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바 잠수 중인 SSU 대원들
우주만큼 힘들고 어려운 환경인 심해,
그런 심해에서 작전하는 특수부대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해군의 SSU입니다 ^^
SSU는 Ship Salvage Unit의 약자인데요
우리말로 해군해난구조대 입니다.
각종 해난사고에 대응하는 해군의 부대죠 ^^
사실 SSU는 ‘BLUE’로 영화화되어,
역할이 많이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와~ 해군이 참 멋진 곳이구나~'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남는군요
반잠수정 인양
SSU는 실제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잘 알려진 임무로는 반잠수정 인양이 있습니다.
1998년 12월 18일 전남 여수 앞바다로 침투한 북한의 반잠수정을 포착해
남원함이 함포로 3발을 명중시켜 침몰시켰는데,
이 반잠수정은 수심이 무려 150m인 곳에 가라앉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SSU 대원이 직접 잠수를 하여
반잠수정 선체에 와이어를 묶는 작업을 통해 인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SSU는 몇 미터나 잠수가 가능할까요?
잠수할 수 있는 깊이는 장비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요
SSU의 다양한 잠수 장비를 소개하겠습니다 ^^
한눈에 척~ 보기에도 익숙한 이 장비는 SCUBA 인데,
요즘 레저로 인기를 끌면서 예전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 SCUBA는 130ft까지 잠수가 가능하며, 미터로 환산하면 약 40m정도 되는군요 ^^;;
40m의 수중에 있을 때에 인체에 가해지는 압력은 지상에 있을 때의 5배에 달하는데,
이런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에서도 원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하답니다 ^^
SCUBA로 들어갈 수 없는 더 깊은 곳에서의 임무는 어떻게 할까요?
답은 바로 심해 잠수장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압축공기로는 58m까지 내려가고,
헬륨과 산소를 섞은 혼합기체로 호흡할 경우 91m까지 잠수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포화잠수라는 방법이 있는데,
포화잠수란 구조함의 갑판에 설치된 고압챔버를 이용하여 잠수하고자 하는 목표수심에 잠수사의 신체를
완전히 적응시킨 상태로 잠수하는 방식인데,
이 방식으로 최대 300m까지 잠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수중 용접
더 대단한 점은 높은 압력과 각종 장비로 몸을 움직이기 조차 어려운 환경에서 인명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죠 ^^
그렇지만, 바다는 깊어서 위와 같은 장비로도 들어갈 수 없는 더 깊은 곳에서의 임무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수중원격탐사기(ROV)를 이용해서 수색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고,
심해구조잠수정(DSRV)를 이용해서 수중 500m에서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
해양 수중 선진국인 미국,영국 그리고 일본에서도 놀랐던 150m에서 선체를 인양한 세계기록을 보유한 해군의 SSU가 정말 멋지지 않으신가요? ^^
기사제공 : 해군 블로그
출처 :캘리포니아 다이빙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 S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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