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모델의 수칙

<사진:엉터리>

 

수중 모델의 수칙

 

사진을 잘 찍고 못 찍는 것은 촬영자의 손에 달려 있지만,

작품으로 승화시키는데는 모델의 역할이 중요하다.

고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물속이라는 특성 때문에 참을성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

 

 

* 물속에서 촬영자와 의사 소통이 잘 이루워져야 한다.

 

물속에서는 말을 할수가 없기 때문에 모델은 촬영자의 지시를 따르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주기적으로 촬영자를 보아야 하고,

촬영자와 모델간에 분명한 의사소통 방법이 있어야 하기에 물밖에서 촬영자와 합의 된 수신호를 인지하고 그 지시에 잘 따라 주어야 한다.

 

 

*촬영자의 의도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카메라가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또는 촬영자가 무엇을 의도하고 있는지를 빨리 파악해서, 

모델이 수중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등...

촬영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간파해서 그에 마땅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모델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촬영시에 모델이 렌즈를 봐야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촬영자의 지시가 없는 한 렌즈를 바라 보지 말아야 하고, 항상 주제에 시선을 주어야 한다.

 

 

*물속 상황에 대해 대처 할 줄 알아야 한다.

 

조류가 있으면 조류가 얼굴에 부딪치는 방향으로 몸의 자세를 잡아야 자세 유지가 쉽다.

촬영자는 모델의 자세에 따라 자신의 자리를 잡는다.

 

 

*부유입자는 수중사진을 망침을 알아야 한다.

 

모델과 촬영자가 휘젓는 핀 때문에 부유입자가 많이 떠오를 수 있다.

특히 찍는 대상자가 모델일 경우는 모델 주변은 더욱 더 그러하다.

 

그리고 동굴이나 난파선 속에서는 호흡도 조심해야 한다.

내 쉰 공기 거품이 천정의 부유물질을 떨어 뜨릴수 있으므로 안에서 지체하는 시간이 많으면 좋지 않다.

가능하다면 모델과 촬영자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들어가, 호흡을 참고 재빨리 촬영한 다음에 밖으로 나와서 호흡하는 방법을 취해야 한다.

 

 

*수중동물에게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수중동물에게 접근을 시도할 때는 동물의 뒷부분의 윗쪽에서 천천히 접근하다가 동물이 놀라 도망가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될 때 신중하게 마지막 접근을 한다.

이때는 특히 내품는 공기방울에 의해 수중동물이 도망 갈 수 있으므로 조금씩 조심스럽게 내품어야 한다.

 

 

*헤어스타일도 조심해야 한다.

 

머리카락이 위로 솟구치지 않게 한다.(특히 여성 모델일 경우).

또 공기 방울 때문에도 머리카락이 위로 솟을 수 있므로 조심해야 한다.

만일 머리카락이 솟았을 때는 촬영 직전에 머리를 한번 숙였다가 위로 든다.

 

 

*수중과 렌즈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수중은 빛이 잘 들어 오지 않고, 또 부유물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최대한 카메라에 가차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촬영자가 촬영하고 있는 사진기 기종과 렌즈의 특성과 능력 범위를 알아야 할 뿐 만 아니라,  

사진에 나타나는 거리감 및 앵글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 화면의 왜곡이 일어나는지도 알아야 한다.

 

nico 15mm 렌즈인 경우에는 대개 화면 구성이 거의 꽉 차게 찍힌다.

같은 촬영거리에서 nico RS 카메라의 13mm 렌즈로 촬영하는 경우에는 모델과 주제가 작게 찍히면서 주변환경이 크게 나타난다고 생각해야 한다.

 

 

*어안렌즈의 왜곡을 조심해야 한다.

 

어안렌즈는 앞쪽을 과장 확대시키므로 모델의 손이나 몸의 일부가 렌즈에 너무 가깝게 있으면 가까운 인체부위가 너무 크게 나타나 인체 비례가 맞지 않아 부자연스럽게 된다.

고로 이런 점을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

 

 

*수중사진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한다.

 

모델은 물 속에 들어가서 촬영하기 전에 육상에서 사진을 들여다 보고 촬영자가 의도하는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는 것은 물론, 

가능한 촬영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친밀해져야 한다.

  

 

참 고: cornel.pe.kr에서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