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원본>>

작 품  내 역

 

1.촬 영 자: 이종간 (엉터리)

2.제     목: 꼿지 못할 꽃병

3.촬영일자: 2011년 10월 4일 14시경

4.촬영장소: 구리 코스모스 공원

5.촬영정보: 카메라 : 니콘 D80(크롭바다) / 렌즈: 105mm 마크로 /

                   촬영모드:수동 / 화이트 바란스:태양모드 / 측광모드:멀티측광 /

                   노출:4 / 속도:1/500초 / ISO: 100 / 노출 보정: -1/3 /

 

작 품  설 명

 

1.구성: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주변을 아웃포커싱시켜 흐리게 표현하고,

단일 주제 만을 찍은 사진입니다.

(수중사진 대부분이 이런 스타일로 주제만을 쎈타에 놓고 찍어 댄다는게 지상사진과 다릅니다.)

 

2.노출: 

RGB 히스토그래프상으로 밝은쪽 또는 어두운 쪽 어느 곳에도 해당되지 않았으나 ,

카메라 자체에 노출보정을 -0.3으로 한 관계로 약간 어두운 쪽으로 치우치게 하여,

구름이 잔뜩 끼였지만, 결코 어둡지 않은 시간대에 화면이 밝게 날리는 것 방지하였습니다.

 

3.초점: 

주제인 꽃병이 태양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금속 질감이 잘 나타나도록 그부분에 촛점을 맞추었습니다.

 

4.색상:

비록 구름이 잔뜩 끼여 회색빛을 한 하늘이지만 그래도 푸른기는 남아 있어서,

이것을 배경으로한 아웃포커싱된 분홍색 코스모스의 은은한 색대비를 바탕에 깔았기에,

꽃병의 프레임이 밝은 흰색이라 해도 적은 부분을 차지해서 거부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5.촬영상 난이도:

사실 코스모스가 쫙 깔린 코스모스 공원에서 코스모스를 주제로 삼아 사진을 찍기는 쉬운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인물이나 원두막등과 같은 조형물이 주제가 될 수 밖에 없는데,

꽃병 모양을 한 스텐레스 강재의 강인함이 꽃같은 부드러움과 동떨어진 소재를 어우러지지도록 하기 위해서 꽃병을 실루엣 처리하고 꽃을 부각시켜야 하나,

코스모스가 작아서 도리혀 이를 반대로 하여 찍게 되었고,

그렇기 위해서는  꽃병을 화면에 적게 활애하기 위해서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하는데,

공원 측에서 워낙 코스모스 꽃밭 안으로 진입을 불허하므로 위치 잡는데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6. 작품상의 주부제: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주제만 화면 가득 넣게 되면 단조로워서,

코스모스 꽃밭 속에서  멀리 주제를 내다보는 느낌으로 주변의 코스모스를 아웃포코싱 시켰습니다.

 

7.본인이 발견한 작품상 미비점은 무엇인가?

제일 아쉬운건 잘 찍은 사진이 아니라는 거죠...

아무튼 푸른하늘과 뭉게구름이 없었다는 것이고, 

꽃밭 안으로 진입이 가능했다면 뒷배경에 먼산이 바닥으로 갈리지 않고, 좀 더 많이 할애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꽃병옆에 나무를 코스모스로 약간을 가리고 찍은 줄 알았는데 바람에 코스모스가 자리 이동을 해서 아쉬웠다는 점등이 있읍니다..

(뭐~~나무 때문에 거부감이 있는건 아니지만...)     

 

8. 본인이 발견한 작품상 만족 부분은 무엇인가??

아무도 요런 발상을 안했을 거라는 회심의 미소랄까???ㅋㅋㅋ  

 

9. 기타 참고사항 등   

다음에 코스모스 출사 시에는  필히 전지 가위를 지참.... 

