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라기 보다 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시간인

1시40분에 공항에 도착한 터라  졸린 눈꺼플을 하고,

우린 미니버스에 탑승하여 10여분 남짓 좁은 도로를 스쳐 지나가서,

어느 한 호텔에 도착하니,

이미 와 있는  또 다른 여행객과 어울려 호텔 로비에 진을 치고 앉았다.

로비1

 

방 배정과 함께  내일을 기약하며,

각자 으로 들어 오니,

방에 베드 

 

우선 눈에 띄이는  더블침대 두개....

그리고 그 앞에는 아담한 테이블소파가 놓여 있고,

T.V가 놓인 책상이 있으며,

그밑에 여닫이를 열어 보니 냉장고....

( 냉장고 안에는 물이 작은것 두병이 들어가 있네요...)

호텔방2

호텔방2

 

 

 

 

 

 

 

 

 

 

 

짐을 풀러서 가지고 온 과자 부스러기와  반찬거리(그래봐야 고추장 튜브와 김 그리고 햇반과 컵라면 이지만...)를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그넘의 햇반과 컵라면은 그동안 포식으로

먹을 새도 없어 그냥 다시 가지고 갈수 밖에 없었지만,,, 

차라리 잠수후에 먹을 과자 부스러기를 더 가져 와야 하는데...)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산보를 하듯 호텔 구석구석을 돌아 다녀 보았는데.

정작 아침 식사를 할 때는 번번히 카메라를 안가지고 가서,

호텔 메뉴식사 장면을 찍지 못했네요...

 

그럼 아침 산보를 시작 해 볼까요?

 

나의 방객실을 나자마자  보이는 맞은편 객실

(중앙 호텔입구를 양옆으로 길게 늘어서 지은 호텔!!!)

호텔 2층객실

 

아래층 계단을 내려서기 전에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소파

(창밖은 야자수와 열대식물로 가득한게

아~~~!!!

정말 팔아우 오긴 온겨~~~)

호텔 휴식처

 

계단을 내려서면  중간에 옛날 팔라우 원주민이 타고 다니던 교통수단인 돛단배 모형이 진열되어 있어요.

(무척 단촐해 보이는 돛단배죠?

이들은 이것으로 섬과 섬으로 이동하며,물고기를 잡기도 했다고 합니다.)

호텔벽 장식

 

계단을 내려 서면 바로 넓은 로비가 있고 한쪽 옆으로는 카운터가 놓여 있네요.

호텔카운터 

 

호텔로비 벽면에는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목판화가 붙어 있읍니다.

(물론 아래 그림에서 보시듯이 정문 현관에도 있지만...) 

호텔벽화1

호텔벽화2

 

정문으로 나서 볼까요?

(양 옆으로는 원주민을 대표하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목각이 세워져 있으며,그위에는 거북이등 껍질이 걸려 있읍니다.)

호텔정문

 

호텔 앞에는 호텔경비실 정도로 되 보이는 건물 하나가 입구를 지키고 있어요.

(아마 이건물 양식은  원주민 살던 집의 모형인 것 같읍니다.)

호텔 입구

 

호텔을 멀리서 한번 찍어 보았읍니다.

(일층에 기다란 창문이 있는 곳이 아침 부페를 먹은 "레스토랑"입니다.

식사를 하면서 아래로 보이는 호텔풀장과 멀리 바다가 보이는 열대 숲을 볼 수가 있었죠, )

호텔전경

 

호텔에서 내다 보이는 바다와 열대 밀림 입니다.

(누구나 이곳에 별장 짓고 살고 싶은 생각을 한번 씩은 하겠죠..)

호텔 앞 전경

 

호텔수영장은 나름으로 여러개로 구분하여 놓았더군요

호텔에서 내려다 본 메인 풀장입니다.

호텔풀장1

 

그럼 내려 가 볼까요?

호텔풀장, 메인풀

 

그옆에  팔라우 고유 주택을 상징하는 집과 함께 

쎈텐을 할 수 있는 벤취가 놓여 있구요.

