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돌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1주일 동안은

수면 상태에서도 두 눈을 다 감지 않고 새끼를 주시하는 등 깊은 모성애를 발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결과, 어미 돌고래는 새끼를 출산한 이후 1주일 동안은 유영휴식 중에도 60% 이상이 두 눈을 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두 눈을 감는 깊은 수면 상태도 통상의 20분의 1에 지나지 않고,

휴식 중에도 항상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한쪽 눈을 감아 우뇌와 좌뇌를 교대로 휴식하는 반구(半球) 수면의 경우,

돌고래들이 통상은 수조의 벽쪽(바깥쪽) 눈을 뜨고 있는 것이 많지만,

어미 돌고래는 90% 이상이 새끼 돌고래가 헤엄치는 안쪽 눈을 뜨고 있었다는 것.

하지만 이런 수면상태는 새끼 출산 2주째 부터는 이처럼 깨어있는 상태는 끝내고,

통상과 거의 같게 돌아 왔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특히 출산 직후의 새끼 돌고래는 헤엄이 미숙하고 호흡을 위한 수면 부상이나 모유 마시는 방법도 안정되지 않았다고.....

따라서 연구진은 어미 돌고래가 연약한 새끼를 돌보기 위해 자신의 수면을 제한하면서 새끼를 주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생후 1주일 뒤에는 새끼 돌고래의 유영 능력이 향상되면서

계속 지켜볼 필요성이 적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출처 : 알콩달콩´``°³о♥  |  글쓴이 : 가이버 원글보기

 

모우약이란 이름의 24살된 돌고래 암컷이 16일 새벽 2시 42분 시카고 쉐드 수족관에서 새끼를 낳은 직후 새끼와 함께 헤엄치고 있다.

이 새끼 돌고래는 몸길이가 1.5m이며 몸무게는 45kg이다.

수족관측은 아직 이 새끼의 성별을 확인하지 못했다. 

 

 

 

 

출처 : 프리  |  글쓴이 : 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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