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RODALE'S SCUBA DIVING 지에 게재된 기사를 일부 발췌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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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소모량을 줄이는 방법(제 10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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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장. 공기를 그냥 없애지 마라.

수심이 깊어지면서 취하는 동작 즉,

이퀄라이징, 마스크 클리어링,부력조절기 공기주입 등과 같은 동작은 수중에서 필수적이다.

반면, 장비의 불량으로 인하여 공기가 새어 나가거나,

불필요한 동작으로 인한 공기의 유실은 그저 낭비일 뿐이다.

 

마스크 클리어링 하면서 엄청난 힘으로 불어댈 경우 호흡의 리듬이 끊어지게 되며,

클리어링에 필요한 공기의 양은 실로 조금일 뿐인데 이로인해 낭비되는 공기는 엄청나다.
그러므로 올바른 마스크 클리어링 방법을 익혀서 낭비를 줄인다.

부력조절기에 공기를 주입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수중에서 중성부력을 맞추기 위하여 공기를 주입할 때 아주 조금씩 끊어서 주입한다.
한꺼번에 주욱 넣었다가 부력이 맞지 않으면 다시 빼고, 또 너무 빠지면 다시 넣고 하는 과정에 공기는 아깝게 도망가 버린다.
한번 주입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필요한 만큼 주입하는 순서로 해서 가능한 한 도망가는 공기가 없도록 한다.

레귤레이터를 입에서 떼어야 할 상황에 있어서는 항상 마우스피스쪽이 아래로 향하게 한다.
겪어 본 사람들은 다들 알겠지만 마우스피스가 위쪽을 향하게 되면

엄청난 양의 공기가 아깝게 사라지게 된다.

스쿠바 장비들은 방수를 위하여 구석구석에 O-ring을 끼워 놓는다.
방수를 위하여 끼워 놓는 경우도 있겠지만,

공기기 새지 않게 하기 위하여 끼워놓은 O-ring도 많이 있다.

그러나 O-ring의 불량으로 인하여 새어 나가는 공기의 량 자체는 여타 손실에 비하면 그리 많지 않다.

장비 중 공기의 손실을 가장 많이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은 호흡기이다.
호흡기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경우라 할지라도 틈이 생겨서 유실되는 공기의 양이 눈에 보일 정도라면 필수적으로 장비점검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옥토퍼스의 경우 호흡기와 마찬가지로 위를 향하면 공기가 나갈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조절장치가 달려있는 옥토퍼스를 구입하든지,
아니면 항상 아래를 향할 수 있도록 입수 전에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수면에서 부력조절기 공기주입을 직접 으로 하는 것이 공기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미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수중에서도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상식적으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게 해서 아끼는 공기량보다 입으로 불어 넣음으로써

낭비하는 에너지가 더 많으며,

절약 효과는 전혀 없다.

오히려 위험하고 불편할 뿐이다.


공기를 절약하는 것도 좋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안전영역 이내에서,
그리고 항상 편안한 상태에서 점차적으로 개선시켜야 할 것이다.

장비불량으로 나가는 공기의 량은 장비의 상태에 따라서 다르므로 측정이 불가능하고,


대체적으로 낭비를 없앰으로서 절약할 수 있는 공기의 량은 약 20 - 40 PSI 정도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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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인이면 누구나가 물속에 오래 머물러서 물속의 비경을 만끽하고 싶을 것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욕구에 비해 자신의 장비의 점검은 너무 등한시하는건 아닌지....

 

상기에서 나열된 마스크 크리어링,부레자켓에 공기주입 방법호흡기를 입에서 탈착 시의 호흡기 방향 등은 잠수시에 주의를 하면 해결이 될 수 있지만,

O-Ring의 교체호흡기의 정비등과 같은 장비불량은 자신의 안전을 위한  점검및 정비로 충분히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해외로의 잠수를 위한 투어를 시행한다면,

잠수전용풀장에 가서 장비를 점검하여 보고 이를 보완한다면,

어렵게 계획한 해외투어를 헛되지 않게 지내고 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엉터리도 필히 수영장에서 테스트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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