호텔풀장, 벤취

 

호텔로 내려서는 계단옆으로 미끄럼틀이 있읍니다.

(정말 미끄럼틀인지는 확인하지 못함 ....)

호텔풀장, 미끄럼틀1

 

호텔풀장, 미끄럼틀2

 

아~~~ 풀장 내려 서기 전에 어린이풀장과  버블맛사지풀장도 보이네요.

(시간나면 해 봐야지 했지만,

결국 풀장에도 못 들어가 보았읍니다.

왜냐구요?

풀장 전체를 공사하는지 새끼줄(?)로 막아 놓았더군요...) 

어린이풀장

버블맛사지

 

 

 

 

 

 

 

 

 

 

그밑으로는 해변을 연상케 하도록 모래사장까지 있는 풀장으로 가장 잘 꾸며 놓았더군요.

호텔풀장2

 

호텔풀장3

 

자~~~이제 잠수를 하기 위해서 "씨월드 다이빙리죠트"로 이동 해야겠지요?

(잠수준비 완료하고 호텔로비에 집결하여 금일 이루어질 잠수일정을 논의 하고 있읍니다.)

로비2

 

****************

 

어떻습니까?

잠수를 하러 가지 않드라도

여기서 마냥 여가를 즐기며

휴식을 취해도 좋을 호텔이 아니겠읍니까? 

 

****************

일찍부터  우리 동호회에서는 팔라우로 다이빙투어공지가 나 붙어 있었읍니다.

 

그리해서 모인 인원은 우리부부(엉터리와 방터리)와 서방님과 머니님 부부와 애들두명 ,특무상사님과 솔져님 그리고 이번 투어를 진행하신 펭귄님....

(여기에 나오는 이름은 닉네임란 건 아시겠죠?)

 

이렇게 모두 9명에 또 펭귄님을 통해서 오신 부부와 그들의 식구 (어린애포함 총 5명)으로 총 14명(비잠수인은 어린이 포함 총4명)이 한배로 잠수를 하게 되었읍니다.

 

팔라우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생소해 하거나,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생소하겠지만,

잠수인들에게는 세계적인 잠수포인트 중에 1위로 손꼽히는 곳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내용이라 할 수 있겠읍니다.

 

팔라우공화국1

 

그러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그 동안에는 "괌"또는 "필리핀"을 통해서

"팔라우공화국"을 갈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릴 뿐 만 아니라,

비행기삯도 무시 못하게 비싸서  그동안 잠수인 들에게는  꿈의 포인트로 알려 질정도 였었읍니다.

("잠수인의 맨 마지막 코스"라 할 정도로 좋아서 눈을 버려 놓으면,

다른 곳은 성이 안 차서  안가게 될 정도라는 말이 있읍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아시아나"에서 한시적인 직항개설로 인해,

"팔라우"로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되었고,

올해도 한시적인(10월3일~2월9일) 직항개설로 인해  저렴한 투어가 될 수 있었던것 같읍니다.

팔라우지도2

그렇다면 그곳은 어떤 곳으로  잠수를 하는지를  살펴보게 되면 ,

 

팔라우공화국의 수도라 할 수 있는  "코로르"를 기준하여,

남쪽섬들 주변에서 주로 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최고의 포인트는  단연 "블루홀""블루 코너"라고 할 수 있겠읍니다.

 

우리 일행들의 잠수 일정은 첫날과 둘째날  3회 잠수를시행하고, 세째날은 아침 일찍 1회 다이빙을 하기로 하였으며,

이후 비행기를 타는 동안까지는

관광을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팔라우지도3

 

첫째날과 둘째날 양일간  모두

"블루홀"과 "블루 코너"를 두번씩 섭렵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읍니다.

(참고로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팔라우 오신 분 중에는 그날 파도가 세어서 그 포인트를 가 보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우리팀들이 두번씩이나 갈 수 있다는 것은  "용왕님이 보호 하사"가 아니겠읍니까?ㅎㅎㅎ)

 

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라우 출발!!!!

