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에 대해 미리 알고 있어도 속이려고 작정한 상대에게 속지 않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초면인데도 갑작스럽게 친근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려 듭니다.

위트 넘치는 유머나 공통의 취미를 강조하면서 상대방과 공통되는 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우선 상대방과 '통 하는사람' 이라는 기분을 들게 만드는 것이죠.

 

우선 사기꾼들은 아주 그럴싸한 미끼를 던집니다.

피해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선물을 준다거나, 무상으로 서비스를 해주거나 하면서 피해자의 환심을 사게 됩니다. 이렇게 무상으로 무언가를 받게되면 '나도 나중에 뭔가를 보답해야 겠다'라는 부담감을 노리는 것이죠.

 

서로가 한 약속이행에 대한 부담감으로 압박을 줍니다.

사기꾼들은 은연중에 피해자로 하여금 '이런일은 없겟지만, 이런일이 생기면 이렇게 해달라, 물론 절대 그런일을 없을것이다' 라는 식으로 일정 제안을 받아들이게 만들어 둡니다. 그런 후, 이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약속이행에 대한 부담감을 계속 주게 되는 것이죠.

사기꾼들은 설득력이 강하기에 결단성이 부족한 피해자로 하여금 마지못해서 그 약속을 이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은연중에 사회적인 압력을 가합니다.

이미 다른 사람은 다 하고 있는데 당신만 뒤쳐지고 있다는 '사회적 압력'을 줍니다.

다른 사람은 다 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당신도 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하는 것이죠.

 

안전성에 대한 권위적 강조를 합니다.

피해자가 도중에 불안을 가지게 되더라도 안정성에 대한 권위있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절대적으로 안전하며, 이율이 높음은 물론, 자신의제안이 자주 있는것도 아니고, 시간이 촉박하다고 재촉을 합니다.

피해자는 권위 있는 전문가의 말 인용에 속아 넘어가서 '시간이 없으니 빨리하자'라는 마음에 진지하게 고민해볼 세도 없이 사기를 당하게 되는 것이죠.

 

 

주변의 모든 사람이 사기꾼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무언가 중요한 일이라면 전혀 관계 없는 타인과 상담을 통해서 결정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글쓴이: 박석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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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못 받는 환불 상식

상품권은 유효 기간이 지났더라도 상법상 소멸 기간인 5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상품권 권면 금액의 90%에 해당하는 상품이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사은품 선물은 계약 철회시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단, 계약서에 사은품의 가격이나 품목이 명시되어 있는 경우에는 상품과 함께 돌려줘야 한다.

소비자에게 불리한 특약은 무효처리 된다.

    ‘계약 해지 불가’, ‘교환·환불 불가’ 등이 여기에 속한다.

    소비자에게 불리한 정도는 표준 약관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하자 있는 상품은 환불 기간 이후에도 환불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환불 기간의 예외 조항으로 명시되어 있다.

방문 판매는 환불의 룰이 다르 다.

   소비자가 단순 변심으로 계약을 철회하더라도 반품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

   계약 철회 기간 또한 14일로 길다.

택배 물건이 실종되면 운송장에 쓴 물품 수량, 가격, 종류만큼 환불 받을 수 있다.

    내용을 기재하지 않으면 각 운송 업체의 손해 배상 한도액 내에서 임의로 환불 받게 된다.

피치 못할 사정인 경우 소비자의 과실이어도 환불이 가능하다.

   당사자나 직계존비속이 사망·입원한 경우에는 취소수수료 없이 여행 상품의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을 장기간 계약했더라도 이사나 전근으로 인한 계약 해지의 경우에는

   취소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환불의 지름길, 모두 다르다!


고객센터를 이용한다 → 백화점과 쇼핑몰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의 고객센터는 매장 전체의 고객 불만을 총괄하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백화점, 쇼핑몰의 전체 이미지를 관리하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입점한 매장과 소비자의 다툼을 중재할 때 소비자의 손을 들어 주는 경우가 많다.

일단 매장에서 환불을 받지 못하면 고객센터로 연락한다.

