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의 눈에 비치는 인간의 모습을 이미지화 한 실험이 진행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자 기가진 기사에 따르면, 돌고래의 의사소통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NPO) 스피크돌핀닷컴이 돌고래가 바다 속에서 인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단체 설립자 잭 카세위츠 씨는 “연구 성과를 보고 우리는 모두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실험은 멕시코의 푸에르토 아벤투라스에 있는 돌고래 연구 센터에서 진행됐다. 

카세위츠 씨는 팀 구성원인 짐 맥도노우 씨와 함께 센터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암컷 돌고래 아마야와 실험을 진행했다. 

물속에서 숨을 내쉬면 거품이 사진에 찍히기 때문에 두 사람은 가능한 숨을 내쉬고 물에 잠수했다. 

또 몸이 뜨지 않도록 웨이트 밸트를 감고 물속으로 내려갔다.

아마야가 수중에 잠수한 2명을 인식하면 음이 발생되는데, 

지상에 있는 직원이 그 음파를 고성능 오디오 장치로 기록했다. 


돌고래는 초음파를 발하고 주변의 물체를 인식하는 ‘반향 정위’(에코 로케이션)라는 능력을 갖고 있다. 

수중에 기록된 데이터는 영국에 있는 사이마스코프 연구 시설에 보내 졌고 음향 물리학자 존 스터트 레이드 씨가 데이터를 출력했다. 

사이마스코프에서는 돌고래의 시야를 이미지로 변화하기 위해 홀로그래피와 비슷한 기술을 사용했다.


출력한 이미지에서 돌고래는 초음파를 이용해 물체의 존재를 측정하는 에코 위치를 이용했으며, 인간의 모습을 상세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마야와 카세위츠 씨의 거리는 몇 미터 떨어져 있었지만 아마야는 인간의 몸을 인식하고 있었다.

다만 돌고래가 인간의 얼굴을 분명히 보고 인식한다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돌고래가 인간의 실루엣만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구팀은 돌고래는 소리와 영상을 이용한 언어를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돌고래들이 서로 본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고 여겼다.

카세위츠 씨는 “만약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동물의 의사소통 능력에 대해 미래에 흥미로운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돌고래의 시야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인류의 기술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카세위츠 씨에 따르면 돌고래는 5천만 년 전에 에코 위치 능력을 발전시켜 왔지만, 

해양 생물 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은 약 5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또 이연구는 불과 5년 정도 밖에 연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지디넷코리아  글쓴이: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물곰(Tardigrade)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를 흡수해 지구에서 가장 질긴 생명력을 갖게 됐다.


지구에서 가장 질긴 생명력을 가진 최강의 극한동물 '물곰(Tardigrade)'이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를 흡수해 지구에서 가장 질긴 생명력을 갖게 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물속을 헤엄치는 곰처럼 생겨서 '물곰'이라고 불리는 '타르디그라도'는 몸길이가 최대 1.5㎜를 넘지 않지만 초고온과 초저온, 건조, 진공상태에서도 죽지 않으며 강한 방사능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실제로 영하 80도에서 10년간 냉동된 뒤에도 해동 후 20분 만에 다시 움직일 정도로 믿기 힘든 생명력을 갖고 있다.

(사진 출처 = 아이오브사이언스) '물곰'이라고 불리는 타르디그라도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의 연구팀은 물곰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17.5%(약 6000개)에 달하는 유전자를 다른 생명체로부터 가로챘다는 사실을 발견해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를 통해 발표했다고 2015년 11월 23일 AFP가 보도했다.


대부분 동물의 경우 1% 미만의 유전자가 다른 생물로부터 유래했으며, 

가장 많은 외래유전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던 담륜충도 물곰의 절반도 안 되는 8%였다.


UNC의 밥 골드스타인 교수는 "동물이 진화과정에서 외래유전자를 획득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비중의 외래유전자를 흡수할 수 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물곰의 외래유전자는 다른 박테리아와 식물, 곰팡이류, 고세균류 등에서 유래했다. 

물곰의 유전자는 극한의 환경에 노출되면 작은 조각으로 나뉘며, 자체적으로 유전자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다른 생물의 유전자 조각과 함께 누벼지면서 외래생물의 유전자를 흡수하게 된다.


골드스타인 교수는 "물곰은 무작위로 외래유전자를 흡수하지만, 극한의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박테리아의 유전자를 흡수한 생존력이 강화된 물곰들이 살아남았다"며,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고 교환하는 수평적 유전자 이동을 통해 외래유전자를 흡수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골드스타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진화에 대해 새로운 이해도가 생겼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badcomma@newsis.com

나는야 권투 좀 할 줄 아는 게


게는 게인데 집게발에 권투 글러브를 낀 게가 있다. 

복서게 (Boxer Crab)가 그 주인공으로 사실 복서게가 양쪽 집게발에 글러브처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말미잘입니다. 

마치 치어리더들이 응원용 장비를 양손에 들고 흔들듯 복서게는 양쪽 집게발에 말미잘을 꽉 쥐고 있다가 적을 위협합니다. 
그래서 복서게라고 불리는데 글러브처럼 끼고 있는 말미잘을 이용해 먹이를 획득하거나 적을 내쫓아요. 
즉 적이 가까이 오면 말미잘 촉수가 적의 얼굴에 강타를 때리거나 이를 이용해서 먹이도 잡아 먹습니다.


이처럼 말미잘은 복서게의 이동성을 이용할 수도 있고 복서게는 말미잘 없이는 아예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이 둘은 공생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복서게의 집게발은 말미잘을 데리고 다닐 수 있도록 진화를 했다는데,... 
하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말미잘을 손에 넣는지는 알려지 있지 않았다고 하네요..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늘 집게발에 말미잘을 쥐고 있기 때문에 먹이를 먹을 때는 나머지 다리로 어렵게 아등바등 먹을 수 밖에 없답니다.

 

 

 

 

 


가져온 곳 : 해양경찰의 바다이야기 글쓴이 : 바다지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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