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참~~~

잠수를 했는지가 궁금하시다구요?

 

스쿠버는 안 했읍니다.

방가로 앞에서 그리고, 그린파크 해수욕장에서 스킨 만 했지요.

 

그린파크 해수욕장에는 모래 백사장이 깔려 있지만,

이것도 외부에서 싫어다가 인공으로 만들었다 카데예....

 

물론 스킨으로 작살 들고 들어 갔지요...

하지만 고기들이 거리를 안 주네요.

숭어인지 하는 놈 옆댕이 비늘만 몇개 떨구고,

도망 가 버리고, 

삼발이 굴속에는 있을 것 같은데,

시야가 너무 흐려 잘 보이질 않고,

 

그나저나 엉터리로 만든 작살이 너무 짧고, 이늘이 작아서 큰 고기는 잡을 수가 없네요...

 

그날 해수욕장에서는 "뿔소라"를 채취한게 다 이다 보니,

찰카님이 열 받았나?

(방가로 앞이 훨씬 고기가 많을것 같다는 판단!!!)

방가로에 도착하자 마자 

해변으로 가서 삼발이 방파제와 콘크리트 배 사이에서 돌돔,쥐치,얌체돔,홍삼등을 포획하여,

그날 저녁에 횟거리와 매운탕거리를 공급 해 주시고,

 

다음날 아침부터 혼자 잡기 힘들다고,

치밀한 작전(지는 괴기 잡고,내는 망태기들고 따라만 다니라는...우씨~~~)을 세워서,

아침부터 작전 개시에 들어 가서 노획한 전리품들 입니다.  


처음이야 나는 빈 망태기만 들고 물 위에 떠서 다니니 룰루랄라~~~

(장기간 물속에 있게 되면 열을 뺏았기게 되므로 슈트를 입어야 하는데,

슈트에 의한 부력으로 웨이트도 차야 합니다.

하지만 웨이트가 없다면, 슈트를 입을 수가 없기 때문에,

수영복 바람으로 작살 들고 스킨을 해야 합니다.)

 

암튼 수영복바람으로 들어가는 "찰카"님이 안 됬다 싶드니...

 

두어 시간을 스킨으로 잡아 올린 고기 중에(좌측위) "얌체 돔"이란 놈!!! 

그놈 가시가 상당히 아프네요...

 

포로로 잡힌 고기로 인해 망태 무게가 제법되니깐,

물의 저항을 받아서 이동이 잘 안 되는데,

이놈까지 가끔씩 허벅지를 찔러대니....

 

그놈 "얌체돔"이요?

 

덩치 값도 못하게 제일 큰놈의 횟감은

우측에 제일 작은 "쥐치"반도 안 나오네요...

 

암튼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나가자고 해도

나갈 생각을 않네요....

 

서방님 큰 아들 "성규"는 "장래의 잠수인"의 꿈을 않고,

물밖에서라도 작살질 해보며 마음을 다지고 있는 중!!!!


그날 점심은 비가 억수로 퍼 부었지만,

회원 모두가 한 텐트 속에 모여서

이놈들을 회친 것이 주요 안주거리가 되어서,

가지고 온 소주는 동이 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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