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쿠버다이빙
(사진-사이판에 앞바다에 추락한 B29폭격기 인거 같습니다..저작권-starfish.com)
과학기술의 도움으로 수중에서 인간이 물고기 처럼 활동하며 숨쉴수 있는 장비의 개발로 미지의 세계였던 물속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구 전체 2/3을 구성하고 있는 바다라는 거대한 자연을 볼 수 있겠죠..
처음엔 생산활동이나 군사용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나 ,
지금은 바다의 신비로움을 즐기는 레져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수영을 못하셔도 배울수가 있으며 만 14세이상이면 누구나 즐길수 있습니다.
바다에 물리,환경적인 조금의 이해와 더불어 장비의 사용법만 익히시면 누구나 즐길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운전을 하기위해서 차에 대한 모든걸 이해할 필요는 없겠죠..^^)
스포츠다이빙에 국가공인 자격증제도는 없으며,
국내또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해주는 교육단체들이 몇 있습니다.
그곳에서 소정의 교육을 마치시면 Certification Card를 발급 받고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2. 수중촬영 장비
1) 하우징(Housing)
(F80전용 하우징)
House가 어원이겠죠..
방수케이스라고 이해하시면 이해가 바로 되죠?^^
하지만 단순한 방수케이스가 아니며,
엄청난 수압(주로 대기압의 7-8배)을 견딜수 있는 재질과 수압의 영향을 받지 않는 셔터시스템,
수중에서의 부력등 엄청난 매카니즘이 필요한 고가품 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프로용 하우징은 생산하고 있으며,
몇년전에 이미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재질의 삼성 디지맥스용 하우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개발비가 10억정도랬나...암튼.. 대단한 일이죠^^
2) 카메라
SLR카메라 , 디지털카메라, 하우징일체형이 있습니다.
3) 스트로보
수중사진은 빛과의 전쟁입니다...
광원에 의해 색이 재현되기 때문에 고성능, 고광량의 스트로보가 필요합니다.
주로 사용하는것은 SB104, SB105라고 수중전용 니콘 스트로보가 있습니다..
105의 경우 가이드 넘버(육상) : 32 , 조사 각도 : 100도 입니다
3. 수중카메라의 종류
1) 디지털 카메라+하우징
올림푸스 C200용 하우징
요즘 디지털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고 있죠...
SLR까지요.
이 디지털 카메라에 방수케이스-이하 하우징(Housing)이라고 부르겠습니다-가 개발되어
저가로 다양한 모델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수중사진 뿐만 아니라 여름휴가때 스노클링이나 수영하는 모습을 담기위해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하우징가격은 20원대 입니다.
(참고로 디지털카메라 하우징은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싼것 같습니다..
일본은 디카시장이 엄청나고 스쿠버다이빙 시장도 엄청난 규모입니다...
해외여행하실 때 심심찮게 젊은 여성다이버들 보셨을 겁니다..)
2) 하우징카메라
일반 SLR카메를 하우징에 넣어서 사용하는 것 입니다.
요즘 국내 수중사진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것으로 주로 F90과 하우징을 많이 쓰시고 계십니다.
수중사진은 일반사진과 달리 고성능의 매카니즘이 별로 쓰이지 않습니다.
고가의 렌즈는 많이 쓰이죠..^^
SLR카메라의 첨단 기능을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단점도 있습니다..
조작성과 수중환경에 대한 적응력 누수의 문제들로 일체형을 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접사시 TTL이라는 첨단 메카니즘 때문에 요즘은 하우징카메라의 전성시대라고 합니다...
3) 일체형카메라
렌즈사러 남포동(참고로 전 부산살고있십니더~)에 갔다가 보니,
중고 일체형카메라가 있더군요...
NIKONOS라고 니콘에서 나온 카메라인데 똑딱이 같이 생겼습니다..
70미터 방수에 가벼우며 컴팩트...
교환가능한 수중전용렌즈(uw-NIKKOR)와 악세사리가 풍부합니다.
수중사진에 1세대라고 할까요...
30년에 걸쳐 니코노스V 까지 개발이 되었으며,
현재는 단종되었습니다..
(사실은 단종된지가 엄청옛날인데..불과 몇년전까지 쓰는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지금은 중고 매물이 많이 나오더군요...^^
니코노스의 경우는 가격도 저렴합니다..
다른 일체형카메라로 니코노스RS가 있습니다...
