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3년에는 화살 끝에 화약을 단 불화살(火箭)을 만들어 배를 불살라 침몰시키는 전술이 완성됨.
- 조선 조(1555년)에는 전투중에 노군(櫓軍)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판으로 배를 덮은 판옥선(板屋船)이 새로운 군선(軍船)으로 개발되었음.
우리나라는 조선기술이 발달하였고,
화포와 불화살을 이용한 화공전술(火攻戰術)이 확립되었으며 철편(鐵片)을 붙임으로써
배의 구조를 튼튼하게 만들고 상대방과 충돌하여 침몰시키는 돌격전술(突擊戰術)이 보편화되었음.
○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의하면
임진왜란 직전 선조 24년(1591년) 정읍현감 이순신은 전라좌수도 수군절도사로 부임하여 조선기술을 가진 나대용을 만나 거북선을 만들 것을 결심
선소(현 여수시 시전동 708번지 일대)에서 거북선 제작에 착수 이듬해인 1592년 3월 27일 시전리 앞바다에서 시운전(진수식)을 하였다.
○ 1592. 2.08(선조 25년) : 돛으로 쓸 범포를 받음
○ 1592. 3.27(선조 25년) : 거북선을 타고 포격연습
○ 1592. 4.11(선조 25년) : 돛을 만듦
○ 1592. 4.12(선조 25년) : 지자포와 현자포를 시험 발사
○ 임진왜란때 거북선이 처음 등장 : 사천포해전
○ 두께가 12cm이상의 튼튼한 소나무로 만듦
○ 거북선에 사용된 소나무의 비중(比重)은 0.73
- 당시 배의 건조에 사용된 다른 목재(0.41~0.47) 보다 강도 높음
○ 바닷물 속에서 녹이 슬지 않는 나무못을 사용 충격에 강한 구조
※ 이같은 장점 때문에 거북선은 좌충우돌하며 상대방의 전함과 부딪혀 침몰시키는 저돌적(猪突的)인 전술을 사용할 수 있었음
○ 주요 길이 - 배밑은 10쪽을 이어 붙였는데 길이는 64자 8치 - 머리쪽(이물) 너비는 12자, - 허리(한판)의 너비는 14자 5치, - 꼬리쪽(고물) 너비는 10자 6치. - 좌우 삼판은 각각 7폭을 이어 묶어 올림,높이는 7자 5치 - 맨 아래 첫째 판(부자리)의 길이는 68자이고, - 차차 길어져서 맨 위 일곱째 판의 길이는 113자가 됨, 두께는 다같이 4치이다. - 이물 비우는 가로다지로 4쪽, 높이는 4자이고, 둘째 판 좌우에는 현자 대표 구멍을 각 각 1개식 뚫었다. - 고물비우는 가로다지로 7장,높이는 7자 5치 - 위쪽 너비는 14자 5치, 아래쪽 너비는 10자 6치이다. - 여섯째 판 한가운데에 직경 1자 2치가 되는 구멍을 뚫어 키(치)를 꽂았다. - 좌우 뱃전 밖으로 멍에 뺄목 위에 신방(도리)을 걸고 신방 머리쪽에 멍에(가룡)를 가로로 걸쳤는데 바로 이물(뱃머리)앞에 닿게 되어 마치 소나 말의 가슴에 멍에를 메인 것 같다.
○ 신방을 따라가면서 안쪽으로 널판대기(포판)을 깔고 신방 위에 기둥을 세우고 방패를 둘러 세웠다.
○ 방패 위에 또한 언방(살림 집의 도리와 같음)을 걸었는데 신방(현란)에서 언방(패란)까지의 높이는 4 자 3치이다.
○ 언방(패란)의 좌우 안쪽으로 각각 11장의 거북 잔등판을 겹쳐서 올려 덮었다. 그 잔등에는 1자 5치의 틈(등골)을 내어서 돛대를 세웠다 뉘었다 하기 편하게 하였다.
○ 뱃머리(이물)에 거북 대가리(용머리)를 달았는 데 길이는 4자 3치, 너비는 3자가 된다.
안에서 유황과 염초를 태워 입을 벌려서 마치 안개처럼 연기를 토함으로써 적을 혼미케 한다.
○ 좌우에 노가 각각 10척씩 있고, 배의 좌우에 각각 14개의 방패 그 방패에 각각 22개의 대표 구멍을 뚫었고 또 각각 12개의 문을 냈다.
○ 뱃머리(이물)의 거북 대가리(용머리) 위쪽에 2개의 대포 구멍이 있고,
거북 대가리(용머리) 아래에 2개의 문을 냈다. 문 옆에 각각 1개씩의 대포 구멍이 있다. 거북 잔등 판 좌우에도 각각 12개의 대포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 거북 '귀'자의 기를 꽂았다.
○ 배의 내부구조 - 배의 좌우 포판아래에 방이 각각 12칸이 있는데 2칸은 철물 을 쌓아 두고 3칸은 대포화 활, 화살, 창, 검 등을 나누어 재어 놓으며 19칸은 병사들이 휴식하는 곳이다. - 배 위 왼쪽 포판 위에 있는 방 1 칸에는 장교들이 산다. 병사들이 쉴 때는 포판 아래 선실에 있고 싸울 때는 포판 위로 올라 모든 대포구멍에 대포를 걸어 놓고 끊임없이 쟁이고 쏘아댄다.
임진왜란 해전에서 일본수군을 격퇴하고 제해권을 장악한 조선측 수군은 전라좌.우수군과 경상우수군이었다
특히 그 주력은 이순신이 이끈 전라좌수군이었다.
이순신의 뛰어난 전략 전술이나 지휘능력, 또한 거북선의 위력은 전승의 대행진이었으며,
그리고 일선해상에서 직접 실전을 수행한 수많은 수군장졸들의 역전의 공과 희생이 전쟁을 뒷받침하는데,
실제의 전쟁 못지 않게 겪었던 좌수영 관내 연해 지역민의 활동상도 빼놓을 수 없다.
▶거북선 전투요원
화약(火藥)과 포탄(砲彈)을 장전하는 화포장(火砲匠),
포를 발사하는 포수(砲手),
화전(火箭)과 대장군전(大將軍箭) 등..
활을 쏘는 사수(射手).
▶거북선 전투방법
전투원들은 화포와 함께 화살 끝에 화약을 달아 놓은 화전(火箭)을 쏘았음
(거북선 안에서 쉴세 없이 쏘아 대는 포탄과 불화살로 공격을 받은 배는 불에 타서 침몰되는 경우가 많았음)
전투원들은 거북선의 이동방향(移動方向), 상대방의 위치에 따라 사방에 설치된 포문으로 공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