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vreport.co.kr 에서 기사내용 발췌 (2005.03.15 일자)


지난해 10월. ‘눈에서 돌이 나오는 소녀’라는 제목의 외신이 국내에 소개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인도 동부 자크핸드주에 사는 15세 소녀 사비트리의 눈과 귀에서 돌이 나왔다.

이 같은 현상에 의사들도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현지에서는 귀신이 씌웠다는 이야기 마저 떠돌고 있다는 것.

 

14일 방송된 SBS ‘백만불 미스터리’가 이 소녀의 진실을 추적했다.

인도 현지를 찾은 제작진은 사비트리와 주변인들을 만나 그 현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실제로 사비트리의 눈과 귀에는 지름 1cm 미만의 날카로운 작은 돌조각이 수십여 개가 나왔다.

많이 나올 때는 가만히 있어도 떨어지지만 어떤 경우에는 손으로 직접 돌을 떼어 내기도 한다는 것.

사비트리는 돌이 나올 때 고통스럽다며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예전에는 30~40개 정도의 돌이 나왔는데 지금은 더욱 많이 나오고 있다”며 걱정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1년 전부터 시작됐다.

사비트리는 이런 현상을 고치기 위해 주술사를 찾기도 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제작진과 함께 가까운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조차 명확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

제작진은 자세한 조사를 위해 인도 현지에 있는 광물 연구소에 사비트리의 몸에서 나온 돌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놀랍게도 돌이 아닌 타마린이라는 씨앗이었다.

이는 인도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이라는 것.

또한 사비트리를 큰 병원으로 데려가 정밀검사를 받게 했다.

무수한 돌이 나왔던 사비트리의 몸은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이런 이유로 사비트리가 주변의 시선을 끌기 위해 자신의 눈에 구하기 쉬운 타마린 씨앗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타마린 씨앗이 손으로 벗기기 힘든데다 날카로운 씨앗을 수십 개씩 눈에 넣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무엇보다 이번 일로 사비트리가 얻은 것이라곤 귀신에 씌웠다는 비난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자작극일 가능성도 희박해 보인다는 것.

결국 사비트리의 씨앗은 무수한 논란만 낳은 채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TV리포트 진정근 기자] gagoram@yahoo.co.kr

[연합뉴스 2005.03.13 18:05:59]에서 발췌함

 

 

북한이 발행한 독도 우표
북한산 물품 전문 경매 사이트 `NK옥션(www.nkauction.cm)에 등장한 우표//민족뉴스부 기사참조/북한/2005.3.13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의 글

 

북한에서 독도를 소재로 발행한 기념우표와 기념주화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등장했다.

북한산 물품 전문 경매 사이트 `NK옥션(www.nkauction.cm)'은 13일 북한에서 발행한 독도 우표 2종류기념주화 세트를 경매에 내놨다.

이들 우표와 주화는 작년 4월 북한이 일본의 독도 우표 발행에 대응해 만든 것들이다.
독도 우표는 원형 모양의 우표 1장으로 구성된 소형전지 1종과 사각형 우표 4장을 한데 모은 묶음전지 1종 등 두 종류가 있다.

소형전지에는 독도를 구성하는 2개의 섬인 서도와 동도의 사진을 담고 있는 원형 우표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도를 우리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18세기 제작 `조선전도'가 삽화로 들어가 있다.

묶음전지에 들어간 우표 4장동도와 서도, 그리고 독도를 표기하고 있는 고지도의 사진을 각각 도안으로 사용하고 있다.

두 종류의 우표는 공히 제주도, 울릉도, 독도까지 그려진 한반도 단일기를 담고 있다.

각 우표의 액면가격은 북한돈으로 3원에서 116원으로 다양하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8종 1세트의 기념주화는 북한이 독도우표 발행과 때를 맞춰 국내용으로 제작한 것이며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다채로운 독도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북한에서는 국내용 기념주화를 500 세트 제작했으며 백동으로 만든 해외수출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작년 4월 19일 독도우표 발행 소식을 전하고 "우표들은 독도가 역사적 견지에서나 지리적으로 볼 때 불가분의 조선 땅이며 앞으로도 영원한 조선 민족의 땅이라는 것을 생동한 화폭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작년 1월 일본이 독도우표 발행을 강행하자 이에 대한 대응조치로 북한이 독도우표를 발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한도 작년 1월 독도의 자연을 소재로 한 우표를 발행했다.

이윤모(40) NK옥션 대표는 "최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다카노 주한 일본 대사의 망언에 이어 우익 교과서 파동으로 독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독도를 지키는 데는 남북이 따로 없다는 생각에 우표와 기념주화를 구해 매물로 내놓았다"고 말했다.

phillife@yna.co.kr

독도는 우리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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