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고기 목의 실고기 과(Family Syngnathidae)에는 파이프피쉬(pipefish) 와 해룡(sea dragon )그리고 해마(Hippocampus)은 등이 하나의 속(屬)에 해당한다는 것은 이미 말씀드렸읍니다.
그리이스어로 융합된(Syn)+턱(Gnath)에서 유래된 실고기과에 파이프피쉬(pipefish)를 소개하여 드리겠읍니다.
몸길이는 약 50cm이며,
몸과 머리는 모두 원통 모양이며 몸은 가늘고 길게 생긴데다가,
등지느러미이 외에는 흔적만 남아 있거나
아예 없기 때문에 마치 뱀장어와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읍니다.
실고기과의 특성인 몸 표면에 골판으로 덮여 있고,
몸 색깔은 짙은 갈색 또는 암갈색이고,
배쪽 만이 밝은 빛깔을 뛰고 있고,
몸 전체에 여러개의 체륜(體輪)이 있어서 해초 사이에 숨어 있으면 찾기 힘들 정도로 위장술이 뛰어 납니다.
머리는 매우 작은 대신에 주둥이가 유난히 길고 관 모양으로 둥글게 생겼다으므로 전체적으로 볼 때는 파이프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파이프피쉬( Pipe Fish)라는 이름이 주어진 것 입니다.
파이프는 입은 아주 작고,양 턱은 작으며, 이빨 또한 없기 때문에 먹이를 통채로 삼키는 것이 특징으로 길쭉한 주둥이를 이용해서 작은 갑각류 등을 빨아 들이는 방식으로 사냥하며,
이런 작은 새우나 프랭크톤이 많이 서식하는 연안의 해조류 사이에 서식를 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또 파이프피쉬 중에 특이한 종류인
고스트 파이프피쉬(Ghost Pipe Fish)라는 놈이 있는데,
사진이 대부분 Ornate ghostpipefish(부채유령실고기)로 보이는군요.
이 밖에 털주둥이, 날씬, 긴꼬리 등이 있다고 합니다.
Robust ghostpipefish(민꼬리자루유령실고기)
이놈은 몸에 유난히 돌기가 많이 있어서 얼른 보면 해초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고,
몸을 수직으로 세운 상태로 부유해서 다니는게 특징입니다.
보통 쌍으로 다니는 것이 발견되는데,
이들 중에서 작은 것이 수컷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해마나 파이프피쉬와 달리 암컷이 알을 부화시키는데,
접합된 배지느러미로 만들어진 육아낭에서 알을 부화 시킵니다.
다이빙 깃발 피에수:
그동안 해마,해룡,그리고 파이프피쉬 등을 두서 없이 올려 드렸읍니다.
이 글들은 어디까지나 제가 프로다이버는 아니지만,
물속에 특이한 생물과 신비로운 동식물이 보신 님들에게
다이빙에 대한 도움을 드리고져 올린 글입니다.
그러다 보니 타인이 찍은 사진 일부가 포함되어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만일 이의를 제기시에는 하시라도 정정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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