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의 세계만큼 풍부한 색상은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산호들과 그곳 물고기들의 색상은 정말 화려하게 튀는 색깔들이며, 여기에 이따금 밝은 웻슈트의 다이버가 함께 있으면 그 화사한 맛은 더할 나위 없다. 수중사진가는 이 화려함을 어떻게 담아내느냐가 항상 고민거리다. 다음은 이에 대한 5가지 팁이다. |
01_얕은 수심에서 다이빙할
것 깊이 들어갈수록 다음 순서의 색은 없어진다. 적색3m, 오렌지6m, 노랑15m, 녹색15m, 청색45m 이 수심은 대략적인 것으로 정확한 수치는 낮의 시간과 투명도 및 일기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태양광이 물 속으로 잘 들어오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사이가 가장 좋다. |
02_가까이에서
촬영한다. 수중에서 자연광에 의존해 촬영할 때는, 광각렌즈를 이용해 주제에 가깝게 접근해서 촬영해야한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12mm, 13mm, 18mm 또는 nico15mm 같은 초광각 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더 광각인 렌즈일수록 주제에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다. (12mm가 15mm보다 화각이 넓다) |
03_스트로브를 사용해야
한다. 주제가 수중에서 나타내고 있는 색은 그 자체의 색이 아니다. 물이 색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트로브는 물이 흡수한 색을 복원시킨다. 그러나 주제/스트로브 간의 거리가 멀면 빛이 영향을 주지 못해 거므스레하거나 퇴색해서 나타난다. 주제/스트로브 간의 거리는 스트로브의 영향권 이내로 근접해야 한다. 대략적으로 말하면 크고 무거운 스트로브일수록 빛이 멀리 나가고 값도 비싸다. |
04_인화사진이 엉망으로
나왔다면? 그러나 프로세서 업체 기술자들은 수중사진 지식이 없어 대부분 사진을 밝게 뽑아내려고 하기 때문에 실수가 일어난다. 그들의 눈에 수중사진은 거의 모두 어둡게 보인다. 따라서 수중사진 인화는 경험있는 업체에게 맡겨야 한다. 대부분 마음에 안 드는 인화사진은 추가비용 없이 다시 뽑아준다 |
05_색상이 풍부한 주제를 찾을
것 무엇보다도 주제가 풍부한 색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얀 모래밭에 완벽하게 은폐색으로 숨어있는 넙치보다는 노란색의 나비고기가 색상이 풍부하다. 무엇이 풍부한 색상의 주제인가? 를 항상 염두에 두고 물속을 뒤져야 한다. 물론 연약한 산호에 손을 대고 다녀서는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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