 

빨리, 유연하게 흥정한다 → 보세상점


보세상점의 특징은 무조건 ‘환불 NO’를 외친다는 것이다.

매장의 특성상 상품회전이 빨라야하기 때문에 구매 후 시간이 흐른 상품은 환불을 해주지 않으려고 한다.

구매 전에 매장에 적혀있는 환불규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구매 후에 문제가 생기면 되도록 빨리 환불을 요구한다.

다른 물건을 살 수 있는 교환권을 대신 받겠다든지,

다른 물건을 사고 차액을 돌려 받겠다는 등의 유연한 제안을 차선책으로 내놓으면 협상이 수월해 진다.

 

본사에 연락한다 → 브랜드 대리점


브랜드의 본사 또한 단기 수익에 목매는 대리점보다 소비자의 편의를 봐 주게 된다.

본사의 홍보 담당자에게 브랜드 대리점과의 마찰에 대해 설명하면,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직접 보상을 해 주는 경우가 많다.

 

상위의 책임자와 얘기한다 → 레스토랑, 헬스장, 보험 등
서비스업과 관련된 환불에서는 상위의 책임자와 대화할수록 성공률이 높아진다.

서비스 일선에 있는 일반사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실적이 줄어들거나 실수가 드러나는 것이 겁나서라도 일단 환불이 힘들다고 얘기하기 때문이다.

책임자와 직접 협상을 하면 환불 결정이후의 일처리도 일사 천리다.

레스토랑에서는 ‘매니저를 불러 주세요’라는 말 한마디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환불이 쉬워지는 5가지 방법

구입 전에 환불에 대한 여지를 남긴다 |

선물 이어서, 혹은 입어 보고 살 수 없는 옷이어서 환불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은 구매 전에 환불이 가능한지 물어 본다.

구두로라도 약속을 받아 놓으면 추후에 환불 받기가 쉽다.

 

물품을 판매한 점원 앞에서 환불을 거론한다 |

물건 살 때의 정황을 기억하는 점원 앞에서 환불 얘기를 꺼내면 딴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점원에게 물건을 둘러보며 나눴던 대화를 환기시키며 ‘그때 이렇게 말씀하셨죠?’라고 사실 관계를 확인한다.

이때 판매 매니저가 옆에 있으면 더욱 좋다.

 

거래 내용을 증명으로 보관한다 |

영수증이 없다면 물품의 라벨이라도 보관한다.

백화점처럼 판매 관리가 잘 이루어지는 곳이라면 구매한 날짜와 시간대를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물품 구입을 증명할 수 있다.

 

현금보다 신용카드 거래를 한다 |

상품 구매와 지불사이에 생기는 시차를 이용한다.

환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신용 카드 회사에 연락하여 지불 거부를 행사할 수 있다.

판매자에게 실질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방법이다.

 

환불을 위해 다른 방편을 쓸 의향이 있음을 거론한다 |

무조건 환불을 해주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업자들에게는 소비자 보호원에 상담을 요청할 의향이 있다고 말해 보자.

‘이쯤이면 물러서겠지’라는 예상이 빗나가면 사업자들도 환불을 재고 해 볼 것이다.

 

 

Q 판매자가 환불해 주지 않는다면?


A 소비자 보호원의 피해 구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보호원 상담팀(02-3460-3000)에 사례를 접수하면, 30일 내에 사실 조사와 합의 권고가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분쟁 조정 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할 수 있다.

분쟁 조정 위원회 또한 30일 동안 조정을 진행한다.

이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법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무지개 (rainbow)


비가 그친 뒤 물방울이 많은 대기에 햇빛이 비칠 때 나타나는 아름다운 빛깔의 반원형 호(弧).

태양의 맞은편 쪽에 반지름이 빨강 부분에서 약 42˚, 보라 부분에서 약 40˚의 원호(圓弧)를 이루며, 그 사이에 스펙트럼으로 분광(分光)된 색이 나란히 있다.

