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8백톤급 대형 해군 숙영정 투하

2008년 06월 11일 (수) 20:57:42 김정 기자 jkim@uljin21.com

 

군과 도 바다목장화 사업단이 6월9일 직산리 앞바다에 수중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3천8백t급의 대형 함정을 바다 속으로 투하해 왕돌초와 함께 동해안의 새로운 수중 명물을 탄생시켰다.

이날 바다속으로 사라진 함정은 해군 숙영정을 재활용한 것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바다목장 사업의 2단계사업으로,

해군의 수면과 휴식 등에 사용 되었던 함정을 인공어초로 개조해 평해읍 직산리 앞 수심 20~30 지점에 투하된 것.

이 숙영정의 침하지에는 감축어선을 이용한 어선 어초와 자연석으로 이용한 석산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어초를 추가로 투하해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로 개발해 수중생태 체험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수산과 김영동 담당은 “전국의 스쿠버 다이버들이 왕돌초를 보기위해 울진을 찾고 있는데 더해 이번 대형 함정 어초가 생겨 다이버들의 교육장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 한다”라며

추가로 열차 등을 이용한 다양한 어초가 투하되고 조피볼락과 쥐노래미 등 다양한 정착성 어류를 방류할 예정이어서 낚시꾼들의 발걸음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군은 올해 국비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숙영정 어초 개조사업을 비롯 종묘 방류사업을 펼쳐 어업인의 생산기반 구축하고,

바다목장 해역의 수온, 조류, 풍량, 풍속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전광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키프로스 남부 연안에 침몰해 잠자고 있던 2천350년 전 고대 그리스 화물선에서 포도주 병들이 인양됐다고 키프로스 문화재 당국이 7일 밝혔다. 
 

 

 

 

키프로스대 고고학 연구진이 지난달 인양한 테라코타 소재의 와인 병들은 침몰한 화물선에 실린 500여 개의 항아리와 병들의 일부로, 고대에 키오스섬으로부터 와인 등 액체화물과 음식물을 담아 옮기던 것으로 추정된다. 

키프로스대 연구진은 지난해 11월 키프로스섬 남쪽 해안에서 2.5㎞ 가량 떨어진 45m 깊이의 해저에서 그리스 후기(BC 4세기 중반) 것으로 추정되는 상업선 잔해를 발견했다.

이 배는 발견 당시 매우 잘 보존된 상태였으며 40여년 전 한 다이버가 키프로스 섬의 북쪽 해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키레니아선과 동시대의 것으로 보인다.

키프로스 문화재 당국은 당시의 선박이 이렇게 잘 보존된 상태로 발견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면서 이 선박은 동부 지중해의 항해역사와 경제사에 새 빛을 던져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오는 10월 탐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AP=연합뉴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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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권에서는 휘닉스파크가 6월 14일 "블루캐니언", 용평리조트가 7월 4일 "피크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워터파크를 오픈할 예정이어서, "물의 전쟁"은 여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마니아들은 반가운 마음에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지만 "빅2"를 자처해 온 홍천 비발디파크의 "오션월드", 한화리조트의 "설악워터피아"는 벌써부터 긴장하는 눈치다.




실내 9900여㎡, 실외 9900여㎡ 등 총 19800여㎡(약 6000평) 규모로 4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블루캐니언은 지중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늑한 물놀이 공간이다.

넉넉한 공간 활용을 위해 지형의 특성을 적절히 살리면서 안전성과 기능성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이다. 파도풀이나 단순한 워터 슬라이드 등 워터파크에 필요한 시설은 기본사양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시설은 유수풀의 일종인 웨이브 리버. 폭 5m, 길이 210m로 파도를 만들어내는 3개의 장치 덕분에 코스 어디서나 일정한 파도를 만날 수 있다.

국내 일부 유수풀에서 보이듯 파도의 흐름이 일정하지 않아 한곳에 정체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워터슬라이드 세트도 돋보인다.

4층 높이에서 낙하하는 스피드슬라이드와 레이싱 슬라이드, 2인이 함께 이용하는 업다운 슬라이드, 회전식 바디슬라이드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업다운슬라이드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시설로 높은 표고차에서 위 아래로 움직이며 미끄러지기 때문에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실내에서는 정통 유럽식 바데를 즐길 수 있다.

바디마사지·벤치젯·바샤월·스트레칭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야외로 연결된 커플 벤치넷(의자에 앉아서 물을 맞는 시설)은 실외 온천효과까지 즐기는 색다른 시설이다.

(TEL: 02-508-3400.)



최근 "산 정상에 파도 치는 바다가 있다, 없다"라는 카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워터파크이다.

국내 스키장의 대명사로 불리는 용평리조트가 2년 여의 공사 끝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타워콘도 옆 해발 700m 높이에 들어선 피크 아일랜드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만 4750㎡(7500평) 규모로 한꺼번에 35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

바로 옆에 퍼블릭골프장이 레이아웃돼 있는 탓에 지하층에는 클럽하우스가 마련됐다.

라운딩을 즐긴 후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스파 시설과 연계했다.

국내 최초로 골프장과 함께 하는 산장형 스파 시설이라는 이름에 어울린다.


실내에는 스파 외에 바데풀·파도풀·유수풀·슬라이더 등을 갖춰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기도록 했다.

실외는 자작나무숲을 배경으로 핀란드식 사우나를 즐기는 테마탕 외에 밤이면 눈 내리는 겨울 콘셉트를 연출하는 조명 아래 조성된 폭포·얼음동굴 등을 통해 북유럽의 겨울 분위기를 만끽하도록 구성했다.



100% 온천수만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온천테마파크이다.

온천수의 용출 온도가 섭씨 49도에 이르러 달리 데우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1996년 개장 후 2006년 참살이를 지향하는 복합시설 "아쿠아"를 오픈, 놀이와 휴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던 워터피아는 제3의 변신을 시도한다.

보다 짜릿하고 화끈한 어트렉션을 추구하는 입장객의 기호에 맞춰 훨씬 다이내믹한 즐거움을 주기 위한 놀이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계곡 급류를 재현한 온천토랜트리버(파도유수풀),

산 위에서 호수로 떨어지는 느낌을 전하는 패밀리래프팅라이드 등이 설치된다.

야외테마스파존에서는 주라기 화산섬 형태의 스파마운틴, 호수 위 스파아일랜드, 어린이와 유아들을 위한 키즈&토드존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한화리조트는 1만 9800㎡(6000평)에 총 300억원을 투입,

내년 여름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마이프라이데이 글쓴이: 박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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