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RODALE'S SCUBA DIVING 지에 게재된 기사를 일부 발췌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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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소모량을 줄이는 방법(제 12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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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보온을 철저히 하라.
열손실이 적은 다이버일수록 공기를 적게 소모한다.
사람마다 열 방출량이 다르므로,
이는 약간은 선천적인 요인일 수도 있다.
보통 평소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일수록 열손실량이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망할 일은 아니다.
최대한 자신의
몸을 보호함으로써 열손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복만 입고 따뜻한 열대바다에서 바닷물의 감촉을 직접 느끼고
즐기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한 명도 없으리라고 본다.
잠수복을 입지 않으면 행동이 훨씬 자유롭고,
웨이트를 차지 않아도 되는 등 많은 잇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잇점이 열손실로 인하여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할 수 있을까 ?
열손실이 많으면 가장 먼저 다이버에게 오는 증상은 피로감이다.
즐거움과 피로감을 상호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다이버라면
수중환경에 따라서
자신이 잠수복을 입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열대바다 중 가장 따뜻한 바다라
할지라도 수온이 사람의 체온보다 낮다.
즉, 물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엄청난 양의 열을 물에게 빼앗긴다고 볼 수 있다.
(물은 공기보다 열전도율이 25배 정도 빠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공기를 아끼기 위해서는 최대한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잠수복을 입기를 권장한다.
첫째로 몸통의 보온에 신경 쓴다.
특히 신경쓸 부위는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이다.
이 부분은 팔과 발을 자주
벌리기 때문에 열을 가장 쉽게 빼앗길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머리, 손, 발 등과 같이 노출된 부분의 보온을 더욱
강화하도록 한다.
우리나라처럼 물이 따뜻하지 않은 바다에서는 잠수복은 필수이고,
후드 역시 필수적으로 착용한다.
물이 찰수록 잠수복의 두께를 더욱 두껍게
하고,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건식 잠수복을 입는 것이다.
보온을 철저히 잘
함으로써 절약할 수 있는 공기의 량은 약 30 - 60 PSI 정도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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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제가 이미 올린 제 블록의 카테고리에서 "이론만물경"에 잠수복에 관한 이론(2004년 5월5일자~8월2일자
까지)에서 엉터리 같은 글로 수차례 말씀 드린바 있읍니다.
특히 이들 잠수복에 관한 이론 중에서도 "열대지방 이라도 네오프렌 잠수복을 입어야 하는 이유."에 서술한 것을 보시면,
호흡과 보온과의 연관관계를 서술하여 놓았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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