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버지니아 해양과학센터 수족관에서
상어 한 마리가 짝짓기 과정 없이
새끼를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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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티빗이라고 불리는 블랙팁 상어(꼬리 지느러미가 검은색인 종)가 짝짓기 과정 없이 새끼를 낳았다.”고 전하면서,
“해양생물 전문가들이 새끼의 DNA를 조사한 결과 티빗이 혼자 낳은 새끼임이 확실하다.”고,
지난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수족관의 담당 큐레이터 베스 퍼초씨는 “티빗은 버지니아의 바닷가에서 태어난 이후 수족관으로 옮겨와 지난 8년간 한 곳에서만 살았고,
이 수족관 안에는 숫상어가 없기 때문에 티빗이 임신을 한 사실에 많은 이들이 놀랐다.”고 말했다.
처녀상어인 티빗이 어떻게 새끼를 낳을 수 있었을까???
생물학자들은 이에 대해 “처녀생식으로 이뤄진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상어 연구 전문가 데미안 채프맨씨는 “처녀생식은 난자와 극체가 결합한 것”이라며 “코모도 왕도마뱀, 새, 뱀, 어류, 양서류 등에서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2년 오마하의 동물원 수족관에서 기르던 귀상어도 처녀생식으로 혼자 새끼를 낳은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는 매우 희귀하고 신비한 일이기 때문에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온라인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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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치료사로 사용되는 '해파리'
우리 몸이 유리처럼 투명하다면 어떨까요?
방금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도 훤히 보이고,
심장이 얼마나 빨리 뛰고 있는지도 알 수 있겠지요.
그런데, 바다에는 부끄러운 줄 모르고 속을 다 드러내고 다니는 친구가 살고 있습니다.
바로 해파리죠....
해파리는 투명하거나 옅은 흰색을 띄고 있으며,
신기하게도 몸의 약 95 %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해파리는 이상한 면이 많은 동물입니다.
가만히 보면 우주 어느 별에 살고 있는 외계인 같기도 하고,
홀연히 나타났다 사라지는 UFO 같기도 하지요.
해파리는 메두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인 메두사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다 아테나 여신의 저주를 받아 머리카락이 모두 뱀으로 변해 버린 비운의 여인이지요.
너무나 흉측해서 한 번 보기만 해도 돌로 변해 버린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해파리의 둘레에 있는 긴 촉수가 뱀으로 변한 머리카락과 비슷하다고 하여 메두사라 불립니다.
해파리로서는 이런 별명이 조금은 억울할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흉측하기는 커녕 오히려 귀엽기까지 하거든요.
좋아하는 음식은 작은 플랑크톤이나 어린 물고기입니다.
촉수에 먹이가 붙으면 찌릿하게 독침을 한 방 쏘아 꼼짝 못하게 마비시키지요.
입과 항문이 같아서 입으로 먹은 음식을 다 소화시킨 다음엔 배설물을 다시 입을 통해 배출시킵니다.
해파리가 움직이는 모습은 참으로 신기합니다.
흐느적거리는 몸을 조였다 폈다 하면서 규칙적으로 움직입니다.
요즘은 물고기 대신 해파리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해요.
해파리의 율동이 사람들의 심장 박동과 비슷해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인지 해파리는 정서가 불안정한 어린이들의 심리 치료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을 품고 있는 해파리는 각별히 조심해야 돼요.
해마다 여름철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을 해파리 떼가 나타나 사람들을 놀래키곤 합니다.
해파리에 쏘이면 따끔한 통증과 함께 일시적으로 근육이 마비되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기절하거나 호흡 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쏘인 자리에 알코올이나 식초를 뿌려 주거나 밀가루를 물에 개어 발라 주면 독성이 약해진답니다.
63씨월드(www.63.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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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관식 교수팀 제공 > >
전남대학교 수산과학대학 정관식 교수팀과 (주)마린플러스가 공동으로
참돔과 감성돔을 인공수정으로 교배시켜 만들어낸 참성돔(가운데).
위쪽과 아래쪽은 교배에 사용된 참돔 암컷과 감성돔 수컷.
참돔은 일본 긴키대에서 선발 육성된 종이며, 감성돔은 국내에서 잡힌 자연산이다.
출처:거제=연합뉴스 글쓴이: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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