푸헤헬~~~          

             

이 포스팅은 [딴지뷰] 소니 미러리스카메라 NEX-5. 명품 수트를 입은 골빈 카메라. 에 남겨진 꼬맹이님의 질문글에 대한 답변형식을 취하는 포스팅 이므로, 내용이 특정상황에 한정지어질 수 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사람들을 상담해 주다 보면,

조금이라도 더 정확한 답변을 주고 싶어지는 욕심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생업에 사용할 카메라를 구입 하고자 하는 분들을 만날 때 입니다.

그 만큼 선택의 이유가 간절하고 또 중요하기 때문이죠.

 

초기자금이 충분해 촬영인력을 따로 세팅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고, 상품을 멋드러지게 촬영 할 수 있는 카메라 만 잘 고르면,

나머지는 어떻게 잘 될 것 같은 막연한 기대감에,

조금 더 카메라 기종 선택에 신중을 기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 해당하는 분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악세서리류 같은 작은 피사체를 아이템으로 하는 쇼핑몰을 구상하는 경우가 많다.

웹디자인, 포토샵 등의 이미지 관련 툴을 다루는데 익숙한 경우가 많다.

이미지 툴을 다루는데는 익숙하지만 사진에 관해선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사진은 잘 모르지만 카메라만 좋은 것을 구입하면,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리 해 보면,

사진 촬영만 해결하면 모든게 OK인데,

사진촬영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고,

이 부족한 부분은 좋은 카메라만 있으면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자 그렇다면 악세서리 같은 소형 피사체를 효과적으로 촬영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점은 무엇이고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하나. 가장 중요한건 카메라가 아니라 조명이다.

 

순간광(스트로보)를 활용한 상품촬영 모습

일단 카메라부터 구입하고 라는 말은 절대 유효하지 않습니다.

소품류등을 다루는 쇼핑몰 운영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건 양질의 사진 촬영에 필수적인 조명시스템(스튜디오) 이고, 그 다음이 그것을 거들어줄 카메라 입니다.

조명시스템이 갖춰졌다면 카메라는 컴팩트 카메라로도 작업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DSLR로도 한계가 발생합니다.

오로지 야외 인물만 촬영하는 컨셉의 의류쇼핑몰이 아니라면,

이것은 상품촬영이 필요한 모든 쇼핑몰 운영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사항입니다. 


위 사진에 있는 순간광(흔히 플래시라고 하는 스트로보) 촬영이 사진에 대한 기본이해가 되어있는 경우라면 가장 응용하기 좋고 활용도가 높은 베스트 케이스지만 구축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초심자가 다루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꼭 최선의 경우만 존재하는건 아닙니다.  

피사체가 작은 소품이라면 꼭 덩치 큰 스트로보가 유일한 답은 아닙니다.

 

<<초심자에게 주로 추천하는 이동형 지속광 조명시스템>>

[사진 출처: 유쾌한 생각]

 

사진 조명시스템에는 촬영 시 일일히 노출값을 계산해야 하는 순간광과 위 사진 같이 항상 불이 들어와 있는 지속광 시스템도 있는데,

 

지속광 시스템은 특별히 어려운 이해를 필요로하지 않고,

소품같은 작은 피사체를 촬영하는 경우 순간광 촬영과 비교해 큰 차이 없는 품질의 사진을 보여주며 가격까지 저렴한 편이어서,

사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초심자들에게 아주 좋은 시스템 입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 하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조명은 일단 카메라 사고나서 알아 볼 대상이 아니라 위 제품 같이 저렴한 것이라도 카메라 살 때 꼭 같이 사야하는 항목입니다.


둘. 피사체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렌즈"를 먼저 골라라.


이번에도 카메라는 뒷전입니다.

조명을 갖추었다면 그 다음에 봐야 할 사항은 렌즈입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는 100만원을 주고 산 렌즈가 접사를 아예 못 찍을 수도, 또 잘 찍을 수도 있기 때문에 촬영 하고자 하는 피사체의 특성을 파악 해 정확한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렌즈의 선택은 전체 구매 예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더욱 세심한 정보 수집이 필요합니다.

