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보관할 수 있는 유리 CD
세계 최초로 유리로 만들어진 CD가 일본에서 개발되어 화제다.
이 제품은 구부러지거나 변형될 가능성이 없으며 매우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눈에 띈다.
이 CD를 통해 음악을 들어본 음악 애호가들은 음질이 매우 뛰어나 라이브를 듣는 경험과 흡사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영원히 보관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음질을 얻기 위해서는 물론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이 유리 CD는 일일이 수공 제작되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9만 8,700엔에 달한다.
이 CD를 만든 발명가는 손자 세대까지 전할 수 있는 CD를 만들고 싶었으며,
이 제품을 개발하는데 10년이 걸렸다고 말한다.
이 CD에 들어있는 정보는 레이저로 읽을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CD의 경우 완전히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정보가 완전히 읽혀질 수 없었다.
또한 기존의 CD는 직사광선을 쏘이거나 습기 찬 곳에 보관하면 구부러지거나 휘어 소리가 변하는 일이 많았다.
유리 CD의 경우 완전히 투명하기 때문에 보관된 정보가 완벽하게 읽힐 수 있어 음질을 높이는데 유리하다.
또한 열이나 습기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완벽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다.
제품을 판매하는 N&F 라벨은 요한 세바스챤 바하의 “G 선상의 아리아”를 담은 최초의 유리 CD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 음악을 들어 본 음악 애호가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제품이 대량으로 만들어지고 가격만 좀 내려간다면 오디오 미디어 부문에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한 전문가는 말한다.
출처:마이니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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