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각사진 촬영요령 12가지

 

수중사진 중에서 광각사진 기술은 어려운 편에 속하고 성공했을 때의 소득은 가장 가치있다.

프로들, 특히 포토 저널리스트들은 주로 광각사진을 즐겨 촬영한다.

다음에 소개하는 요령은 nico-V 카메라의 15mm 렌즈와 20mm 렌즈를 사용할 때 필요한 것이지만,

 28mm 렌즈를 사용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통하는 요령이다.

 

nico 15mm F2.8 렌즈 nico 20mm F2.8 렌즈

 

 

(1)즉시 촬영할 수 있는 상태로 입수할 것.

 
입수하기 전에 카메라의 모든 컨트롤 노브들을 완전히 세팅시킨다.

예를들어 평균세팅으로 F/5.6, 1/60초, 1.2m 거리에 세팅시키고 입수한다.

물에 들어가자마자 즉시 멋진 촬영감이 나타나 있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거대한 구루퍼, 편대로 비행하는 만타가 바로 보트 밑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2)주제가 모르게 접근할 것.


멋진 촬영 기회는 우연히 오는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수중생물을 촬영하려면 그 주제가 눈치채지 않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어떤 촬영감이 될 만한 물고기나 거북을 발견하면 해저 쪽에 가깝게 고도를 유지하고 서서히 헤엄쳐야 한다.

가능하면 높은 산호 뭉치 뒤에 몸을 가리고 접근해야 한다.

손이나 팔, 다리, 또는 카메라를 갑작스럽게 움직여서는 안된다.

 

 

(3)공기 거품을 통제시킬 것.


무엇보다도 당신의 공기 거품이 생물을 놀라 도망가게 하는 첫 번째 원인이다.

 

천천히 숨을 쉬어 부드럽게 공기를 내뿜어야 한다.

갑자기 무더기로 공기를 토하는 것은 금물이다.

 

 

(4)부력을 통제할 것.


중성부력이 잘 맞추어져 있으면 주제를 쫓아가기가 쉽다.

 

부력이 맞으면 가라앉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거나 뜨지 않으려고 허둥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적으므로 호흡 조절을 잘 할 수 있게 된다.

 

 

(5)과감하게 주제에 접근할 것.


가능한한 주제에 가깝게 접근해서 촬영해야 한다.

 

초광각 렌즈는 60~90Cm 거리에서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다.

(특히 물고기나 다이버를 촬영할 때)

얼마나 가깝게 접근했느냐가 광각 사진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 할 것이다.

 

 

(6)주제와의 거리를 정확히 맞출 것.


피사계 심도가 깊은 렌즈라고 해서 그 심도에 의존해 선명한 초점을 얻으려고 하면 안된다.

 

가능한한 카메라와 주제간의 거리를 따져서 촬영할 때마다 거리를 맞추어야 한다.

피사계 심도 안에 들어온 것과 거리가 딱 맞은 것과는 선명도에서 차이가 있다.

 

 

(7)상향하여 촬영할 것.


가능하면 약간 위로 보는 방향으로 촬영한다.

 

윗쪽 방향으로 촬영해야 배경이 밝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수심이 6~7m 이상으로 깊을 때).

배경에 푸른 물색이 깔리면 사진 전체가 밝고 우수해진다.

 

 

(8)배경에 노광을 맞출 것.


광각사진은 밸런스 라이팅(Balance Lighting) 기법을 사용할 때 가장 이상적으로 나온다.

 

이것은 배경 전체에 노광을 맞추고 앞에 있는 물체에는 보조 조명을 때리는 방식을 의미한다.

먼저 배경에 맞추어 조리개값을 세팅하고 그 다음에 주제와 스트로브의 거리를 따진 다음 이미 정해진 F/STOP을 기준해서 얼마의 광량으로 발광시켜야 될 지를 결정해야 한다.

 

 

(9)스트로브의 방향을 점검할 것.

 
셔터를 누르기 전에 스트로브가 주제를 정확히 조준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이 조사방향이 빗나가면 2F/STOP 이상으로 사진이 어둡게 나온다.

 

 

(10)세팅을 재차 확인할 것.


촬영을 할 때마다 카메라와 스트로브의 세팅을 확인한다.

 

컨트롤 노브들은 다이빙 중에 무엇엔가 쓸리거나 부딪쳐 돌아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수중촬영가들은 먼저 촬영에서 조절해 놓은 노광 수치를 무심코 다음 촬영에 그대로 적용시키는 실수를 자주 한다.

 

 

(11)동일 장면을 여러 번 촬영할 것.


진짜 멋진 장면을 만나면 충분한 회수의 촬영을 반복, 또 반복하라.

 

프로 사진가들은 한 장면에다 필름 한 롤을 다 찍어버리는 일이 많다.

노광값을 변경시켜 가면서, 촬영 각도도 변경시키면서 충분하게 다양한 사진을 찍어 둔다. .

 

 

(12)실수에서 배우도록 할 것.


자신이 촬영한 필름을 장면마다 자세히 들여다 보고 그때 어떤 데이터로 촬영했는지 기억해 가면서 자신의 기술을 개선시켜야 한다.

 

이렇게 검토해 보면 실수가 무엇이었는지 빨리 알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거리계 눈금을 맞추지 않아 초점이 빗나간 사진이 되었는지,

사진이 어두운 이유가 조리개를 너무 좁혔기 때문인지,

아니면 스트로브가 발광을 하지 않아서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배경이 새까맣고 주제가 명확히 잘 나온 사진은 배경에 노광을 맞추지 않고(보조광 기법) 풀 플레쉬 파워로 노광시켰다는 뜻이 된다.

 

위 12가지 충고와 요령을 지킨다면 당신의 광각사진기술은 금방 발전할 수 있다.

 

 

출처: http://scubacafe.co.kr/board/bbs/tb.php/reading_photo/18  글쓴이: 딥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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