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바다가 바다와 만나는 지점 신비로운 자연현상'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사진이 게재됐다.

이는 덴마크 최북단 스카겐 그레넨 지역의 바다를 포착한 것으로 사진에는 바다와 바다가 만나 하나의 띠를 형성하며 경계를 이룬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하얀색 거품처럼 일어나는 띠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색깔의 물결이 펼쳐져 있어 육안으로도 두 개의 바다가 구별된다.

이 같은 현상은 밀도가 다른 서쪽 해류(북해)와 동쪽 해류(발트해)가 접하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이를 '세계의 끝'이라 명명하고 있다.

한편 사진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정말 장관이네요" "신비롭다" "신기하고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www.asiae.co.kr), 장인서 기자:en1302@]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세계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탑 비치 10’을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 영예의 1위는 인도양에 위치한 도서 국가 세이셸.

일반인들에게는 낯설지만 스타들에게는 이미 인기 관광지인 이 곳은 총 115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네 번째로 큰 라디게 섬은 연한 분홍빛 모래사장과 터키색 바다가 이루어내는 절경으로 전세계 사진작가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 중 하나.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화강 암석 또한 매력이다.

2위는 세이셸과 마찬가지로 인도양에 위치해있는 섬나라 몰디브.

몰디브를 구성하고 있는 1천 1백여 개의 섬들이 26개의 환초(고리 모양으로 배열된 산호초)를 이루고 있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 곳은 이미 인기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어 조용한 휴식과 떠들썩한 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3위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타이티 보라보라 섬.

몰디브와 마찬가지로 산호섬인 이 곳은 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얕은 석호와 하얀 모래사장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연인 및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낭만적인 휴양지로 유명하다.

 

4위는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햄튼스.

대서양과 마주한 이곳은 바람이 만들어낸 사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맨해튼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으로 부유층의 휴양 및 거주 지역으로 인기가 높다.

 

5위는 하와이의 라니카이 비치.

반짝이는 모래사장, 바람에 흔들이는 야자수, 어느 곳이든 햇살이 비추는 탁 트인 전경, 짙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하와이 최고의 풍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그 밖에도 미국 낸터켓 섬, 호주 프레이저 섬, 캐러비안의 세인트 바츠, 말레이시아 랑카위, 하와이 카우나오아 해변 등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선정 세계 최고의 해변 6위-10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hosun.com 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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