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과 오분자기 차이를 아십니까?

 

제주 시내의 식당 주인들이 추천하는  어느 식당에 들러서 이 곳에서 이름난 오분자기 뚝배기를 시켰다.

머뭇거리던 주인 할아버지가 한 마디 건넨다.

“오분자기가 떨어져신디, 전복이라도 드시쿠강?”

 

제주도 방언이 섞인 말이라 해도 이 정도야 눈치껏 파악하고도 남는다.

오분자기가 떨어졌으니 대신 전복이라도 드시겠느냐는 질문이다.

그제서야 오분자기가 전복과는 엄연히 다른 것 이라는데 생각이 미쳤다.

 

같은 전복과의 수생 생물이기는 하다.

그래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오분자기를 새끼 전복쯤으로 여긴다.

그러나 크기와 생김새가 엄연히 다르다.

제주인들은 그저 힐끗 보기만 해도 오분자기와 전복의 차이를 안다.

 

오분자기와 전복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크기다.

오분자기는 대개 손가락 길이를 넘지 않는다.

반면 전복은 손바닥만 한 것까지 있다.

전복 새끼 크기가 오분자기 정도여서 혼돈이 생긴 것이다.

 

둘째 차이는 껍질 표면이다.

전복이 비교적 울퉁불퉁 한 데 반해 오분자기는 미끈하다.

 

마지막으로 껍질에 난 구멍도 차이가 있다.

전복은 구멍이 위로 튀어 나와 있는 반면 오분자기는 평평하다.

 

오분자기 대부분은 제주에서 난다.

그런 만큼 제주인들은 오분자기를 이용한 요리법을 발전시켜 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분자기 뚝배기(사진)다.

오분자기와 각종 해물을 넣고 된장을 풀어 끓이는 국물 요리다.

 

관광객들과 달리 제주인들은 다양한 해물보다는 그저 오분자기에 성게알만 넣고 끓이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 밖에 최근 들어 새롭게 각광받는 것이 오분자기 돌솥밥(사진)이다.

돌솥밥 위에 오분자기를 썰어 넣고 양념을 얹어 비벼 먹는 요리다.

제주에서는 오분자기의 비린내를 제거한다며 마가린을 살짝 넣고 비비기도 한다.

 

KBS TV의 ‘1박2일’에서 복불복 상차림으로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전복은 제주 외의 지역에서도 난다.

심지어 중국, 일본에서도 채취한다.

그래도 우리 전복을 최고로 친다.

전복은 날로 썰어, 주로 회로 먹는다.

 

제주인들은 칼질 과정에서 전복 속의 영양분이 빠진다며,

한 개를 통째로 집어 들고 소금장에 찍어 먹는다.

 

오분자기와 마찬가지로 새끼 전복으로 뚝배기를 끓이기도 한다.

반면 전복 돌솥밥이라는 메뉴는 없다.

아마 크기가 커서 비린내가 밥에 밸 가능성이 높아서일 것이다.

대신 죽을 끓여먹는 경우가 많다.

전복죽 형태도 제주는 남다르다.

본토에서 주로 전복 살만을 갖고 끓인다면 제주에서는 내장까지 넣고 끓인다.

푸르죽죽한 색의 제주 전복죽은 자르르 흐르는 기름기와 고소한 냄새가 일품이다.

 

안타까운 사실은 제주 오분자기가 남획으로 거의 고갈돼 가고 있다는 점이다.

전복과 달리 오분자기는 양식이 불가능하다.

오분자기 뚝배기는 외지인에게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 메뉴를 포기할 수 없는 많은 식당들은 오분자기 뚝배기에 오분자기 대신 새끼 전복을 넣는다.

 

이 식당에서 오분자기 대신 새끼 전복을 쓴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이다.

20분여 만에 오분자기 뚝배기, 아니 전복 뚝배기를 마주하고 보니 미안한 마음부터 들었다.

