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엉터리)

 

 

바다에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대책(1)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스포츠가 대중화되면서 다이버라면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이전에 비해 이제는 여성 다이버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다이빙은 남녀 구별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앞으로 여성 다이버의 수는 더욱 증가하리라고 본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우려할 만한 보고가 있다.

그것은 어느 한 해 사고 유형의 통계를 낸 결과로 사망자 중에 여성이 무려 9할이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고가 발생되어 왔지만 어떤 사고도 "왜" "어떻게" "무엇 때문에" 다이빙 중에 사망했는지 정학한 사고 원인을 추적하지 못하고 최종 결과 만으로의 분석에 그친 경향이 있다.

 

직접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서 분석하자면,

개인의 생활 기록부터 다이빙 전에 한 일의 강도와 양, 식사의 섭취 상태, 수면 시간, 체력 뿐 아니라,

체질적으로는 알레르기가 있는지의 여부도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일상 생활 전반에 관한 실태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그 다이버가 어떤 식의 강습을 받았는지, 잠수 경험은 어느 정도인지, 어떤 장비를 사용했는지, 단독, 혹은 버디와 함께 였는지등....

다이빙 중의 실태 역시 파악해 두지 않으면 안된다.

 

과거의 이런 저런 사고 유형에 대해서 논하기 보다는 "바다에서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대책"에 대한 몇가지 설명을 하고자 한다.

거기에는 다이버 각자가 트레이닝을 통한 실력을 기르는 것이 안전 다이빙의 첫 걸음 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때문에 공신력있는 다이빙 강사에게 지속적으로 단계별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고,

충분한 경험이 축적된 다이버가 되기 전까지는 가능하면 다이빙강사에게 (불가피 하다면 자격이 있는 가이드)의 보호하에 다이빙을 할 것을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오픈 워터 강습에서 배운 것은?*

 

여러분을 강습시켜 준 인스트럭터는 신중하고 주의 깊게 가르쳤는가?

다이빙은 대기 중에서 호흡하던 인간이 코로 호흡하는 것이 아닌 상태에서 그것도 제한된 공기를 입으로 만 호흡해야 만하는 수중환경에 적용하는 것으로,

불안감, 질식감, 익수, 표류 등의 여러가지 불안한 요인이있다.

NAUI Instructor이기도 한 일본의 대학 교수가 실시한 앙케이트 결과 대부분의 여성 다이버는 불안감을 지닌 채 다이빙을 하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여러분의 인스트럭터는 불안감에 대해 충분하게 대처해주었는가?

혹시라도 형식적인 시간으로 강습을 종료한 채 자격증을 발급 받지는 않았는지?

초보자 코스를 마친 다이버로 이제 상급 코스로 진입하고자 고려 중인 초보 다이버라면 자신을 가르친 인스트럭터가 불안감을 제거해 주었는지 생각해 볼일이다.

 

또한 여러분 주변에서 다이빙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경험을 들려 주고 시중하게 지도해 줄 수 있는 인스트럭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1>초보자의 학과 강습에 대하여 초보 다이버를 위한 학과 강습은 적어도 열시간 이상을 필요로 한다.

내용은 물과 공기의 물리적 특성을 시작으로 압력에 의한 영향, 인체에 있는 공간, 압력 하에서 인체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 장시간 다이빙을 하면 다이버는 어떤 영향을 받는가, 트러블에 직면했을 때의 대처법, 버디가 위험에 처했을 때의 대처법, 수중 환경과 수중 생물에 관해, 파도와 조류가 미치는 영향과 대처법, 다이빙 장소의 선택, 다이빙 장비에 대한 지식등등 열거하자면 한이 없을 정도다.

 

2>실기 현재 실시되고 있는 강습 유형을 보면 실기 실습이 다이빙 장비의 사용방법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결과적으로 자연 상태가 아닌 인공 환경 아래에서 상승법과 하강법을 비롯한 강습을 마치게 되는 것이다.

바닷속에 들어가는 것은 장비가 아닌 다이버 자신이다.

다이빙은 개인차가 크게 작용하는 스포츠이므로 초보자가 교육 시간이 일률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은 문제라 할 수 있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의 단편적인 교육이 되어서는 안된다.

 

3>해양 실습에 있어서  각 다이빙 교육 단체는 강습 장소로 바다 상황이 안정되어 있는 수역을 정하고 거기다 상황이 안정된 때를 선택해 실습할 것을 규정 해 놓고 있다.

그런데 강습이 끝나면 이제 막 자격증을 획득한 다이버라도 경험해 보지 못한 다이빙 포인트에 나가게 된다.강습과는 다른 해양 환경에서 다이빙을 하려면 다이브 마스터나 인스트럭터와 함께 할 필요가 있다.

그럼으로써 안전하게 다이빙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다.

안전한 다이빙을 위해 가이드비는 결코 비싼 것이 아니다.

다이버 자신은 자기 기량을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가이드는 각 다이버의 기량을 파악함과 동시에 초보 다이버가 잠수할 수역에 대해서 충분한 오리엔테이션이 선행되어야 한다.

 

 

*위험에 대한 인식은 자기자신이 할 일*

 

우선 자신의 한계를 올바르게 인식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에 초보자일때의 초기 학습이 충분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다음 단계적인 계속 교육으로 지식 습득과 재정리, 트레이닝을 실시할 것을 권한다.

육상 동물인 인간은 육상에서는 어떠한 상황이 위헙한 것인가를 경험과 지식을 통해 충분히 습득하고 있지만 수중에서는 무엇이 위헙하며 어떻게 해야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바다의 경우 "충분히 배우고 익힌 다음 다이빙할 것" 이것이 철칙이다.

즉 문제가 발생할수 있는 원인을 강의를 통해 배우고 실습을 통해 그러한 것을 피할 수 있는 법과 대처법을 익히는 것이다.

위험에 대한 인식은 인스트럭터든지 초보 다이버든지 자신이 판단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능력이다. 

 

 

출처: 일본 NAUI의 다이빙 이론에 관한 전문서적인 "여성과 다이빙"의 번역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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