색은 바깥쪽으로부터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보라 순이며,

반드시 이 색들이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색이 모두 나타나는 것이 <주(主)무지개>이다.

이 주무지개 바깥 쪽에서 더 큰 <부(副)무지개>를 볼 수 있다.

이것은 색 배열이 주무지개와는 반대로 바깥쪽이 보라, 안쪽이 빨강이며 반지름은 보라 부분에서 약 54˚, 빨강 부분에서 약 50˚이다.

그리고 무지개와 무지개 사이의 하늘은 다른 부분보다 어둡게 보인다.

 

또 산에서 갑자기 쏟아지던 소나기가 갠 경우에는 주무지개 안쪽에 분광된 스펙트럼 색이 여러 번 되풀이 반사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과잉무지개>라고 부른다.

 

 

흔히 7색 무지개 또는 5색 무지개라고 하는데,

그 색은 태양빛의 굴절률의 차이로 스펙트럼으로 나뉘어 보이는 것이므로 5색 또는 7색으로 한정되어 있는 게 아니고,

본디 빨강에서 보라까지 연속된 파장(波長)으로서 다만 그 가운데에서 5색이나 7색의 대표적인 색의 이름을 부르고 있을 뿐이다.

 

주무지개는 태양광선이 물방울에 들어갈 때 1번 굴절하고, 물방울 내면에서 전반사(全反射)를 1번, 물방울을 나올 때 다시 1번 굴절함으로써 생긴다.

이때 빛의 파장(色)에 따라 굴절률이 다르므로 보라에서는 입사(入射) 광선과 40˚ 방향, 빨강에서는 42˚ 방향으로 되돌아 나가는 것이 강해진다.

이것은 프리즘에서 굴절하여 광선의 방향이 바뀌어질 때의 최소편각(最小偏角) 방향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주무지개에 둘러싸인 안쪽의 하늘은 밝지만, 바깥쪽 하늘은 굴절하여 흘러드는 빛이 적으므로 어두워 보인다.

 

부무지개의 경우는 광선이 이 물방울에 들어갔다 나옴으로써 굴절을 2번, 물방울의 내면에서 전반사를 2번 되풀이하여 생긴다〔그림 1〕.

물방울이 클 때에는 무지개 빛깔이 선명하여 태양스펙트럼의 이른바 7색이 모두 보이지만,

물방울이 작으면 빛깔이 뚜렷하지 못하므로 안개비나 안개가 낀 경우에는 흐린 흰색 띠로 보인다.

이것을 <안개무지개> 또는 <흰무지개>라고 한다.

 

빗방울이 커서 빛깔이 선명한 무지개와 이 흐릿한 안개무지개와의 중간크기 물방울일 때에는 무지개 속에 빨강색이 보이지 않고 폭이 넓어지며 전체적으로 푸른빛을 띠어 과잉무지개는 누런 빛에서 흰빛으로 되어 간다. 

 

기하광학(幾何光學)을 이용한 간단한 설명으로 무지개가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대강 알 수 있는데,

물방울이 작아졌을 때의 색의 변화 및 과잉무지개가 어떻게 생기는가에 관한 것 등은 파동광학적(波動光學的)인 복잡한 설명을 필요로 한다.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반꼭지각[半頂角(반정각)] 약 40˚의 원추상(圓錐上)에 있는 물방울에 빛깔이 나타나 보이는 것이므로 해가 질 때면 대개 반원형 무지개가 보이지만,

오후 이른 시각 태양이 아직 높이 떠 있을 때에는 지평선 가까운 곳에 원호의 꼭대기 부분밖에 보이지 않는다.

 

폭포 가까이에서는 물방울이 많으므로 태양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면 무지개가 보이는 수가 많다.

인공적인 분수에서도, 또 가정에서 물뿌리개로 화초에 물을 주는 경우에도 무지개 현상이 보인다.

