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모니터 또는 휴대폰 액정으로 CPL 필터의 수명을 확인하는 방법.


테스트에 사용한 CPL 필터

 

PL또는 CPL 필터는 2장의 투명한 광학유리사이에 평광막을 삽입해서 붙인 형태입니다.

이 편광막의 소재는 폴리비닐알콜계로 일종의 프라스틱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에 요오드가 함유된 염료를 사용하여 코팅한 것이기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요오드가 산화되기 때문에 편광 성능이 저하됩니다.

즉, 평상시 사용 수명은 4~5년 정도이나,

열 또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정도에 따라 사용 수명이 더 단축 될수있읍니다.

그래서 가능한한 사용할 때 만 사용하여서 햇빛에 덜 노출시키는 것이 오래 쓰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수명이 다한 PL,CPL 렌즈는 버리기 보다는 ND4 정도(즉, 1.5~2.5 스텝 정도 광량 저하 됨)의 필터로도 대용 할 수 있으니,

야경촬영에 사용하셔도 좋을 듯....



① CP, CPL 필터를 카메라에 장착하는 방향으로 들고 LCD 모니터 앞에서 돌려 보세요.

CPL 필터를 돌림에 따라 아래와 같이 화면이 까맣게 안 보이다가 깨끗하게 잘 보이다가를 반복합니다.
LCD 모니터에는 기본적으로 편광판이 사용되기 때문에 모니터로 부터 나오는 빛은 이미 편광된 빛입니다.
따라서 모니터 앞에 CPL 필터를 두고 돌리다 보면 모니터에 의해 편광된 빛이 CPL 필터의 편광판에 의해 모두 차단되어 까맣게 안 보이는 각도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PL 필터나 CPL 필터나 마찬가지로 나타납니다. 

 



② CP,CPL 필터를 카메라에 장착하는 것과 반대 방향으로 들고 LCD 모니터 앞에서 돌려 보세요.

CPL 필터를 돌림에 따라 아래와 같이 화면이 파랗게(?) 보이다가 노랗게(?) 보이다가를 반복합니다.
CPL 필터 구조상 앞에 편광(PL)판이 있고 뒤에는 1/4 위상지연판이 있는데 ,

※ 이글 앞에 스크랩한 크릭☞[스크랩] PL 필터에 대해서 ... 글 참조),

 

카메라에 장착하는 것과 반대 방향으로 들고 모니터를 보면 모니터에서 나오는 편광된 빛이 먼저 1/4 위상지연판을 통과하면서,

파장에 따라 다르게 위상이 지연된 후 다시 편광판을 통과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에 뒤집어 들고 LCD 모니터 앞에서 돌려도 똑같이 까맣게 보였다 안 보였다만 반복된다면...
그건 PL 필터입니다...^^;

 

 

출처: http://www.slrclub.com/  글쓴이:  찬혁아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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