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400마리 수족관 누수…대피소동
<사진:http://www.nydailynews.com>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두바이몰 수족관에서 균열이 생겨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정오 무렵 두바이몰 수족관에 틈이 생기면서 물이 쏟아져 사람들이 대피하고 구급차가 수십대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두바이 경찰은 즉시 쇼핑몰 일부를 폐쇄하고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두바이몰 외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차 수십대가 대기했으며,
보수팀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현장에 투입됐다는 후문이다.
두바이몰 운영사인 에마르사는 "75cm 두께의 아크릴 패널 관람창을 잇는 연결부분에서 누수가 있었다"며,
"긴급 보수 작업을 통해 곧바로 누수를 막았고 수족관 내 생태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두바이몰 수족관의 관람창은 가로 33m, 세로 8m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족관에 담겨 있는 물은 1000만ℓ에 달하며,
400마리의 상어를 포함, 어류 3만3000마리가 수족관에서 서식하고 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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