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시오 방가로

 

바다를 끼고 겹겹이 방조제를 설치하여

조성된 자갈밭의 작은 해수욕장이라지만,

해수욕장이라기 보담

조그만한 어촌이라고 해야 어울릴 것 같은

휴양지인 것 같다.

 

우선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은 사무실이자 매점 그리고 휴게소를 갖춘 건물이

일본의 고유양식을 닮은 사무동이다.


 

이 앞에 펼쳐지는 조그만한 자갈밭에

바다에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난간을 설치하여,

배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앞을 콘크리트 삼바리로 방파제를 쌓아서 파도를 상쇄 시켜주는

그야말로 인공으로 제작된 소규모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옆을 둘러 보면 잔디가 넓게 깔리고

해변 쪽으로 간간히 보이는 돌 벤취,

그리고 멀리 역시 돌로 만들어진 휴식처인 테라스가 설치되어 있고,

그 너머로 예쁘장한 집이 지어져 있는데,


 

해변에서 올려다 본 모습으로 울창한 숲을 뒤로 하고,

아늑하게 자리 잡은 별장이 조용 함을 더 한다. 


 

건물사이로 난 길을 스쳐지 나가듯 올라 가면,

숲속에 자리한 별장 !!!

 

여기서 해변을 내려다 보니,

멀리 해변 끝으로 흐르는 아련한 산자락과 어울어져

마치 "광고포스터"에나 몸직한 풍경이 아닐런지...


 

식구가 많은 가족들은 이 별장에서 머물게 되었으며,

우리 일행은 잔디 운동장에 설치 되어 있는,

말 그대로 방가로에 묶게 되었다.

 


 

그 옆에는 잔디밭을 끼고 텐트가 쳐져 있다.


 

이 방가로는 목조건물로 바닥에는 바퀴가 달려 있고,

반대편 끝에는 차량으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어진 조립식 이동 건물이다. 


 

우선 건물 입구는 여러명이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탁과 의자가 파이프로 연결된 일체용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위에 지붕을 설치 해 놓아서  

비또는 햇빛을 막을 수가 있다.

 

조그만한 문을 열고 내부를 들여다 보면, 

 

문 좌측으로 이층 침대가 놓여 있고,

우측으로는 씽크대와

부르스타 크기 만한 까스렌지,

소형 냉장고

그리고 전기밥솥이 있는 것은 물론이요,

5인 가족을 기준으로 식기 일체가 마련 되어 있으며,

 

그 위로는 자그만한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어서,

작은 방가로 안을 식히기에는 충분하다.

 

같이 간 "찰카"님은 이 안에 앉아서

어떡하면 이걸 공짜로 한국에 까지 가져 갈 수 있나를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같이 회원 중에 아가씨 한명을 이집에 가두어 놓고 

뚱뚱해져서 문을 몬 빠져 나오게 될 동안 하루 죙일 먹여서,

귀국 때 통채로 가져 간단다.

그리고나서 또 다시 이문을 통과 가능 할 때까지 굶긴 단다.

과연 가능한 일 일까???



(누가 끝까지 먹나 보자!!!!ㅋㅋㅋ)


잔듸밭 뒤를 넘어 조그만한 산쪽으로 난 길을 들어서면

수풀 우거진 오솔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조성된 쭉쭉 뻣은 "스기"나무 사이로

간간히 비치는 햇살에 얼굴이 간지럽 힘을 당하다 보면



이내 반대편 별장이 눈 앞에서 손짓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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