오분자기의 남획에 일조한 탓도 있고,

뚝배기 한 그릇에 새끼 전복이 6개나 들어 있어서이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사우스햄턴(Southhampton)에 소재하고 있는 국립해양센터(National Oceangraphy Centre)의 연구자들은 악명높은 심해의 거인인 킹크랩(King crab: 대게 or 왕게)의 분포상태를 탐구하기 위해 200년 동안 연구한 해양지식을 동원하였다.

이번 주에 생물지리학회지(the Journal of Biogeography)에 게재된 논문의 결과를 살펴보면, 온도(열)가 해저의 주요 포식자의 종분화와 방사능화를 추진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천만년 이상의 지구에 존재하여 왔던 해저의 주요 포식자.


전세계적으로 심해에는 약 100종의 킹크랩이 거의 발견되지 않은 채 살고 있다.

우리가 발견한 소수의 킹크랩도 기묘하고 신기한 것들이다-

Paralomis seagrantii는 강모(剛毛)와 같은 긴 털로 덮혀있는 8개의 다리와 집게발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Lithodes megacanthus와 관련된 게들은 길이가 1.5m까지 자라며,

그것들의 몸을 덮고 있는 15-20cm정도 되는 방어용 바늘(가시)를 가지고 있다.

1-4 ºC에서 존재하는 이 게들은 지구상의 보다 차가운 바다(1-4ºC 보다 차가운)에서도 번식하고 있다:

이들은 매우 천천히 움직이면서 자란다.

아마, 늙을 때까지 그러할 것이다.

극지방 보다 차가운 물에 킹크랩이 존재하며,

이것들은 수면 가까이에서 발견되어진다-

비록 이들이 발견된 남극의 몇몇 지역은 이들이 살기에 너무 극심한 온도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말이다.

15년 전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이 논문에서는 킹크랩이 우리들에게 익숙한 바닷가 동물인 조개- bound hermit crab-에서부터 진화되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부드러운 몸이지만 껍데기가 없는 중간단계의 형태는 일본, 알라스카, 그리고 서부 캐나다 지역의 얕은 물에서 발견되었다.

과학사박물관에 있는 200년 가치의 기록들을 살펴봄으로써 Sally Hall과 Sven Thatje는 부드러운 몸을 가진 게들은 딱딱한 몸을 가진 게들보다 약 10도정도 높은 온도에서 살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Sally Hall과 Sven Thatje는 사우스햄턴 대학, 해양지구과학부, 국립해양센터에 종사하고 있는데,
Thatje 박사는 이와 관련하여 “대부분의 얕은 물에 거주하는 생물들은 북태평양 지역의 연안가에서 잡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남쪽의 보다 높은 수면온도는 이들이 성공적으로 번식하고 분포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지리학적 병목현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리고 세계 전역으로 퍼져 나가기 위해,

현재 심해에 살고 있는 생물집단의 조상들(이들은 얕은 물에서 살았다)은 점점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 갔으며, 심해의 거친 환경에 적응하였다. 

심해의 평균적인 저온(1-4 ºC)에 적응하는 과정은 남반구의 수면에서 출몰했었던 게들의 온도허용범위를 점차 좁혔다.

킹크랩의 분포에 영향을 주는 단지 2도 정도의 온도차이 때문에 남극반도 지역 주위의 따뜻한 물에서 영역확장의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킹크랩은 상업적 가치가 높으며,

킹크랩 양식장은 남반구와 북반구 관계없이 높은 위도에 설립되었다.

“킹크랩 진화의 역사와 생태를 이해하는 것은 이러한 생물, 즉 킹크랩의 지속 가능한 양식업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한 열쇠이다”라고 연구학생인 Sally Hall은 말하였고,

“최근 킹크랩의 남극에까지 영역을 확장하였으며, 붉은 킹크랩의 영역은 바렌츠해(Barents Sea)와 노르웨이 연안에까지 확장하였다. 이는 최근에 급속해진 기후변화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고 말하였다:

이 연구는 온도가 천만년 이상 지구의 주요 바닷속 포식자로 살아온 생물들이 종분화되고 방사능화되는 주요 원동력임을 설명하고 있다.

