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찍은 최초의 지구사진

 

사진의 역사를 뒤적여 보면 한 획을 긋는 일들이 많죠. 

처음으로 필름을 개발한  이스트만이 있겠구,

칼라사진도 사진이라는 강줄기에 큰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도  사진의 역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사진입니다.


우리가  우리가 사는 지구를 담은  사진은 충격적이었죠.

인간이  자기 자신의 얼굴을 수시로 볼수 있었던 거울의 발명과는 비교 할 수 없지만,

우리가 사는 지구를 객관화 해서 본 이 사진은  흥미롭습니다.

 


이 사진은 1946년 10월 24일  2차대전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던 그 때 

미국은 폰브라운 박사를 독일에서 데려와 V2로켓을 뉴멕시코에서 쏩니다.

그 V2로켓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좀 흐리고 흑백이라서 감동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은 좀 다릅니다.

완벽한 구에 파란 눈동자를 닮은 지구,

그리고 온 우주상에서 가장 아름다은 별이라고 지구인들이 자화자찬하는 말을 만들어낸 사진입니다.

최초의 지구궤도를 공전한  유인우주선인 아폴로 8호는 

인류 최초로 지구의 전체 모습을 담은 사진을 담습니다. 

<1968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미국 나사에서  코닥에게 의뢰해서 만든 특수한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코닥과  나사는 40년동안 협력관계이고,

지금도 나사의 사진들 전부는  코닥사의 필름과 디카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70mm 와이드필름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죠. 

어마어마한 카메라입니다.

전선들이 이채롭습니다.

우주의 환경을 견뎌낸 카메라라고 하니 숭고하기까지 합니다.


 

이 사진은 달에서 지구의 일출을 찍은  최초의 사진입니다.

1966년 8월 23일에 찍은 이 사진은  달 탐사선에 의해서 찍힌 사진입니다.


 


그리고 2년후 달근처에서  파란지구를 담은 엽서를 아폴로8호가 보내옵니다.  

이 사진은 많은 영화에 나오기도 했죠.
달에서 본 지구 완벽하게 객관화된 지구  우주에 갔다오면 다들  도 닦은 도인이 된다고 하죠. 

저는 이런 사진을 보면 두렵습니다.
우리가  미생물같이 느껴짐에  역한 느낌이 들거든요. 

뭐 미생물이 맞을지도 모르죠. 



나사와 함꼐한 코닥,

그 시절을 담은 영상물을 소개합니다.



  <출처;tong.nate.com/port888>

접사 렌즈란?
접사 렌즈란 말 그대로 접사를 위해 만들어진 렌즈입니다.

접사 렌즈도 보통 렌즈와 마찬가지로 광각, 표준, 망원 렌즈가 있으며,

대부분 단렌즈지만 줌렌즈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니콘의 AF 70-180mm는 유일한 접사전용 줌렌즈).
대부분의 접사 렌즈는 정밀한 사진을 만들어 내기 위해 극도로 엄격한 제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같은 화각과 조리개를 지닌 일반 렌즈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또한 일반 렌즈와는 다른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접사 렌즈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위의 렌즈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간이 접사 렌즈들이 있으므로 취향과 용도에 맞게 골라 사용하면 큰 문제없이 촬영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접사 전용 렌즈와는 배율과 화질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은 알아둬야 합니다.

참고로 각 메이커에서 카메라와 세트로 판매하는 번들 렌즈는 대부분 간이 접사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처음에는 이런 렌즈들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접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매우 디테일한 사진을 찍어야 하는 접사 렌즈는 일반 렌즈와는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제조 과정은 접사 전용 렌즈에만 해당되며,

소위 말하는 간이 접사 렌즈는 이러한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간이 접사렌즈라는 것은 일반 렌즈와 비슷하지만 최단거리가 좀 더 단축돼 피사체를 더 크게 찍을 수 있게 만들어놓은 렌즈입니다.