 

아무튼 미리 조금씩 준비하였던  장비는 출발 전일에 다 챙겨 놓은 탓에

허둥 댐이 없이 5시30분에 집을 나서서 리무진버스를 6시에 타서는

우리 두 부부는 앞으로 비행기 내에서 못 잘 잠을 미리 자두기라도 한냥  

단잠을 자고 나니 인천공항!!!

어두 컴컴해진 차창 밖에는  공항이라는 것을 알리듯이

불빛 찬란한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운전기사님의 "인천공항입니다"라고 깨우듯이 외친다.

두시간 정도의 곤한 잠 덕인지 몸은 깨운하다.

(차를 끌고 왔으면, 무척이나 피곤했을 터인데.... 안 가지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 

 

벌써 도착한 일행들과 서로 정감 어린 악수를 나누고

비행기표와 이미 작성해 놓은 출입국 신고서에 주소만 기록하고,

애물단지 장비가방을 부치고 나니 

홀가분한  마음으로 공항출국심사대를 지나고 나니 슬슬 허기가 나를 자극한다. 

간단한 식사를 하고 남는 시간은 공항을 배회하기가 시작되었고,

우리는 영락없는 공항내에 할 일 없는 '부랑자'같은 모습이다.  

 

공항내

 

9시30분쯤에 기내에 배정된 자리에 앉고 보니,

우리 부부 바로 뒤에 개구장이 서방님의 두 애들 자리라서 

한 컷트 찍고  또 다시 잠을 청한다.

서방님 장남

서방님 차남

 

 

 

 

 

 

 

 

 

 

그 곳과 우리의 시차는 없어서 시간 고칠 일은 없다.

 

새벽1시30분에 도착하여 선잠에 깨어나 공항을 나서기까지

"이 잠에서 깨지 말아야  호텔에서 바로 잘 수 있다" 라고 생각했던 건

출국심사 대기에서 무참히 깨어지고 말았다.

(굼벵이보다 느린 업무로 그것도 한꺼번에 들이 닦친 여행객을 세명이서  체크하고 있으니 한시간 넘게 걸리는 건 당연지사...)  

 

하지만 짐 검사는 까다롭지 않아  좋다,

 

팔라우공항가방 속에 뭐 들었냐?

(가방 열어 보여 줬더니)

이게 뭐냐 와사비냐?

(아니 연양갱이라는 젤리다..)

담배피우냐?

(그래 피운다,그래서 두 보루 사 왔다.)

너 와이프 것 까지해서 두 보루 산거냐?

(그렇다 뵈 줄까?)

아니 그냥 가라!!!

 

ㅋㅋㅋ 그날 따라 왜 그렇게 영어가 잘 되는지...

(내용을 봐라 잘 되고 못 되는게 있겠냐?)

 

공항 밖을 나서니 생각보다 덥지가 않다,

다만 바닷가라서 습하다는 생각 뿐....

 

호텔과 샵위치"씨월드"에서 수고스럽게 나와 주신 국강사님 덕에 '애물단지'는 호텔까지 무사히 인도되었으며,

 

호텔 도착하니 이미 우리방 배정은 끝나 있어  방 열쇠를 받아 쥐었다.

 

우리가 묶을 호텔은 "팔라시아"호텔에서 "에이라이뷰"호텔로 바뀌었다.

(에이라이뷰가 아침은 호텔 부페식이라서 차라리 낫다고 하네요)

 

거기서 완전히 깬 잠을 다시 자기란  고역이었으나,

9시에 핏업하겠다니 적어도 8시까지는 일어나야 한다. 

대강 정리를 하고 4시간 정도 뿐이 남지 않았지만,

 

잠을 청해야 한다... 

 

자자~~~

내일을 위해...

맥님이 팔라우 설명에서 다 볼 수 있고, 다 체험 할 수 있을 것 인가?를

걱정 하시기에 시간대 별로 올려 봅니다.