이 연구는 영국에 있는 국립환경연구원(National Environment Research Council)의 지원을 받은 것이다.

Publication: Hall, S. & Thatje, S. Global bottlenecks in the distribution of marine Crustacea: temperature constraints in the biogeography of the family Lithodidae. Journal of Biogeography (July 2009).

 

원문: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09-07/nocs-ecg070209.php

 

출처: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종수 및 분류법은 자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애니멀파크에서는 David Burnie의 Animal(DK,London,2001.)의 자료에 근거해 소개합니다

 

수염고래(Baleen Whale) - 12종, 숨구멍 2개
이빨고래(Toothed Whale) - 71종, 숨구멍 1개

 

 

고래의 분류 

(그림 : 동아대백과사전)

 

일반적으로 몸길이 4∼5m 이상인 것을 고래(whale),

 4-5m 이하의 작은 것들을 돌고래(dolphin, porpoise) 라고 한다.

 

돌고래는 다시,

주둥이 부분이 매우 가늘고 길어 앞머리부분과 구별이 되는 것을 돌핀(dolphin)이라 하고,

앞머리 부분이 둥글고 주둥이 부분이 확연히 구분되지 않는 종류를 포르포이스(porpoise)라고 한다.


그러나, 크기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이런 분류법에 의한 구분도 쉽지 않으며,

돌고래보다 작은 고래도 있고, 포르포이스와 돌핀도 섞여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 조차도 이 셋의 차이점을 구별하기 어려워하며,

게다가 나라마다 언어가 달라지면서 고래 이름도 달라져서 혼란스럽다.

(우리나라 역시 자료에 따라서 고래명에 차이가 많다)

또 서식지에 따라서 강 돌고래바다 돌고래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수염고래(12종)

 

* 수염고래는 태생기엔 이빨이 있지만, 뱃속에 있는 동안 퇴화되어 없어지고 분만시엔 이빨이 없이 태어나며, 입 안의 수염을 가지고 물은 걸러내고 먹이 만을 삼킨다.

 흰긴수염고래 몸길이 20-30미터

흰긴 수염고래(blue whale)


고래들 중에서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에서 가장 크다.

(몸무게 100-200톤, 몸길이 20-30미터).

대왕고래라고도 한다.

호흡할 때 분기공으로 내뿜는 물의 높이만 10-15m에 이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덩치 큰 고래가 제일 작은 먹이를 먹는다.

매일 300만 마리 정도의 크릴새우를 먹는다.

수명은 최대 약 100년 이상 .

영어명으로 블루 러퀄(Blue Rorqual).

남극에서 발견된 암컷이 33.58m(몸무게 190톤)가 지금까지의 최고기록.

임신기간 1년,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약 7m.

1966년부터 국제조약에 의하여 포획이 금지되었다.

현재, 5,000마리도 채 안 된다.

일부에서는 1,300- 2,000마리 정도도 안 남아있다고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흰긴수염 사진 보러가기) 

 

 

긴수염고래 두번째로 큰 고래긴수염고래( fin whale)

 

두 번째로 큰 고래.

몸길이는 19-22 m,

몸무게 45- 75톤.

참고래라고도 하며, 영어명으로 커먼 로퀄(Common Rorqual)이라고도 한다.

천천히 헤엄칠 때에는 시속 5㎞ 정도이며, 시속 20∼24㎞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다.

또, 깊이 약 300m까지 잠수가 가능하다.

호흡시 뿜어내는 물줄기는 높이 6∼10m에 달한다.

임신기간은 1년이고, 2∼3년에 1번씩 한배에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수명 은 약 100년 이상이다.

