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전시실에 설치된 전시대로 바다에 서식하는 어류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는 안산 공업도시의 이미지 속에 가려진 어촌의 해안유적과 세계 5대 갯벌중의 하나인 서해안 갯벌을 생활터전으로 했던 어민들의 신앙과 민속생활들을 엿 볼 수 있는 안산 어촌 민속전시관이 있다.
 
 전시실 입구 대형 수족관에는 화려한 색채를 가진 서해와 열대 해수어들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3개로 구성된 전시실에는 서해안의 유물 전시와 공룡 서식처였던 시화호의 생태환경 및 안산 앞바다의 역사 등 어민들의 삶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바닷물을 끓이거나 졸여서 소금을 만드는 조선시대의 소금 생산 과정,
세계 5대 갯벌중 하나인 서해안 갯벌의 식물들과 생태계, 어민들의 신앙과 노래 등을 소개하고 있다. 
출산에서부터 관혼상제까지의 생활모습을 소개하며 어선과 어구의 변천과정들도 볼 수 있다. 
한편, 3D입체영상실에서 '서호의 바다이야기'라는 영화도 상영한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30인이상 단체 700원이다.
 
△ 서해 해수어, 열대 해수어로 구성된 대형 수족관.
 
△ 모양과 색깔이 다양한 열대바다의 어종.
 

△ 안산 어촌 민속을 재현한 제3전시실.
 

△ 대부도의 가신 신앙 중에 독특한 것은 문지가신으로 모신 범게였다.
    이 게는 꽃게보다 크고 털이 많으며 다리 힘이 매우 세기 때문에
    이 게의 다리 힘으로 잡귀나 액운을 막고자 하는 의미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독특한 방식의 가신 신앙이다.  
 
△ 오이도에서 채집된 패각류.
 

△ 둔배미 놀이로 어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안산 어촌의 특성을 잘 담아낸 대동축제중 하나로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며 소지를 올리고 징과 꽹과리를 치며 배치기 노래를 부른뒤 조업을 나갔다.
 
△ 어선의 변천과정을 알아 볼 수 있는 어선들의 모형 전시대.
 
△ 어선과 어구의 변천사.
 
△ 갯벌에서 사용하는 어구들인 갈퀴, 망태개, 조새, 갈고리, 호미.
 
△ 태양과 풍력등의 자연력을 이용하여 바닷물을 증발.
    농축하여 소금을 만드는 시설인 염전의 소금 생산과정을 보여주는 모형.
 
△ 갯벌의 식물은 대체로 염분에 강한 염생식물로 짜디 짠 서해안 갯벌에 자라는 식물은
    갯잔디, 천일사초, 세모고랭이등이 알려져 있다.
 
△ 어촌의 생활터전인 갯벌에서 어민들의 모습,
    염전의 이용방식, 어선과 어구의 변천과정을 살펴 볼 수있는 전시실.
 
△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서해안 갯벌의 특징을 살펴보고
    갯벌의 종류와 갯벌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갯벌의 생물들에 대한 설명과 정보검색대를 접할 수 있다.
 
△ 안산시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제1전시실로 안산시 해안유적과 유물등을 전시하고 있다.
 

△ 안산 어촌의 상례를 전시한 것으로 안산지역의 상례는 관을 쓰는 법에 차이가 있다.
    대개 관에 시신을 넣고 묻지만 거관법으로 시신만 매장하는 방식도 쓰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자손이 가난하여 제대로 된 관을 만들지 못하였을때,
    관이 썩어서 시신과 섞이면 좋지 않다는 믿음 때문에
    시신만 묻어야 하는 혈이라는 풍수상의 판단등에서 그렇게 했다.
 

△ 어촌사람들의 출산에서 첫돌까지의 일상을 소개한 것으로
    대부도에서는 독특한 방식의 금줄을 걸었는데
    보통 새끼줄보다 굵고 듬성듬성 두어번 땋아 끝을 묶은 고리를 새끼줄에 꿰어 걸었다.
    이때 새끼줄은 아기의 할아버지가 왼새끼로 꼬는데 아들은 다섯 줄을, 딸은 세 줄을 꼬았다. 
 

△ 중매를 통해 혼인이 결정되면 신부집에서 날을 잡으며, 혼례도 신부집에서 치른다.
    신부집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신랑집으로 가는 것을 신행이라 하는데
    이곳에서는 건귀라고도 한다.
 

△ 바다라는 환경조건이 가져온 대부도 어민들의 통과의례 전과정,
    즉 출생에서부터 혼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어촌민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
 

△ 갯가에 쌓은 돌담을 이르는 말인 돌살은 물때를 이용해 연안에서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밀물때 돌살안으로 들어왔다가 썰물때 갇힌 고기를 잡기 위해 돌담을 쌓고 있다.
 
안산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www.ansancs.ne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