무리(halo)·광관(光冠)·글로리 등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빛의 현상으로서는 공통된 것인데,

무리는 하늘에 떠 있는 미세한 얼음알갱이에 의한 빛의 굴절과 반사,

광관과 글로리는 하늘에 떠 있는 미세한 물방울에 의한 빛의 회절현상(回折現象),

그리고 무지개는 빗방울 속으로 드나들 때의 빛의 굴절과 반사에 의해 생겨난다는 점이 서로 다르다.

 

 

 

 

 

 

 

신화


신화에서 무지개는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통로로서 신(神)에 의해 만들어진 다리로 여겨졌다.

북유럽신화에서는 세계의 종말이 올때까지 헤임달이라는 신이 그 일을 맡아 보며,

이 세계가 끝날 때는 이 다리는 거인이나 요물의 군세(軍勢)가 하늘나라를 공격하는 통로로 쓰여져 그때 그 무게 때문에 무너져 내린다고 한다.

무지개를 다리로 보는 이러한 관념은 북아메리카의 원주민을 비롯해, 캐나다 북서부에서 멕시코까지 널리 보인다.

푸에블로족은 신화적인 조상 카치나들이 해마다 겨울이 되면 무지개 다리를 타고 내려와 그들 사이에서 머무른다고 믿으며,

나바호족도 무지개를 신들의 여행통로로 보고 있다.

그리스신화에서는 무지개가 이리스라는 이름의 여신으로서 신들의 사자(使者) 역할을 하며 하늘과 땅 사이를 오간다.

구약성서에서는 신이 노아에게 더 이상 홍수를 일으켜 인류와 다른 생물을 멸망시키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기억하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구름 사이에 출현시키는 <계약>의 표시라고 기록되어 있다(창세기 9:13).

 

무지개를 거대한 뱀으로 보는 관념도 고대 중국 등 많은 지역에 보인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사이에서 <무지개뱀>이란 세계를 창조한 최고신으로서 남녀 양성(兩性)을 가졌으며,

물과 풍요를 담당하고 주술의(呪術醫)들에게 능력을 준다고 믿고 있다.

아프리카 서해안의 요르바족 신앙에서는 무지개란 땅속에 사는 큰 뱀으로 하늘에 나타나는 것은 물을 마시기 위해서라고 한다.

서아프리카의 에베어족(語族) 사이에서는 무지개란 바다 속에 사는 큰뱀으로 꼬리를 밑으로 하여 해면에 서서 하늘의 물을 마신다고 믿고 있다.

남아프리카 원주민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많이 보이는 신화에 의하면 무지개는 본디 조그만 물뱀이었는데 한 소녀에게 사로잡혀 길러지는 동안 마침내 거대하게 자라나 인간을 잡아 먹으며 온 세상을 돌아다녔다.

이에 새들이 힘을 합해 이 괴물을 죽였는데 그 피가 깃털에 묻어 새들은 그 때부터 저마다 다른 빛깔로 구분되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대 중국에서는 무지개란 불길한 현상으로서 결코 손가락질 해서는 안 되는데,

북아메리카에서도 다코타족과 호피족 등 사이에서는 무지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이 금기로 되어 있다.

 

유럽에는 무지개 밑을 지나가면 남자가 여자로, 여자가 남자로 변하게 된다고 하는 내용의 전설이 있다.

루마니아의 민간신앙에 의하면, 무지개의 양 끝은 강에 닿아 있는데 그 끝쪽으로 기어가 그곳의 물을 마시면 누구나 성(性)이 바뀐다고 한다.

 

유럽에는 또한 무지개끝이 닿아 있는 지면에는 황금이 가득 담긴 항아리 등 보물이 있다는 전설도 널리 퍼져 있다.

무지개 끝에 보물이 있다는 신앙은 말레이반도 등에도 보이지만,

세망족은 무지개 끝이 닿는 장소를 불길하게 여긴다.

 

한국에는 무지개와 관련된 전설이나 속담이 매우 많은데, 조선시대에는 무지개 현상을 보고 홍수를 예상하는 홍점(虹占)이 성행하였다.

또 선녀(仙女)들이 깊은 산속 맑은 계곡에 목욕하러 무지개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온다는 전설이 있다.

 

 

출처: http://cfs12.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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