어린 새끼의 몸길이는 6∼6.5m이다.

이들의 젖에는 지방함유율이 최소 50%이상.

어미젖을 매일 200리터씩 먹은 새끼들은 생후 1주일만에 태어날 때 몸무게의 2배로 성장한다.

 매시간당 4kg씩 느는 셈.

전세계를 두루 돌아다니며 사는데, 이미 개체수 회복이 불가능해서 곧 멸종할 것으로 보인다.

 

 

큰고래 큰고래(right whale)

 

대형고래과 중에 가장 심각한 멸종상태에 놓은 종 중 하나로,

헤엄치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죽은 후에 물에 뜨기 때문에,

그리고 지방층이 최고 50cm까지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포경산업의 주요 표적이 되었었다.

참고래라고도 함.

길이 15-18m.무게 50-80톤정도.

몸길이의 1/4이나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입은 마치 억지웃음을 짓고 있는 듯 뒤틀린 모양을 하고 있다.

입에는 삿갓조개처럼 이상한 덮개를 쓰고 있기도 한데, 이것은 굳은살이다.

쓰임새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음.

주로 갑각류를 먹는다.

지구상에 1000마리도 채 안 남았다고 한다. 

 

 

혹등고래혹등고래( humpback whale)

 

13-14m. 25-30톤.

전세계에 분포.

시속 50km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폐호흡 덕분에 빠른 헤엄이 가능하다.

4M높이 까지 물을 뿜는 것이 가능.

엄청난 양의 산소를 혈액 속에 저장.

50M까지 잠수,

45분동안 잠수가능.

수컷 혹등고래는 바다의 음악가로 불리우며,

한 무리에 속한 수컷들은 똑같은 노래를 반복하고 해마다 유행하는 노래가 다르다.

또, 이 소리는 수백km 밖까지 퍼져 나간다.

이들은 수염판으로 물 흘려보내고 물고기 만을 삼킨다.

또, 공기방울 그물 수법으로 한 번에 2톤의 크릴 새우를 먹는다.

즉, 새우떼 주변을 둥그렇게 둘러싸고 공기방울을 만들면,

그 가운에 있는 물고기나 새우들은 방울 터지는 소리에 혼란스러워하고(교란시키고) 그 사이에 먹이를 삼킨다. 

 

 

쇠고래 사진 보러가기쇠고래(Gray Whale)

 

흰긴수염고래의 절반크기.

귀신고래라고도 함.

크릴새우가 주식이며,

짝짓기를 위해 알래스카에서 멕시코, 캘리포니아 연안으로 이동한다.

경쟁에서 진 수컷은 승리한 수컷이 암컷과 짝짓기를 하는 동안 밑에서 이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동영상 보기)

 (사진 보기)

 

 

북극고래

북극고래(bowhead whale)

 

14-18m. 몸무게 50-60톤.

가장 긴 수염을 가졌다.

수염의 길이만 4.6m에 이른다.

몸 전체의 약 1/3이 머리이며, 뒤틀린 듯한 입모양이 매우 특이하다.

약 5-15분 정도동안 잠수한다. 

 

 

밍크고래밍크고래(Mink Whale)

 

쇠정어리 고래라고도 함.

몸길이 8-10m.

몸무게 8-13톤.전세계에 걸쳐 분포하며, 우리나라 동해안에도 서식한다.

30cm길이의 가장 짧은 수염을 지녔다.

아래 위쪽에 각각 230-360개의 수염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근해에서도 간혹 그물에 걸려 죽거나, 해안가로 떠밀려 온 밍크고래가 발견되기도 한다.

 

 

정어리고래 정어리고래(sei whale)

 

멸치고래라고도 함.

14-16m. 20-25톤.

전세계에 걸쳐 분포.

다른 고래들에 비해 굉장히 슬림한 몸매를 가졌다.

300미터 이상으로 잠수하는 일은 매우 드물며 20분까지 잠수할 수 있다.

