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를 날아다닌다는 전설을 갖고 있는 산갈치추자도에서 발견됐다.

 

지난 26일 오후 2시쯤 제주시 추자면 영흥리 해안가에 산갈치가 밀려온 것을 주민 박지원(34)씨가 발견했다.

이 산갈치는 몸 길이만 4.2m에 이르고, 무게도 56㎏에 달한다고 박씨는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최영민 박사는

산갈치는 한 달 중 보름은 산에서 나머지는 바다에 서식 하면서 산과 바다를 날아다니고 나병에 특효가 있다는 전설이 있다”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등지에 분포하는 심해성 어류”라고 말했다.

 



[오재용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쿠키 포토]

 

21일 오전 3시 울진군 죽변항 동방 3마일 해상에서 죽변선적 정치망어선 제5 해동호(21t·선장 조옥화) 어장 그물에 길이 7.8m, 몸통둘레 1.1m인 대왕(大王)오징어가 포획됐다.

이 오징어는 죽변수협에 위판됐으나 유찰돼 현장에서 해체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울진=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백령도에 살고 있는 점박이물범

 

 

▲ 우리나라 서해안 최북단, 백령도에는 점박이물범이 있다.

    남과 북의 접경지역에서 마지막 생존을 이어간다.

    군사적 긴장관계가 생태계의 축복인 셈이다.

 

 

▲ 점박이물범은 서해안에 약 1,000여 마리만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백령도를 찾아오는 개체수는 약 350마리 정도다.

 

 

▲ 점박이물범은 3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백령도에 서식하며,

   겨울이 되면 번식을 위해 중국의 보하이(渤海) 랴오뚱만의 얼음바다로 이동한다.

 

 

▲ 정부는 점박이물범을 1982년 천연기념물 331호, 2005년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하였다.

   중국에서도 국가중점보호동물 2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지금부터 약 200년 전,

   백령도를 지나 태안반도, 칠산바다, 그리고 전라남도 흑산도까지

   우리나라 서해안 전역은 물범의 집단 서식지였다.

 

 

▲ 현재, 점박이물범은 백령도의 두무진 선대암, 진촌리 물범바위

   그리고 심청의 전설을 간직한 연봉 일대에만 서식한다.

 

 

▲ 백령도는 점박이물범의 마지막 피신처이자 전 세계 서식지의 남방한계선으로

   국가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다. 

 

출처 : 녹색연합 홈페이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