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수Km 떨어진 산속에서 죽은 다이버가 발견되었다는 얘기는 토픽 기사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스쿠버다이버가 잠수 장비를 다 갖춘 채로 깊은 산속 침엽수 숲 어느 나무 꼭때기에 죽은 채로 걸려져 있었다면..

그 모습을 쉽게 설명이 될까??

 

물속에 있어야 할 스쿠버 다이버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고서야....

하지만 그건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기사 내용이 오래되서 침엽수림에 걸린 남자 이름과 언제인지는 확실이 생각은 안나지만,

억수로 재수 없는 사내였던건 확실하네요....

이 상황이 이상해서 수사하여 보니,

이 다이버는 장비를 착용하고 근처 호수에서 다이빙 중이 였답니다.

그런데 인근 산속에서 산불이 났던거죠...

 

큰 불은 아니였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이라 초동 진화가 안되면 크게 번질 우려가 있어서,

산림청에선 최신예 산불 진화용 소방헬기를 동원하기로 했던거죠,

그 헬기는 물위를 스치듯 날아가면서 물탱크에 물을 퍼나를 수 있는 헬기였고,
다이빙을 즐기는 그 사내는 그 헬기가 물탱크에  물을 실을때 빨려들어 갔던거죠...

이를 알지 못한 헬기는 화재 지역에서 물을 투하했을 것이고,

이때 다이버도 함께 떨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답니다.
 

수사 과정에서 이루어진 부검 결과에 의하면

그때까지도 이 다이버는 생존해 있었지만,

사망요인은 나뭇가지에 의한 장 파열이라더군요...

 

정말 억세게 재수없는 다이버죠???

내달 서울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의 한강 위에 초대형 인공섬이 뜬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인공섬인 `플로팅 아일랜드'를 떠받칠 3개의 부유체 건설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다음달 초부터 한강에 띄워질 예정이다.

 

 

플로팅 아일랜드는 서울시와 `소울플로라(Soul Flora) 컨소시엄'이 총 964억원을 투입해 한강 반포대교 남단 수상에 짓고 있는 3개의 인공섬(컨벤션ㆍ이벤트홀 등 설치…)과 수상 정원을 총칭하는 것이다.

인공섬 위에는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카페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부유체 진수(進水) 장면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내달초 띄워지는 제2섬 부유체는 납작한 타원형 모양의 철제 구조물로, 축구장 절반 정도인 3천271㎡의 면적에 무게가 2천t에 달할만큼 어마어마한 규모다.

이 부유체 위에는 37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벤트홀이 세워진다.
가장 큰 섬인 제1섬의 부유체는 이보다 더 큰 4천737㎡ 규모로,

다음달 중순 진수된다.

제2섬 진수 작업은 4시간여에 걸쳐 조심스럽게 진행 될 예정이다.
우선 부유체를 옮기고자 개당 400t을 지탱할 수 있는 지름 2m, 길이 20m의 원통형 에어백이 부유체의 이동경로를 따라 12개씩 2열로 나열된다.

무거운 물체를 옮기고자 둥근 통나무를 바닥에 깔아 굴려가는 것과 유사한 원리다.

부유체는 앞에서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옮겨지며,

운반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은 뒤에 설치된 4개의 윈치(쇠사슬을 풀고 감는 장치)가 담당한다.

속이 빈 블록으로 이뤄진 부유체는 워낙 부력이 뛰어나 물에 띄우면 높이 3.5m 가운데 80㎝밖에 가라앉지 않는다.

한강 위에 띄워진 부유체는 임시 닻으로 고정되며 몇 달 간 상부시설 설치를 위한 공사가 이뤄진 뒤 최종 위치인 반포대교 남단 부근으로 옮겨져 한강 바닥의 500여t짜리 콘크리트 블록 10개와 쇠사슬로 연결돼 고정된다.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제1섬에는 컨벤션홀과 레스토랑, 바비큐 가든, 달빛산책로 등 근린생활시설이 갖춰져 국제컨퍼런스나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다.

제2섬은 이벤트홀과 음식점이 들어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추며,

제3섬에는 요트와 같은 수상레저시설과 숲,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이밖에 5개의 이동형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갤러리(MAG)도 만들어진다.

시는 플로팅 아일랜드가 완공되면 국제회의 개최지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7월까지 건물 공사를 끝내고 9월에는 내부 작업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G20 정상회의 관련 국제회의들을 플로팅 아일랜드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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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한 마리면 아무리 입맛이 없던 사람도 밥 한 그릇쯤은 너끈히 비운다고 한다.


굴비를 만드는 재료가 되는 조기는 한자로 `조기(助氣)’라고 하는데 `기운을 돕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굴비 중에는 특히 유명한 것이 영광굴비인데,

영광굴비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전해 온다.

 

고려 인종 때 이자겸은 십팔자(十八子), 즉 이(李)씨가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믿고 난을 일으키려고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 난은 미수에 그치고 이자겸은 붙잡혀 지금의 전남 영광군에 있는 법성포로 귀양을 가게 됐다.


이곳에서 이자겸은 조기의 기막힌 맛에 반해 임금께 바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조기를 소금에 절여서 법성포 앞바다의 바람으로 잘 말려 임금께 바쳤다.

그러나 자신의 이런 행동은 죄를 감면받기 위한 아부가 아니라 단지 백성된 도리로서 하는 것임을 나타내기 위해 `굴비(屈非)’ 즉 `비겁하게 굴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영광굴비는 전남 영광군 법성포에서 굴비를 엮었다는, 이른바「원산지」표시다.

지역 특성상 굴비맛을 좌우하는 바닷바람의 습도가 영광쪽이 가장 적절해 영광굴비를 최고로 쳐 주는 것이다.

 

굴비는 백조기보다 참조기가 제맛이다.

예전에는 연평도·백령도에서 참조기를 잡았지만,

요즘에는 추자도를 비롯한 제주도 근해와 남중국해까지 나가 잡아 영광으로 직송한다.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잡은 생조기를 저장해 놓고,

대목 두달전 에 꺼내어 말리는데,

15m 이상 되는 통나무 걸대에 걸어 해풍과 습도가 알맞은 해변에서 7∼14일간 햇볕에 건조시킨다.

가격은 천차만별이어서 보통 4∼5월 산란기에 잡은 알배기 「오사리」를 가장 높이 쳐주고,

늦가을에 잡은「추조기」는 영양상태가 떨어져 값도 낮아진다.

 

 

<좋은 굴비 고르는 방법>

1.굴비는 알이 있어야 맛이 좋다.
따라서 굴비를 고를 때는 알이 통통하게 배어있는 알배기를 고른다.

2. 배부분은 노랗고 등 부분은 자주빛이 나는 것이 좋은 굴비이다.

3. 등이 일자가 아닌 굽은 굴비가 잘 마른 굴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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