수명 70년.

 

 

브라이드고래 브라이드고래(Bryde's Whale)

 

몸길이 12-13m, 몸무게 12톤.

Tropical Whale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음.

정어리고래와 생김해가 매우 흡사하며,

이들 중에서 덩치가 작은 개체들은 pygmy bryde's whale이란 이름으로 따로 칭한다.

다른 긴수염고래(rorqual)들과 마찬가지로 암컷이 더 큰 경향이 있다.

 

 

 

이빨고래(71종)

 

고래 수염이 없고, 이빨을 가지고 있는 고래나 돌고래를 말한다.

 

 

쌍둥이~ 흰돌고래(Beluga)

 

White Whale이라고도 함.

몸길이 4-5.5m. 몸무게 1-1.5톤.

갓 태어난 새끼(1.5m)는 진한 회색이지만,

자라면서 점점 색이 흐려지고 5살이 되면 거의 흰색이 된다.

목의 형태가 뚜렷하며, 목을 90˚가까이 좌우로 구부릴 수 있다.

사람에게 잘 길들여지며, 잠수한 상태로 2∼3㎞까지 이동할 수 있다.

휘익, 깩깩, 탁, 무, 캥캥 하는 갖가지 소리를 내는데, 이 소리는 물 밖에서도 들린다.

그래서 선원들은 이들을 바다의 카나리아라고 부르기도 했다.

소나(sona)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얼음구조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얼음에 부딪히지 않고 빠르게 헤엄칠 수 있다.

또 항상 웃음을 짓는 듯한 표정도 독특하다.

북극의 빙하 사이에서 살다가 여름엔 캐나다 세인트 로렌스를 드나드는데,

중금속에 오염된 물에서 헤엄치며 오염된 물고기를 먹다가 체내에 중금속 쌓여 죽기도 한다.

또한, 기형 새끼를 낳거나 출산율 저하되고 있기도 하다.



 

이 수족관을 벗어날 날도 머지않았따...범고래(Killer Whale)

 

최고 9m(무게 10톤)까지.

지구상에서 2번째로 큰 뇌를 가짐.

음파로 먹이 포착,

시속 50km의 속도로 쫓아감.

대개 30에서 많게는 150마리까지 무리(pod)를 지어 생활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주로 물고기나 오징어를 잡아먹는데,

다른 종류의 돌고래 및 자기보다 3-5배나 덩치가 큰 고래를 습격해 잡아먹는 유일한 고래이기도 하다.

바다표범이나 물개도 잡아 먹지만, 사람을 습격했다는 보고는 없다.

같은 고래도 먹는다.

바다 표범들을 먹기 위해 일부러 해변가로 올라갈 때, 파도에 밀려간 다음 몸을 비틀어 바다로 돌아오는 것은 범고래만이 할 수 있다.

아기 바다표범을 집어 던지며 잔인하게 갖고 놀다가 먹기도 한다.

 

 

일각고래일각고래(Narwhal)

 

긴이빨고래라고도 함.

몸길이 4∼4.5m, 몸무게 0.8∼1.6t.

북극 근처와 노르웨이 근해에서 서식하는 이 돌고래는 앞으로 튀어나온 엄니의 길이가 무려 3m까지 자라는 돌고래류 가운데 가장 특이한 생김새로 바다의 유니콘으로 알려져 왔었다.

일각 돌고래라고도 부른다.

수컷만 뿔이 있는데,

뿔 없는 암컷들도 먹이를 사냥하는 데 아무 이상없는 것으로 미뤄보아 뿔이 사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됨.

중세상인들은 이들의 뿔을 유니콘의 뿔로 속여팔기도 했었다.

어미고래는 수유기간이 1년이상이며 암컷과 수컷은 각지 무리를 이루어 따로 다닌다.

 

 

향유고래(Sperm Whale)

 

이빨고래 아목에서 가장 크다.

