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올려진 두개의 사진은 열대에서 흔히 볼수 있는 Sea Cucumber(학명:Bohadschia graeffei)로서 같은 종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이 종의 어릴적 모습이고 두번째 사진은 완전히 성체가 된 모습니다.
이종은 어릴때는 갯민숭달팽이 중에 Phyllidia varicosa and Phylidia coelestis의 모습을 흉내낸다고 합니다.
흉내내기의 대상이 되는 갯민숭달팽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 Phyllidia varicosa *

* Phylidia coelestis*


이러한 흉내내기(mimic) 생태는 다른 포식자에 의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데,

갯민숭달팽이를 흉내내는 이유는

단지 갯민숭달팽이가 현란할 정도로 눈부신 채색으로 적에게 경계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보호색으로인해  다른 포식자에게 잡아 먹히지 않는다는 것 뿐 만 아니라,

이들 몸에서 강한 독성물질인 터피노이드 화합물을 분비하여,

포식자들이 먹을 수 없는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것을 같이 공유하기 위한 전략이 아닐런지요..

암튼 이 해삼은  이들보다  크기가 커지면,더이상 흉내 내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다속에서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한  절묘한 전략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의 답변을 참고 바랍니다.
1.http://www.seaslugforum.net/display.cfm?id=1695

2.http://www.imagequest3d.com/cgi-bin/ImageFolio3/imageFolio.cgi?img=0&search=graeffei&cat=all&bool=phr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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