그러므로 전용 접사 렌즈와는 화질 상에서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차이는 주로 ※선예도와 색수차, 콘트라스트, 왜곡 등의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즉, 접사를 정식으로 찍으려면 접사 전용 렌즈가 있어야만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풍경이나 인물을 주로 촬영하면서 가끔 접사 촬영을 하는 경우라면 굳이 비싼 접사 렌즈를 고집할 필요는 없으며,

이런 경우 가장 적합한 렌즈가 바로 간이 접사 렌즈입니다.

※ 선예도는 디테일과는 다른 말이다.

선예도는 피사체가 얼마나 날카롭게 표현되는가의 문제이고,

디테일은 얼마나 정밀하게 표현되는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디테일은 화소가 높으면 무조건 높지만,

선예도는 화소와 상관없이 렌즈나 날씨, 혹은 어떤 이미지 프로세싱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같은 크기로 리사이즈를 하게 되면 고화소 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선예도가 높은 것이 보통이다.



최근에는 DSLR은 물론 컴팩트 카메라에도 대부분 손떨림 보정기능이 탑재됩니다.

니콘의 경우에는 매크로 렌즈에 VR(캐논은 IS)을 단 105 VR렌즈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손떨림 기능은 정말 접사에 큰 효용성이 있을까요?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대부분의 접사는 어차피 조리개를 조인 채 플래시로 촬영하므로 플래시 발광 시간(대부분 1/10000 이하의 극히 짧은 시간)이 셔터 속도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손떨림 보정은 의미가 없어지며, 렌즈를 흔들어주는 기능 때문에 오히려 화질만 저하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자연광으로 찍어도 1:30 이하의 ※배율에서만 손떨림 보정이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손떨림 보정기능은 주로 인물 촬영을 위해서 넣은 기능으로 보면 됩니다.

가끔 손떨림 보정기능이 접사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VR로 보정된 화질은 접사 촬영의 관점에서 보면 부족함이 많습니다.

※ 1:x에서 x가 클수록 작게 찍힌다.

그러므로 1:30은 1:1보다 면적상으로 1/900만큼 작게 찍히는 것이다.



AF와 MF를 적절히 이용한다
곤충 접사 시에는 MF보다 AF를 더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이는 곤충이 매우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MF는 AF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며 MF에 숙련돼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실수할 확률이 높습니다.

AF를 사용해 촬영할 경우라도 MF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AF로 콘트라스트가 강한 부분에 빨리 초점을 맞추어 반셔터를 누른 뒤, 카메라를 앞뒤로 적당히 움직여서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만들어진 대부분의 렌즈들은 FTM기능(AF 상태에서 초점링을 돌리면 MF처럼 미세조정이 가능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요 피사체까지 흐려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진 초보자들은 일반적으로 배경을 부드럽게 날리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접사 촬영의 경우에는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자연히 배경이 흐려지며,

심한 경우에는 주요 피사체마저 또렷이 찍기가 힘들 정도로 흐려집니다.

접사사진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심도가 깊은 사진을 찍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것은 심도와 아웃포커스는 관계가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똑같은 말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어안렌즈로 찍으나 망원렌즈로 찍으나 같은 크기가 나오게 피사체를 찍었다면 심도는 모두 같습니다.

그러나 망원렌즈로 찍은 것이 배경은 더욱 흐려집니다.

그러므로 접사의 경우에도 정확히 말하자면 심도가 아니라 아웃포커스가 덜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주요 피사체만을 깨끗하게 찍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첫 번째로 피사체는 조금 멀리서 찍는 것이 좋습니다.

피사체를 멀리서 찍으면 전체가 또렷하게 촬영되므로 화소가 높은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이를 이용해서 심도를 확보한 뒤 쓸데없는 부분을 크롭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피사체를 세밀하게 찍을 때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글쓴이: 조경원 (닉네임: 닭 Dark)


1970년생.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음악을 배우고 싶어 한국예술종합학교(KNUA)에 들어간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
전주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SLR클럽 등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접사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저서로는 <접사 제대로 들이대기>, <포토지움의 사진이야기>가 있으며, 해외 이미지판매 사이트인 게티 이미지 등에서 작가로 활동중이다.
※블로그: http://blog.paran.com/darkf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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