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외모로 ‘유령 물고기’란 별명이 있는 통안어(Spooky)가 빛을 반사 시키는 ‘거울’(mirror) 이용해 시야를 확보한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수심 100m 이상에 서식하고 있는 이 물고기는 보통 물고기들보다 눈이 더 달린 독특한 외모로 늘 관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120년 전 최초 발견된 뒤 지금껏 단 한차례도 살아서 잡힌 적이 없어,

통안어가 컴컴한 심해에서 어떻게 시야를 확보하는 지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그러던 최근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 연구팀은 태평양 연안에서 살아있는 통안어를 포획해 조사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이 물고기는 2개씩 달린 총 2쌍의 눈을 가졌으며,

그 위를 향해 난 1쌍의 눈으로는 먹잇감을 찾고 밑으로 달린 한 쌍은 방해물을 살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주목 할만한 점은 현미경을 이용해 확인한 결과 통안어는 등가시가 있는 척추동물임에도 불구 빛을 반사 시키는 일종의 ‘거울’을 이용해 시야를 확보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한 것.

가리비와 같은 무척추동물이 거울을 이용한다는 사실은 밝혀진 적 있지만 척추동물의 경우는 통안어가 최초다.

 

연구팀은 “이 물고기 아래쪽에 달린 눈이 작은 거울을 이용해 적은 양의 빛을 모아 컴컴한 심해에서 시야를 확보했다.”면서 “이 거울은 빛에 초점을 맞추는 미세한 금속판으로 만들어져 먹잇감과 천적을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BBC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향유고래(Sperm Whale)

세계에서 가장 큰 육식 동물
세계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가진 동물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까지 잠수하는 포유류
세계에서 가장 큰 뇌를 가진 동물(무려 7Kg)
모비딕의 주인공(?). 

등 여러가지 수식어를 가진 바다에 포유류입니다.

 



향유고래의 제원

 

몸길이 11-20m.

몸무게 20-57t이다,

이빨고래 아목에서 가장 크다.

마리당 평균 1만 리터의 기름을 얻어 포경산업에서 가장 큰 상품가치를 지니므로 인해서,

19세기초만 해도 약 150만마리가 세계의 모든 해역이 두루 서식했으나,

무차별 남획으로 인해 지금은 멸종위기에 있다.

주로 오징어와, 문어, 각종 물고기를 먹는데, 간혹 대왕오징어가 뱃속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거대한 머리에서 품질 좋은 기름을 얻을 수 있고,

대장에 덩어리 형태로 생기는 병적인 생성물은 용연향(龍延香)이라 하여,

안정제 및 향수로 쓰이는 값비싼 향료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면 향유고래는 어떻게 심해 3km까지 잠수를 할까?

 

보통고래는 뛰어난 잠수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향유고래가 가장 잠수를 잘하며, 수심 3,000m 까지도 잠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향유고래는 보통 수심 1.200m 정도 잠수를 하는데,

수중음파탐지기에 의해 측정된 최대깊이는 2250m 였지만,

향유고래 뱃속에서 3,000m나 되는 심해에서 만 사는 생물이 발견 되었다.

 

이렇게 심해까지 내려 갈 수 있는 것은 심해에서 뇌유를 이용해 수직강하의 방법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향유고래 몸길이의 1/3을 차지하는 머리부분에는 뇌유라는 기관이 있는데,

이 뇌유는 29도씨부터는 굳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 참고로 고래의 체온은 33도씨이다.) 

물을 흡입해서 뇌유의 상태를 고체화시키면,

부피는 줄어 들어서 밀도가 증가하게 되어 비중이 커지게 되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머리가 추처럼 되어 수직 낙하하듯이 잠수를 하게 된다.


그리고 수압은 10미터당 1기압씩 증가한다.

그렇다면 3000m는 300기압이나 된다.
그런데 보통 동물에게 있어서 수압에 약한 것은 공기가 차있는 폐인데,

이런 높은 기압에서 향유고래가 견딜 수 있는 것은 몸에 비하여 폐가 작기 때문이며,

고래가 잠수 중에는 공기가 거의 들어오지 않으므로 파열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비밀은 향유고래는 90분이라는 긴잠수 시간이다.

그 이유는 향유고래의 혈액과 근육 내에는 산소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근육에 산소의 절반을 저장해서 천천히 사용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숨을 쉬지 않아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폐에 공기가 들어오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게 거의 2시간씩 잠수할 수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건 근육에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미오글로빈이다.
향유고래의 근육이 약간 검은데 이것은 미오글로빈 때문이라고 하며,

보통 육상동물의 10배 정도를 가지고 있어서 포유류 중에  최고다.
이 미오글로빈은 근육안에 있는 단백질로서,
산소와 결합하여 산소를 저장할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밖에 늑골의 관절도 유연하게 움직이는 구조로 수심 깊이 유영하는 것에 무리가 없으며,
더구나 표피도 단단해 수압을 견디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잠수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잠수병은 수면으로 급 부상할때 혈액 중에 녹아 있던 질소 등이 수압의 저하로 포화상태가 되고 기포가 생겨 혈관이 막히는 증상인데,

이렇게 향유고래는 잠수 중에 호흡을 안하기 때문에 잠수병과 무관하게 된다.
(참고로 사람도 숨을 쉬지 않고 스킨다이빙으로 잠수를 하면 잠수병에 걸리지 않는다. )

 

글쓴이: nasung23

▲ 영화 제목으로도 유명한 1급수에서만 사는 쉬리

 

 납자루, 갈겨니, 돌마자, 모래무지, 배가사리, 버들치, 퉁가리, 참종개, 미꾸리, 꾹저구, 쏘가리, 각시붕어, 쉬리…

이름도 어여쁜 우리 민물고기 이름입니다.

 

요즘 열대어를 관상용으로 키우는 집은 많습니다만,

정작 우리 토종 민물고기를 키우거나 만날 수 있는 곳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현재 우리 주변에서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 곳들을 꼽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삼척 민물고기전시관               (삼척시 근덕면)
○ 경기도 민물고기연구소            (경기 양평)
○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경북 울진)
○ 한국민물고기과학관                (함평천지휴게소)
○ 민물고기 생태과학관               (부산 금정구)
○ 금강 철새전망대 민물고기전시관 (전북 군산)

 

▲ 누치와 모래무지의 중간 형태를 띠는 참마자

 

▲ 각시붕어
 
▲ 금강모치
 

▲ 납자루떼

 

▲ 누치

 

▲ 갈겨니의 빠른 유영

 

▲ 붕어

 

▲ 쏘가리

 

▲ 은어


경치 좋고 물 좋은 곳마다 개발이 되고 생활 오폐수와 공장 폐수로 강과 하천이 오염되면서,

우리 토종 민물고기는 점점 멸종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어름치,열목어, 황쏘가리, 무태장어, 미호종개, 꼬치동자개를 비롯해

멸종 위기종 감돌고기, 흰수마자, 얼룩새코미꾸리, 퉁사리 등은 이제 우리 땅에서 겨우 목숨을 붙이고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이 땅의 핏줄이고 젖줄인 강과 하천에 아무렇지도 않게 댐을 세우고, 삽질을 해대는 반환경적 개발을 일삼아 왔습니다.

앞으로 개발도 좋지만 

"우리 민물고기 좀 살려주세요"

 

 

출처: http://gurum.tistory.com

기사제공= 블로거/ 구름과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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