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수중사진 찍기 위한 조치
디지털카메라로 수중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카메라와 하우징 만 있으면,
가능하지만,
이들을 미리 체크 점검하여야 만,
물속에 들어가서 수중사진을 찍는데 차질이 없을 겁니다.
((이글은 엉터리가 디카 하우징을 처음 접하면서 습득한 엉터리지식을 모아 적어 봅니다.))
1. 하우징
ㄱ.역할
하우징의 가장 중요한 역활은
방수입니다.
구조는 하우징 본체를 간단히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크립으로 된 잠금장치가 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닫힌 상태에서 크립이 어디에 걸리거나 잘못조작으로 열리 수 있음을 방지키 위해 안전장치가 되어 있읍니다.
그리고 닫히는 부분에는 수밀 유지를 위해 고무로 된 O-RING(오링)이 끼워져 있읍니다.
또 수중에서 조작을 위해
샷타나 여러가지 조작버튼을 누루거나 돌릴 수 있는 풋쉬보튼이 몸체에 붙어 있으며,
여기에도 O-RING이 장착되어 누수를 방지하게 되어 있읍니다.
ㄴ.중요 부위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부분은 오링 입니다.
카메라를 자주 사용하게 되다 보면,
오링은 압착으로 인해,
늘어 난다거나 표면에 손상을 입을 수가 있으므로
항상 잠수하기 전에 미리 카메라를 넣지 않은 상태로
누수테스트를 해 보라고 권장하지만,
실제로 다이빙 여건상 테스트 후 다시 카메라를 넣는 과정에서 카메라 내에 수분 혼입이나,
오링에 이 물질이 끼여 들어 갈 수 있으므로
잠수하기 전날에 미리 점검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 이 엉터리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ㄷ.장착방법
1.내부 청소
먼저 육안으로 하우징 내부에 먼지나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이 물질은 부드러운 가아제 또는 브러쉬로 제거하여야 하며,
이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렌즈가 들어가는 부분으로
유리로 된 부분을 기스가 나지 않게 깨끗이 닦아 내어야 하는데,
카메라 구입시 렌즈티슈를 구입하여 이용하면 좋으며,
잘 떨어지지 않는 먼지등은 바람을 불어넣은 기구(일명 뾱뾱이^^)를 이용해 털어 냅니다.
( 제가 하는 엉터리 방법으로는 아예 하루 전에 물에 푹 담가서 비누칠을 하여,
부드러운 부러쉬로 구석구석 살살 문질러서,
렌즈부위에 묻을 수있는 기름 때까지 제거하고,
습기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도록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두는데,
좋은 방법인지는 나도 모릅니다..ㅋㅋㅋ)
2. 오링 장착
먼저 오링이 끼워지는 홈부위에 이물질 제거를 위해로서,
면봉으로 깨끗하게 닦아 낸 후 오링을 장착하여야합니다.
오링은 장착하기 전에 오링표면에 손상 여부를 육안과 촉감으로 확인하여야 하는데,
전용그리스(진공그리스)를 검지에 밥알정도 짜서
오링에 묻힌 상태에서,
오링을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쥐고 천천히 돌려가며 점검하면서 그리스를 바르면 됩니다.(이때 그리스를 너무 많이
바르면,수밀유지에 역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얇게 고루 도포되어야 합니다.)
오링을 끼울 때는 오링이
균일하게 펴지도록 하는게 중요하며,
카메라를 장착하기 전에 습기를 먹지 않은 방습제(실리카겔)을 같이 넣으면 김서림을 제거 할 수 있읍니다.
참고:
습기 먹은 방습제를 사용하면 도리혀 습기를 뱃어 내는 수가 있으니,
건조한 새 방습제를 사용하여야 하고,
방습제가 습기를 먹은 것인가를 확인하려면,
방습제 입자를 살펴 보면 모두가 흰색이나 가끔 한두알씩 푸른색(습도5%이내 일때)을 띈 알갱이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이 습기를 먹기 시작하면, 보라색(습도10%임) 을 띄게 되고,
더 습기를 먹어서 습도가 20%를 넘게 되면,
붉은색을 띄게 됩니다.
이렇게 변색이 되었을때 주변의 습도가 방습제가 가지고 있는 습도보다 낮으면
방습제에 습기를 뱉어 내게 되어 도리혀 안 넣은 것 보다 못 할 수 있읍니다.
(방습제도 방습하려는 내용적에 따라 또는 사용되는 지역에 따라
3g,5g또는 10g등 규정 용량이 있읍니다만,
추후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만일 이렇게 습기 먹은 방습제 뿐이 없다면,
이 방습제를 군불에 볶아서 습기를 날려 버린 다음에 사용하시고,
그도 안 될 때는 건조한 휴지등도 방습역활을 할 수 있으니 대용으로 사용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3. 이동 시
잠수를 위해 장시간 다이빙 전용보트에 있을 때는 햇빛에 방치 해 두지 말아야 합니다.
가능한한 직사광선을 피해야만 하우징의 뒤틀림(특히 폴리카보네이트로 된 하우징)이 없으며,
찬 물속에 들어 갔을 때 하우징 내부의 온도차로 인해
하우징 내부에 김이 서리게 되면,
한장도 찍지 못하는 불상사를 초래하니까,
물에 담근 상태로 이동하는 것이 좋읍니다.
4.잠수 후 관리
잠수를 마친 즉시 담수에 담가 두셔야 합니다.
특히 해수에는 소금기 뿐 만 아니라 여러가지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하우징이 바닷물이 뭍은 채로 건조된다면,
이런 성분들이 결정체로 변하여 하우징 사이에 응착이 되면,
다음 잠수시에 수밀유지가 안 될 수 있으므로 주의 하여야 합니다.
(잠수중 휴식시간에도 담수가 없다면, 해수에라도 담가 두어서 결정체 발생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잠수를 마치게 되면,
담수에 오래 방치 해 두는 것 보다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났고,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물속에서 흔들어서 세척하시는게 훨씬 효과가 있읍니다.
5.장기 보관 요령
하우징은 장기 보관 시에는 냉암소에 보관되어져야 하며,
건조한 곳이여야 한다.
그리고 하우징뚜껑은 열어 놓은 상태로
오링은 늘어지지 않게 빼서 보관하여야 합니다.
물론 보수해야 할 부분은 미리 손을 보셔야
다음 잠수 시에 허둥대지 않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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