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서는 혹시 '인공어초'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사실 저 역시도 바닷속을 잠수해 본 적이 없어 인공어초를 본적이 없습니다.

치어들이 숨어 있거나 산란기의 물고기들이 쉽게 산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구조물이라고 하는데요.

물고기들의 아파트라고 불리는 '인공어초'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인공어초는 2000년 이전까지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사용하다가,

2000년 이후부터는 세라믹이나 강제(철제)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시설구조물을 만들어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물의 활용기간은 약 30년으로 30년 후에는 자연적으로 바다에 녹아 버린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색다른 아파트가 등장한다고 하는데,

굴채취 후 버려졌던 굴껍질(패각)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인 '인공어초 아파트'를 물고기들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굴껍질도 재활용하고, 환경에 큰 영항을 주지도 않을 뿐더러 물고기들에게는 친환경적 구조물을 제공함으로 치어 생존율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우리나라 해역 특성에 적합한 인공어초를 보다 다양화하기 위해 6월 3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중앙어초협의회에서 굴패각어초, 터널형어초 등 일반어초 2종과 인공복합체강제어초, 탱크카어초 등 시험어초 2종을 심의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일반어초로 선정된 ‘굴패각어초’는 국가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과 경상남도, 어초개발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어초로 산·관·연이 굴양식 현장의 골칫거리인 굴패각을 재활용해 어패류의 산란장 확대와 어린물고기의 보호육성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추천한 ‘터널형어초’는 전복양성과 바다 숲 조성에 필요한 해조류 부착효과가 높은 복합 기능을 가지고 있어 기존어초와 차별화 됩니다.

또한 시험어초로 선정된 자연석과 강제를 결합시킨 ‘인공복합체강제어초’와 폐철도차량을 이용한 '탱크카어초' 2종은 2년간 시험효과 조사 기간을 거쳐 효과가 입증되면 일반어초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197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인공어초시설사업은 지난해 4월 실시한 인공어초시설 경제성 분석 연구용역 결과에서 어획량이 평균 1.31~4.0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어초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07년까지 총시설 가능한 해역인 30만 7천 헥타아르 중 19만 8천 헥타아르의 어린물고기 보금자리를 조성하는 등 지금까지 개발된 41종의 어초와 이번에 새로 선정된 어초들 외에도 현재 30여종의 어초가 시험·연구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역별 특성에 적합하고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어초를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인공어초란 무엇일까요?
 인공어초는 일명 ‘물고기 아파트’로 먼 바다에 침몰된 침선 주위에 물고기 등이 많이 모여 사는 습성을 이용해 ‘수중에 인공적으로 수산생물의 산란장이나 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하여 시설하는 구조물’을 말하며,
일정기간 동안 시험 또는 연구되어 어초로서의 효과가 검증되어 시설사업에 직접 활용되어지는 어초를 '일반어초'라고 한다.

 

출처: http://blog.daum.net/maf2006/13082316

제공= 농림수산식품부 블로그/ 리포터 새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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