 

질문자 꼬맹이님이 촬영하게 될 것이라 예상되는 분위기의 사진

질문을 주신 꼬맹이님의 경우 쿠키와 케익. 그리고 귀금속류는 아니구요. 앙증맞은 작은 소품들이요.^^ 라고 주로 촬영할 피사체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이 경우는 기본적으로 접사까지는 아니지만 근접촬영이 용이해야 하고, 쿠키같은 음식물의 경우 아웃포커싱을 통한 분위기 표현도 필요해 초점거리가 짧고 조리개가 밝은 단 렌즈가 적합 해 보입니다.


<<음식 사진에 최고의 궁합을 보이는 35mm 렌즈의 사진>>

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Aperture priority | 1/30sec | F/2.2 | -0.33 EV | 35.0mm | ISO-640 | Flash did not fire

 

물론 예산이 많아 접사렌즈, 단렌즈 모두 구입하면 좋겠지만,

예정 중이신 100~120 정도의 예산으로는 이것이 가장 적합해 보입니다. 

DSLR을 구매하게 될 경우 기본 줌 렌즈에 35mm정도의 렌즈가 추가되면 원하시는 대부분의 사진은 원활히 촬영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간이 접사가 지원되는 중고급 줌 렌즈들도 좀 더 간편하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지만,

일단 가격이 비싸고 단렌즈보다 아웃포커싱에 대한 표현이 모자라 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것에 부합하는 각 제조사별 단렌즈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캐논 35mm F2.0 렌즈 [상품정보 보러가기 클릭]
적용기종 : EOS 600D/550D/450D/7D/60D등 캐논 DSLR 전 라인업


니콘 35mm F1.8 렌즈
[상품정보 보러가기 클릭]
적용기종 : D700,D300,D90,D60등 니콘 DSLR 전 라인업


소니 35mm F1.8 렌즈
[상품정보 보러가기 클릭]
적용기종 : A550,A55등 소니 DSLR/DSLT 알파 전 라인업


삼성 30mm F2.0 펜케잌 렌즈
[상품정보 보러가기 클릭]
적용기종 : 삼성 NX11,NX10,NX100,NX5등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전 라인업

 


기본 번들 줌 렌즈와 이 렌즈 하나 정도면 대부분의 촬영은 진행 할 수 있지만,

소품 같은 경우 허용하는 렌즈의 초점거리보다 좀 더 짧은 촬영을 원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모든 렌즈의 접사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접사필터 세트>>

이 경우 애초에 5~60만원 정도의 접사렌즈를 따로 사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습니다.

단 웹에 올리는 사진이라면 위 사진에 해당하는 접사필터 같은 악세서리를 활용하면 컴팩트 카메라의 접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은 수준의 접사 촬영을 할 수 있으니,

혹 참고하셨다가, 원하는 만큼 촬영이 안될 경우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셋. 그렇다면 카메라는 도데체 어떤걸 사면 되는 것 일까요?

 

SAMSUNG | EX1 | Manual | 1/90sec | F/3.0 | 0.00 EV | 12.3mm | ISO-80 | Flash fired

스튜디오 촬영에 한정지어 얘기하면

두 미러리스 카메라 중 쇼핑몰 운영에 적합한 기종은 삼성 NX쪽이다.


자 그렇다면 어떤 카메라를 사면 되는 것일까요?

결론은 바로 아무거나 사도 괜찮다 입니다.

마지막에 와서 좀 허무하신가요? ㅋ

하지만 사실입니다.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상품촬영에 가장 중요한건 렌즈와 조명이기 때문에 사실 카메라는 어떤 것이 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질문에 언급하신 기종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시리즈는 위에 필수적으로 전제한 조건 조명과 렌즈의 종류와 확장성에 한계가 많아 적합하지 않은 거의 유일한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NEX는 항상 휴대하며 부담없이 스냅사진을 찍을 용도로는 훌륭하지만,

쇼핑몰 운영에 활용하기에는 안 맞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아무거나 사도 된다는 뜻은 결국 다음 사항을 따르게 될 것 같습니다.