향고래라고도 한다.

19세기초만 해도 약 150만마리가 세계의 모든 해역이 두루 서식했으나,

지금은 멸종위기.

한 마리당 평균 1만리터의 기름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포경산업에서 가장 큰 상품가치를 지닌 녀석이었다.

몸길이 11-20m. 몸무게 20-57t이다.

임신기간은 13-14개월이며, 갓 태어난 새끼는 거의 6m.

꼬리부터 나오는 새끼는 첫 호흡을 위해 곧 바로 수면 위로 올라간다.

어미가 새끼를 부드럽게 받쳐 준다.

무리 속의 다른 암컷들도 출산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어미고래를 돕는다.

14-15개월동안에 7-8m정도나 성장하며 매일 몸무게가 30kg씩 늘어난다.

잠수력이 뛰어나 거의 2시간씩 잠수할 수도 있으며, 보통 수심 1.200까지 잠수한다.

수심 2,200m나 되는 해저의 전선에 걸린 예도 있다.

근육에 산소의 절반을 저장해서 천천히 사용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숨을 쉬지 않아도 견딜 수 있다.

주로 오징어와, 문어, 각종 물고기를 먹는데, 간혹 대왕오징어가 뱃속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임신기간은 15∼16개월이며, 3∼5년마다 한 배에 1마리를 낳는다.

거대한 머리에서 품질 좋은 기름을 얻을 수 있고, 대장에 덩어리 형태로 생기는 병적인 생성물은 용연향(龍延香)이라 하여, 안정제 및 향수로 쓰이는 값비싼 향료이기도 하다.

세계 각지의 바다에 분포하지만, 덩치가 큰 수컷만을 너무 많이 잡은 탓에 성비가 맞지 않는다.

 

 

병코돌고래(bottle nose dolphin)


1.9-4m. 500kg정도.

태평양돌고래라고도 함.

전형적인 돌고래 중에서 가장 큰 종이며,

길들이기가 쉬워 동물원, 수족관 등에서 쇼를 하는 데 이용되기도 한다.

 


쇠향유고래. 또는 꼬마향고래  쇠향유고래, 꼬마향유고래(Dwarf sperm whale)

 

 

 

 

 

양쯔강에 사는 민물고래 - Baiji강돌고래(river dolphin)


Ganges river dolphine
Chinese river dolphine
Amazon river dolphine


Harbour Porpoise(쥐돌고래)
Vaquita
Finless Porpoise
Dall s Porpoise
Atlantic humpback dolphine
Tucuxi
Dusky Dolphin
Pacific white-sided dolphin
White-beaked dolphin
Rissodolphin
Bottlenose dolphin
Spinner dolphin
Pantropical spotted dolphin
Atlantic spotted dolphin
Striped dolphin
Common dolphin
Northern right-whale dolphin
Irrawaddydolphin
Commerson’s dolphin
Hector’s dolphin
False Killer whale
Short-finned pilot whale
Northern bottlenose whale
Curvier’s beaked whale


 

 

글, 동물칼럼니스트, 김소희 animalpark@korea.com


인터넷 동물의 왕국, 애니멀파크(www.animalpark.pe.kr)

 

[참고문헌 및 참고 사이트]
David Burnie, Animal. DK,London,2001.
이브코아, 고래의 삶과 죽음.시공사, 1999.
Mark Carwardin, Whale, dolphin and porpoise.DK, London,2000.
Stephen Hart, The language of animals,Robert Ubell Associates, Inc.1996.
Vassili Papastavrou, Whale, DK, London,1993.
사이 몽고메리, 아마존의 신비,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돌베개, 2003.
동아대백과 사전.

 

[사진 출처. 각종 고래 사진을 볼 수 있는 사이트]

www.cetacea.org
www.junglewalk.com/info/Whale-information.asp 
www.marinebio.com
www.bbc.co.uk
www.stormpages.com/published/gallery/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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