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 문어' 파울의 신기(神氣)는 어디까지일까?

 

독일이 결승에 오르지 못할 것임을 예언했던 파울이 이번에도 맞췄다.

독일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더반 더반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서 후반 28분 카를로스 푸욜에 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결국 파울의 예언대로 독일은 결승에 좌절했고 스페인은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한 점쟁이 문어 파울]

<<사진 = 英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 캡쳐>>

 

앞서 파울은 조별 리그에서 독일이 호주와 가나에 승리하고, 세르비아에 패할 것임을 족집게처럼 맞췄다.

이어 잉글랜드와 벌인 16강전과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 승리도 예측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탐색전을 펼치며 조용하게 전반전을 마쳤다.

앞선 경기에서 보여줬던 '공격 축구'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소극적인 모습으로 스페인에 끌려가기도 했다.

결국 60년 만에 4강에 오른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파울의 예측대로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을 꺾으며,

월드컵 사상 최초로 결승에 노리게 됐다.

스페인은 오는 12일 오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펼친다.


출처: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  글쓴이:백솔미 기자 (press@my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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