바로 개인 선호에 따른 디자인 그리고 개인 상황에 따른 예산이겠죠.

사실 이제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정도의 제품들은 품질이 모두 상향 평준화 되어 특정 브랜드를 꼭 선택해야 할 만큼의 질적 차이는 없습니다.

때문에 렌즈와 조명이 결정 되었다면  본인이 가장 끌리는 디자인과 함께 가장 부담없는 지출이 가능한 현명한 가격의 제품을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해 주신 꼬맹이님과 함께 이 글을 읽게 되실 모든 분들 부디 좋은 제품 구매하셔서 사업 번창하셨으면 합니다.^^

 

출처: Frank information

 


 

이 글은 카메라 매니아, 애호가가 아닌 완전한 보통사람들을 위한 포스팅 입니다.

소유의 즐거움과 과시의 희열을 목적으로 하지않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구매하고픈 일반소비자들을 위한 글이니, 해당하지 않는 분들은 그냥 무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왠지 어려워 보입니다.

카메라에 카자도 모르는 내가 무턱대고 샀다가는 괜히 이상한 제품을 살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죠.

그래서 주위에 사람 머리통보다 큰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찾아 물어 봅니다.

자칭 전문가 인데다가 내가 봐도 많이 아는거 같아 보이니 믿음이 가거든요.

 

좋다고 해서 삽니다.

그리고 좋은가 보다하고 씁니다.

그런데 솔직하게 말하면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보통 사람들은 허례허식에 물든 매니아들의 권유 덕분에 카메라회사의 순도 높은 고부가가치 고객이 되고 말았습니다.

슬픕니다.

 

지금부터 적는 이야기는 카메라로 자랑하고 싶고,

카메라가 내곁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한 그런 메카닉 메니아들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잘 맞고 합리적인 제품을 사서 좋은 추억을 남기면 되는 보통사람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 할 때 꼭 알아 두어야 할 필수 항목 십계명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프랭크타임에서는 앞으로 이 십계명을 바탕으로 보통사람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구매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자세하게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명확한 "최대예산"을 먼저 준비할 것

 

Canon | Canon EOS 20D | Shutter priority | 1/60sec | F/9.0 | -0.33 EV | 85.0mm | ISO-1600 | Off Compulsory

 

디지털 카메라를 구매하려고 질문을 주시는 보통사람들은 10이면10 첫 질문이

"요즘 디지털 카메라 뭐가 좋아? 추천 좀 해 줘" 입니다.

참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이죠.

요즘 디지털 카메라 다 좋습니다.

누구에게 적합한 카메라이냐, 만 있을 뿐이죠.

디지털 카메라 구매를 하기 위해 가장 처음 고려해야 할 것은 내가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 하는데 최대 얼마를 지출 할 수 있느냐 입니다.

예산을 먼저 정하고 그 안에서 최대한 적합한 카메라를 구매하는 것이 불 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첫 걸음 입니다.

앞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가장 많이 지불 할 수 있는 "최대예산"부터 정하세요.

 

둘. 본인성향 철저히 파악할 것.

 

 

대한민국에는 안타깝게도, 카메라 뿐 만 아니라 집,차,옷에 이르기까지 돈을 내고 구매하는 거의모든 제화에 대해서 가장 비싸고, 가장 있어 보이는 제품을 최고로 치는 과시형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역시 좋은걸 사서 남들에게 있어 보이는 걸 중요시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건 사실이지만,

겪어 본 바 분명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분들이 상대다수의 과시형 사람들의 선도 때문에 불필요한 지출을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카메라를 구매하실 때 두 번째로 확인하셔야 할 것은

내가 카메라를 밖으로 들고 나가서 하고 싶은 것이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한 것 인지,

남들과 추억을 기록하고 싶은 것인지 입니다. 

