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대형 정밀 지도책을 펴내는 프랑스 아틀라스출판사의 '아틀라스 세계지도책 2012년판'에 동해가 '일본해(MER DU JAPON)/동해(MER DE L'EST)'라는 명칭 아래 같은 크기의 글자로 표기돼 있다.

 

독도는 'DOKDO/TAKE-SHIMA'로 표기돼 있으나 A"1954년 이래 한국이 지배하고 있으며,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주석을 달아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분명히 했다.

 

< < 프랑스 리옹3대학 이진명 교수 제공 > >

(파리=연합뉴스) hongtae@yna.co.kr

 

가장 흔한 비밀번호, 해킹당한 계정 분석해 보니…

“경고하면 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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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로그인 화면  

 

가장 흔한 비밀번호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월14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슬로바키아의 IT보안업체인 ESET가 야후 서버에서 해킹당한 45만여 명의 계정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하며 상당수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추측하기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45만여 명 중 약 1700명이 ‘123456’을, 780명은 ‘password(비밀번호)’를 비밀번호로 사용하고 있어 ‘가장 흔한 비밀번호’ 1,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키보드에 나란히 위치해 있는 ‘qwerty’와 ‘12345678’ 등을 비롯한 ‘welcome' 'abc123’ ‘sunshine’ ‘princess’ 등의 기억하기도 쉽고 또 그만큼 추측하기도 쉬운 비밀번호가 ‘가장 흔한 비밀번호’ 10위 안에 들면서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문제점을 일깨워줬다.

 

 

이뿐 아니라 2011년 많은 매체에서 미국의 인터넷보안업체 스플래시데이터가 선정한 ‘가장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비밀번호’를 발표했음에도 아직까지 해당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당시 조사에서 가장 위험한 비밀번호로 ‘password’가 꼽혔으며 ‘12345678’, ‘qwerty’, ‘abc123’ 등 역시 순위권에 올라 사용자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가장 흔한 비밀번호를 알게 된 네티즌들은 “왜 저런 비밀번호를 쓰는지 이해가 안간다”, “누가 봐도 가장 흔한 비밀번호라 역으로 생각해서 썼는데 해킹!”, “다들 똑같은 생각 하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life@wstarnews.com [김민선 인턴기자]

기존 여객기보다 5배 빠르며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초음속 저소음 제트기가 공개된다.

2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보잉과 록히드마틴, 걸프스트림 등의 미국 항공기 제조사들이 다음달 영국 판보로 에어쇼에서 차세대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를 발표할 계획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기술을 지원받는 이들 3사는 상업용 제트기 시장을 활성화할 목표로 신형 초음속 여객기 개발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었다고 지난 주 걸프스팀사 기술 관계자는 전했다.

↑ 5배 빠른 초음속 제트기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기존 콩코드기가 최대 시속 2187km의 속도로 날 수 있었다면, 한층 더 가벼워진 기체와 향상된 엔진, 소형화된 연료통 등의 기술 발전으로 이제 기존 초음속 제트기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이 경우, 승객들은 1만 6000km가 넘는 런던에서 시드니까지의 거리를 화려한 기내 속에 편히 탑승한 채 시속 4000km의 속도로 단 4시간 만에 여행할 수 있다. 이는 20시간이 넘게 걸리는 기존 민항기보다 5배나 빨라진 것이다.

현재 가장 빠른 초음속 제트기인 신형 걸프스트림 G650의 최고 속도도 시속 1133km로 알려졌다. 이 제트기는 평균 시속 1041km의 속도로 1만 1000km를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코드명 X-54인 걸프스트림의 차세대 제트기는 저소음 비행기임을 입증할 것이며 다른 초음속 시제품과 함께 이번 쇼에 공개될 것이라고 한 쇼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 1월 NASA는 매우 얇아진 날개와 감춰진 엔진 설계 구조로 사실상 소닉붐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시험용 비행기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 같은 기술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텍사스의 한 헤지펀드상은 아직 기술 이전 날짜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도 100만달러의 투자금을 예탁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당 8000만달러(약 929억원)가 소요될 그 12인승 여객기는 '근무일에 미국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유럽과 중동 구매자들에게 시판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제조사들의 초음속 여객기 산업은 단지 기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정치인들에게 입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 예로 콩코드기는 엄청난 소음으로 착륙지를 원거리로 이전해야 했고 상업적인 기회를 잃어 지난 2003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운행을 중단해야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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