 

(팔라우는 매우 작은 마을과 같은 나라기 때문에

 잠수를 "체험다이빙"정도로 한다면

전부 둘러 보고 올 수가 있어요)

 

*가격은 일반적인 관광회사에서 받는 금액입니다.

그러나  직접 섭외를 하면,

30~40%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음.

 

  팔라우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

락아일랜드
 11:00~16:00, BBQ 도시락 제공(약100 $)
소요시간: 5시간
 ***코스 하나 - 밀키웨이+천연 산호머드 팩
우유를 뿌려 놓은 듯한 천상의 물빛 밀키웨이!
파도가 거의 없어 오랜세월 침전된 산호가루가 고운 천연머드가 되어 이곳에 가라 앉아 있다.
바로 퍼올린 천연 머드로 선상에서 신나는 전신 머드팩을 즐길 수 있다. 5분 정도 말린 뒤 바로 밀키웨이 속으로 풍덩!
뜨거운 햇볕에 따끔거렸던 피부가 어느새 보들보들 해집니다. 도시에서는 결코 경험 해 볼 수 없는 신비로운 자연의 선물을 맘껏 누려보세요~.
산호마드팩
 ***코스 둘 - 무인도 (해변 자유시간+BBQ 중식)
한적한 무인도...
무릎 깊이의 얕은 남태평양의 투명한 물위로 산책을 즐겨 보세요. 그렇게 가다 보면 어느새 바로 옆 다른 무인도에 도착 해 있습니다.
문명의 때가 전혀 묻지 않은 곳...
시간이 멈춰 버린 듯한 태초의 무인도에서 진정한 여유를 즐겨 보세요.

 ***코스 셋 - 해파리 호수 (젤리피쉬 레이크)
몽글몽글 버섯 모양의 섬들이 모여 둥근 해양 호수를 만들었다. 그 신비의 해양 호수에는 해파리떼가 살고 있는데, 긴 세월동안 외부 생물의 침입없이 고립된 덕에 독 쏘는 기능을 상실해 버렸다. 100만 마리가 넘는 해파리때와 함께 하는 스노클링은 마치 물속까지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신비의 해양 호수, 신이 내린 섬 팔라우이기에 경험 해 볼 수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밤낚시
환경세 $20 지불해야 함(약 85 $)
가능시간:저녁 8시~1시
석식 후 저녁 8시경 출발하여 새벽 1시경에 끝나는 코스입니다.스피드 보트를 타고 남태평양의 한가운데로 나갑니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만 같은 별들과 은은한 달빛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줄 낚시 코스~
영화 [컨택트]의 한장면처럼 '우주와의 조우'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남태평양의 야경을 만낀해 보세요~
밤낚시1
락아일랜드
 소요시간: 5시간
 (약 100 $)
스피드 보트를 타고 선상에서 다양한 모양의 섬들을 관광하고, 무인도에 정박하여 즉석에서 구운 바비큐로 중식을 즐깁니다.
1M 크기의 100년 이상된 자이언트 크램과 난파선 등을 스노클링하는 코스
락아일랜드1
해양스포츠
 소요시간: 4시간
 (약 85 $)
파도가 잔잔해서 마치 호수같은 니코베이로 나가 스릴만점의 바나나 보트를 비롯하여 땅콩보트, 슬라이드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스노클링을 하면서 다양한 물고기떼와 아름다운 산호, 대형조개(자이언트 크램)등 바다 속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해양스포츠그림
체험다이빙

 소요시간: 2시간

 (약 100 $)

 

전문 다이버들이 칭찬하고 또 칭찬 하는 팔라우의 바다를 직접 체험해 보자!
초보자 코스로써 40여분정도 꼼꼼하고 상세한 교육을 받은 후 산소탱크 1개 분량인 30여분 동안 환상적인 팔라우의 바다 속 세상을 감상하고 체험한다.

 

 

 

 

체험다이빙1
팔라우 정글투어 

"팔라우 도우미"라는 관광회사의 글과,"팔라우114"에서 동영상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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