전자라면, 당신은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셋. 사용 목적을 명확히 정리해 둘 것.

 

Canon | Canon EOS 35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25sec | F/2.8 | 0.00 EV | 28.0mm | ISO-800 | Off Compulsory

 

세 번째로 할 것은 본인이 과연 무엇을 찍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우리 아기인가, 친구들과의 모임인가,등산하며 찍을 풍경인가 하는 것들 말이죠.

최대한 명확하고 자세하게 정리해 보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정리하다 보면 결론지어지는 것이 "왠지 있으면 찍을게 많을 것 같아서"입니다.

대부분 명확히 찍을 것이 있는 사람들은 최고 사양의 카메라를 구입 할 이유가 더 더욱 없습니다. 최고 사양의 카메라 치고 사용 범위가 범용적인 경우가 별로 없거든요.^^

뭘 찍을지 제대로 정리가 안된다면?

 카메라 안사도 되거나,

 역시 그냥 가지고 싶은 것 일 뿐입니다.



넷. 지나친 장비매니아에게 의지하지 말 것.

 

 

특정 브랜드여야 한다며 최고가의 장비만 들고 다니는 사람치고,

카메라 전체에 걸친 전반적인 지식과 자세한 사용자 분류

그에 맞는 제품 추천을 할 수 있는 사람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볼 때 위에 언급한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보통사람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최고가 아닌 장비에 대해서는 스팩은 커녕 특성과 성향 파악도 보통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항상 하는 말인데,

겉으로 보기에도 전문가 같아 보이고 본인도 스스로 자기 잘났다고 과시하는데,

가지고 다니는 장비가 죄다 비싼 장비 일체인 사람에게는 절대 구매 도움 요청하지 마십시오.

합리적인 소비와는 거리가 아예 먼 사람입니다.

세상에 고가장비가 적합한 사용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비율은 1프로도 되지 않습니다.


다섯. 브랜드 놀음에 휘둘리지 말 것.

 

 

다음은 브랜드 선택 입니다.

"카메라는 역시 캐논이지. 웃기는 소리하지 마라, 원래 니콘이 1위였어 캐논은 장사를 잘 하는거지. 놀고 들 있네 올림푸스가 마케팅을 못해서 그렇지 기술력은 끝장나"

전부 무시하십시오.

1980년 최초의 컬러CCD를 장착한 마비카가 세상을 보인 이후 각 제조사들은 정말 치열한 기술경쟁과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그 결과 2011현재,

특정브랜드이기 때문에 대단한 만족감을 더 줄 수 있는 혹은 특정브랜드이기 때문에 대단한 실망감을 더 줄 수 있는 그런거 이제 없습니다.

본인 특성에 맞는 제품을 구입한다면 어떤 제조사의 어떤 카메라라 하더라도 최고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디지털 카메라의 평균 성능은 "상향 평준화" 되었습니다.

나한테 맞는 좋은 카메라 구매하는데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브랜드 놀음.

이제 더이상 휘둘리지 마세요.
 

여섯. 오버스팩에 현혹되지 말것.

 

 

다섯번째 브랜드노름에 휘둘리지 말 것의 연장선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제품 성능이 무엇을 사도 충분해질 정도로 상향 평준화 된 이후 

각 제조사들은 제품의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없는 오버스팩을 적용하고,

하이엔드라는 명칭을 남발하며 고급 카메라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광학 15배줌 이상의 오버스팩에 마음 뺏기지 마십시오.

IS0 6400에서 노이즈가 얼마나 적은가 하는 것 보다.

ISO 100의 이미지가 얼마나 좋은가에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오버스팩에 현혹되면 어떻게 되는지 위에 있는 이미지가 잘 설명해 주죠? ㅎㅎ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UX의 시대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고민을 부탁합니다.

