습니다.
좌측의 B는 초점을 맞춘 A보다 멀리 있는 지점으로 빨강 선을 따라가 보면 필름의 앞쪽(멀리 있는 것일 수록 렌즈로부터 가까운 곳에 초점이 맺습니다.) B`에 초점을 맺어 결국 필름상에서는 넓게 원(착란원)으로 퍼지게 됩니다.(흐려짐)
이때 조리개를 좁히게 되면 렌즈앞 쪽에서 넓게 들어오던 빛이 대부분 조리개에 가리어지고 렌즈의 가운데 부분으로 만 좁게 빛이 들어오게 되므로
비록 초점이 맺는 위치는 B`라 하더라도 퍼지는 정도가 좁아 (렌즈우측 노랑색 부분) 착란원이 작아지며,
이 착란원이 작으면 작을수록 인간은 그것을 구분할 수 없게 되어 또렷이 찍힌 것으로 인식 하게 됩니다 .
위 그림에서 첫 번째인 3m에 맞추면
후방 심도가 약 7m이므로 앞에서 4번째 까지만 완벽하게 선명히 찍히지만,
3번 째인 5m에 맞추면 약 2.5~100m까지 선명하게 찍히므로 화면 전체를 또렷하게 찍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3m에 맞출 때엔 전방 심도는 불필요하게 되지만, 5
m에 맞출 때엔 앞쪽 2.9m까지 전방심도를 유용하게 이용한 것이 됩니다.
만약 ∞까지 또렷이 찍어야 한다면,
50mm f16의 과초점거리(무한대까지를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인 7m에 거리를 맞추고 찍으면,
약 2.9m부터 ∞까지를 완벽하게 또렷이 찍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 위의 방법은 상당한 실력을 요하므로
만약 여러분이 비교적 근거리부터 멀리까지 또렷이 찍어야 하는 경우에는
맨 앞쪽 피사체로부터 5m 이상 떨어져 거리는 그냥 맨 앞에 맞추고,
가급적 조리개를 f16이상 좁히거나 35mm 이하의 광각렌즈를 사용하십시오.
아래 도표는 피사계심도의 여러 변수입니다.
조건별로 숫자를 대입하여 직접 계산해 보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심도조건 | 깊다 | 얕다 |
초점거리 | 단초점(광각) | 장초점(망원) |
조리개 값 | 좁힐 때 | 넓힐 때 |
촬영거리 | 원거리 | 근거리 |
전방과 후방 | 후방 | 전방 |
아래 그림은 조리개 크기에 따라 빛이 들어 오는 양에 의해 심도의 깊고 얕음을 표시한 그림입니다.
피사계심도가 얕은[아웃포커싱(out focusing)] 사진을 찍는 경우는 모델 등을 촬영할 때 주변을 흐리게 하고 모델을 돋보이게 하거나, 보케(Bokeh)를 만들어 아름다운 빛을 표현 하거나, 그 외에도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 때 주로 이용하는 촬영 방법이다.
그리고 피사계심도가 깊은[팬포커싱(pan focusing)]촬영은 단체사진이나 풍경사진 등 주변부가 모두 쨍한 결과물을 얻고자 할 때 촬영하는 방법이다.
앞에서 피사계심도의 사전적 의미를 얘기 했듯이
사진에 있어 주 피사체에서 배경에 이르기까지 초점이 맞는 범위를 표현하는 것이 곧 피사계심도 인데
▶심도가 얕다고 하는 것은[아웃포커싱(out focusing)]
프레임 전체에서 초점이 맞은 범위가 좁을 경우를 심도가 얕다. 즉 초점을 맞춘 피사체 외의 주변부가 흐리게 나오는 것을 심도가 얕다고 한다.
▶심도가 깊다고 하는 것은[팬포커싱(pan focusing)]
초점 맞는 범위가 넓을 경우 심도가 깊다고 하는데, 즉 초점을 맞춘 피사체의 주변부가 다 선명하게 나오는 것을 심도가 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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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심도를 결정하는 요소[아웃포커싱(out focusing)]
.조리개 수치(f값) : 조리개의 f값이 낮을수록 피사계심도는 얕아지는 것인데 f값의 숫자가 낮아지는 것은 조리개를 개방하는 것이다.
.초점 거리 : 초점거리가 멀수록 즉 화각이 망원일수록 심도는 얕게 표현됩니다.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 : 주 피사체와 배경이 멀수록 심도는 얕게 표현됩니다.
.촬영자와 피사체의 거리 ;촬영자와 피사체가 가까울수록 심도는 얕게 표현됩니다.
▶깊은 심도를 결정하는 요소[팬포커싱(pan focusing)]
1.조리개 수치(f값) : 얕은 심도[아웃포커싱(out focusing)]를 결정하는 요소와는 반대로 조리개의 f값이 높을수록 피사계심도는 깊어지는 것인데,
f값의 숫자가 높아지는 것은 조리개를 조이는 것이다.
2.초점거리 :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즉 광각렌즈일수록 심도가 깊어진다.
3.피사체와 배경의 거리 : 주 피사체와 배경이 가까울수록 심도는 깊게 표현된다.
4.촬영자와 피사체의 거리 : 촬영자와 피사체가 멀수록 심도는 깊게 표현된다.
피사계심도의 이해로 이 아름답고 감성이 살아 있는 감동적인 사진에 도전해 보시기 바란다.
글: 곰빛 권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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