엄청난 가격 때문인지 현재는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정말 아쉬운 일이죠...
성능은 F90대 이며, 일체형카메라와 하우징카메라의 장점만 모아놓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기다.. 엄청난 성능의 전용렌즈와 더불어...
저도 딱한번 구경만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0대가 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돈이 있어두 사지 못한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4. 수중사진 이론
1. 빛과의 전쟁이다
물의 밀도는 공기보다 800배나 큽니다..
이런한 물리적 특성 때문에 엄청난 양의 빛을 흡수해 버립니다...
파장이 가장긴 적색부터 흡수하기 시작하여 수심 3미터만 내려가도....
위그림은 파랑색정도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회색빛에 명도의 차이만 약간 납니다..
정말 엄청나죠...
실제로 화려한 색감의 수중사진 촬영은 1-2미터 내외의 거리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0.1미터의 거리도 무시 못하죠...^^
그래서 고성능의 스트로보는 필수적인 촬영의 요소입니다..
흔희 사람들이 촬영장비중에 하우징이 비싸다고들 생각하시는데..
하우징가격만큼 스트로보에 투자를 하셔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우징만 씌우고 물속에 담궈찍는 것보다..
조그만한거라두 스트로보 하나 장만하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요즘은 디카랑 하우징 그리고 비디오 라이트두 많이 쓰시더군요...
햇빛과 비슷한 색온도가 나는 라이트두 있더라구요^^;
스트로보 정말 중요합니다...
2. 화각과의 전쟁
수중인물사진이나 광각촬영은 화각과의 전쟁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수중사진의 생명은 광원과 거리입니다..
아무리 고광량의 광원이라고 하더라도 물의 탁도와 밀도 때문에 다 흡수당하니까요...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버디(잠수시 짝을 주로 이렇게 부릅니다) 2-3명의 멋진 전신사진을 자알~ 찍어주려면은 무조건 가까이 붙어야 합니다...
그러면 1명의 상반신밖에 안나오겠죠?
이 때문에 넓은 화각의 렌즈를 사용 합니다.
일반적으로 육상사진을 하시는분들은 왜곡이나 너무 넓은 화각의 부담 때문에 잘 안쓰는 어안렌즈는 수중사진에 있어서는 최고의 선망 대상입니다...^^;
이유불문하고 미리수 짧은 렌즈에 혈안이 되어있죠^^;
거기다가 수중에 들어가면 매질차에 의한 빛의 굴절 때문에 화각이 좁아 집니다...
이에 화각을 최대로 넓힌 수중전용 렌즈들이 있기는 합니다...
물론 비싸겠죠ㅜㅡ ..
수중전용 초 울트라 광각 렌즈....
엄청난 뽐뿌죠...^^;
그 예로 다이버2-3명의 전신사진에는 15mm이상의 광각렌즈,
다이버1인의 전신은 20mm,
다이버 1인의 상반신정도는 28mm 정도가 적당하다고들 합니다...
육상에서는 28mm에 30명은 자~알 나오게 넣을 수 있겠죠...^^:
하지만 수중에서는 상반신 정도입니다.
5. 엔딩..
수중사진에 대해 간단히 써 봤습니다..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참 촬영테크닉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
앞에 설명드린 광원과 화각만 생각하시면 좋은 사진 얻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자그만 디카에 하우징 그리고 자그마한(?)스트로보로 가족, 친구들과 스노클링하는 사진 한번 찍어보세요^^;
참고
촬영테크닉은요...
먼저 디카의 줌을 최단으로 하셔야겠죠...
넓은 화각 그리고 아주 맑은날 외국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니라면 전신은 포기하시구요^^;
예쁘게 표정이 돋보이는 상반신 정도로 하시구요..
수영실력이 되신다면 2-3미터 잠수후에 올라오시면서 찍으시면 되요...
빛과의 전쟁부분에 말씀드렸이
물속에서 카메라를 수면쪽으로 바라보게 해서 많은 빛을 얻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그마한 스트로보가 있으시다면 약간 옆모습을 찍으세요...
수경에 스트로보가 정면으로 때리면 허옇게 나오거든요
그리고 물속부유물에 빛이 반사되서 사진전체에 허연점들이 막 나와요...
약간만 옆모습을 찍으시면 부유물이 있어두 안나오고 예쁜 눈빛 두 잡을 수 있으실겁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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