 


일곱. 인터넷 최저가에 목숨걸지 말 것.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이전에 제가 작성한 글 한편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인터넷에 등재되어 있는 인터넷 최저가는 정상적인 유통가격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카드깡,중고,부품교체 등 잘못된 판매 관행 모두가 이 인터넷 최저가 경쟁에서 기인 합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리스크가 적은 구매가는 인터넷 최저가에 3~5% 내외 정도가 더 비싼 가격입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문제없이 판매하는 쇼핑몰의 갯수도 많고 오프라인 판매상들도 큰 문제없이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싸면 좋은 것 이지만,

싸게 사는게 전부는 아닙니다.

이제부터 약간의 가격과 스트레스를 서로 교환하세요.

여덟. 절대로 오프라인 매장에 나가서 구매하지 말 것.

 

 

역시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이전에 제가 작성한 글 한편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건 길게 설명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말장난하는 거 좋아하고, 외로우신분 아니면 절대 오프라인 매장에 나가서 구매하지 마십시오.

용산, 테크노마트, 남대문같은 전문상가는 심하게 오염되어 있고, 픽스딕스나 대리점 같은 정식매장은 비쌉니다.

꼭 제품을 확인해 보시고 싶으시면 픽스딕스 같은 시연 매장에서 충분히 만져 보시고 실물 확인하신 다음 집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하세요.

보통사람은 멀리하면 멀리 할 수록 좋은것이 오프라인 매장입니다.

 

 

아홉. 한 번쯤 중고구매도 고려 해 볼 것.

 

 

시간을 많이 빼앗길 필요는 없습니다.

단, 기종이 완전히 정해졌다면 카메라 관련 커뮤니티 나 기타 중고장터에 해당 모델에 대한 검색을 한 번쯤은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얼마 사용하지 않은 디지털 카메라가 가지는 장점은 새것 같은 상태에 새것보다 싼 가격도 있지만,

초기 불량이 대부분 확인 된 상태라는 메리트도 있습니다.

단 삽니다에 글을 올린 후 접근하는 판매자 혹은 직거래가 아닌 택배 거래를 유도하는 판매자에게는 절대로 구매하지 마세요.

검색은 심플하게 구매는 무조건 직거래로 가 보통사람이 지켜야 할 중고장터 이용수칙 입니다.^^


열. 구입했으면, 추억을 기록하는 것에 매진 할 것.

 

사진 출처 : 거북이님

카메라는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구입하는 과정이 어려웠기 때문에 구입하고나서 잘 산 것인가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구입한 이후 관심을 쏟아야 하는 것은 얼마나 잘 샀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쓸것인가 입니다.

구입하셨다면, 한 장 이라도 더 찍어서,

한 번 이라도 더 웃을 수 있도록 합시다.^^
 

 

지금까지 보통사람을 위한 디지털카메라 구매노하우 십계명을 정리 해 봤습니다.

서두에도 밝혔듯이 장비를 소유하는게 즐거운 사람이 아닌 장비를 잘 사용하는데 최고 목적을 둔 사람들을 위한 내용이니,

본인 성향을 잘 파악하셔서 디지털 카메라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보통사람을위한 디지털카메라 구매노하우 십계명


하나. 명확한 "최대예산"을 먼저 준비할 것
둘. 본인성향 철저히 파악할 것.
셋. 사용목적을 명확히 정리해 둘 것.
넷. 지나친 장비매니아에게 의지하지 말 것.
다섯. 브랜드 놀음에 휘둘리지 말 것.
여섯. 오버스팩에 현혹되지 말것.
일곱. 인터넷 최저가에 목숨걸지 말 것.
여덟. 절대로 오프라인 매장에 나가서 구매하지 말 것.
아홉. 한 번쯤 중고구매도 고려해 볼 것.



열. 구입했으면, 추억을 기록하는 것에 매진 할 것.


프랭크 타임은 위 십계명을 바탕으로 각 항목별 자세한 포스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출처: Frank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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