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다이버의 교육일기 (4)


제글 조회수 올려 주시는 분들....

조회수를 보니 20분 정도 보시나요?

그래야, 대웅 직원들 빼면 10분?

그 고마우신 분들 주위에 전해 주세요.

우선 강사를 믿고 따르라고.

그리고, 강사되기가 쉬운게 아니라고.

다 어려운 과정 거쳐 강사가 되었고,

여러분은 모르는 많은 노하우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빙 좀 하고 실력 좀 늘었다고 남 가르칠 생각 절대 말라고.

진상의 경우는 물과 안친하고 수영을 못하는 경우이다.

완전 고문관이다.
그런데, 문제는 동호회 생활을 해서 어디서 귀동냥으로 들은건 무척 많다.

강사인 나도 모르는 것을 알고 있을 때는 나도 놀라고 궁금해진다.

(저런 걸 알려준 작자는 도데체 어떤 자식일까?하는 궁금함.

아마도, 남자놈일게다 여자 앞에서 잘난체 한다고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았겠지?

안 봐도 그림이다.

자기는 잘보이려고 혹은, 잘난체 하려고 한 말이 한 사람의 생명을 좌지 우지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사람들은 너무나도 모른다.)

 

군대 같으면야 한 두시간 뺑이 돌리면 다스려지겠지만,

여기가 군대도 아니고,

망신 주고 입을 막는 수 뿐이 없다.

가끔 이러면 여자들은 우는 경우가 생기고,

남자들은 뒤에서 주먹을 쥐는 경우가 생긴다.

자신의 흉과 허물은 모르고 '지가 강사면 다야?'라는 말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든다.

내가 돈만 많으면 그냥!!!

진상같이 물에 안친하고 수영도 못하고 물에 관한 안좋은 추억(?:물에 빠져 죽을 뻔한!)이 있는 사람들은 낮은 물에서 부터 차근 차근 잘 가르쳐야 한다.

남들보다 몇 배의 시간이 들더라도 말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심리적인 이유로 겁을 먹기 때문에 낮은 물에서 100%의 자신감을 가지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일상적인 강습의 방법과 순서를 가지고 해서도 안된다.

일종의 변칙이 필요한 시점.

초보강사들에게는 파격과 변칙이라는게 모험이고 도전이지만,

그 길이 모두가 살길이라면 아무런 미련과 고민 없이 가야지.
하지만, 시간과 돈이 항상 원수다.

나라고 땅파 먹고 강사생활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이런 경우 고민을 하게 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길게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하나씩 가르칠지,

아니면 스파르타 식으로 몰아 부칠지를 말이다.

후자의 경우 성공률은 반반.

나는 무지 편하다.

실패할 경우는 다이빙을 영원히 멀리하게 된다.

아쉬운일 아닌가?

다이빙에 관심이 있던 사람이 물을 영원히 멀리하게 되다니.....


진상의 경우?

낮은 물에서 스노클 물고 얼굴 담그고 숨쉬게 하고 호흡기 물고 얼굴 담그고 편하게 숨 쉬게 하는데 근 한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장비는 지가 어디서(아는 사람은 어딘지 다 안다!!!) 사왔지!

강습이 끝나면 아마도 자기가 속한 동호회에 가서 다이빙을 하겠지!

그럼 난 최소한의 강사의 양심을 가지고 어이 되었던, 강습을 하기만 하면 될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아니지!!! 그래도, 최선은 다해야지.

난 프로니까!!!

게다가, 요즘 시간도 많고,예쁘기까지 하니까.
난 전자를 택했다.
하지만, 그 길이 이리도 멀고 험 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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