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RODALE'S SCUBA DIVING 지에 게재된 기사를 일부 발췌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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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소모량을 줄이는 방법(제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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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장. 중성부력을 유지하라.
다이버라면 그 누구도 거치지 않으면 안되는 수련과정이 있다면,
바로 중성부력을 맞추는 과정이다.
중성부력을 맞춘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아주 간단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니다.
중성부력을 맞추는 것이 공기소모량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제 4장에서도 이미 간략히 언급한 바 있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고,
완전한 중성부력을 얻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초보자는 처음에 부력조절기에 공기주입량을 조절함으로써
자신의 적절한 웨이트 무게와 호흡을 통하여 중성이 맞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실제로 그렇게 조절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아주 초보단계의 중성부력을 의미하며,
완전한 중성부력은 아니다.
완전한 중성부력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의 동작이 가능하다.
부력조절기 공기를 완전히 뺀 상태에서 3-5미터 수심에서 1분이상 동일 수심을 유지하며 머무를 수 있어야 한다.
(왜 수심 3-5미터에서 연습하는지는 이유를 생각 해 보시기 바람.)
이러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최소한의 웨이트를 착용하여야만 하며,
호흡만으로 상승, 하강의 조절이 가능하여야 한다.
이때의 웨이트 무게와 자신이 첫 입수시 사용했던 웨이트 무게를 비교해 보면 아마도 까무러치게 될 것이다.
만약 이 과정이 완성된다면 다음의 동작을 연습하여야 한다.
수심 30cm정도에서 머물러 있다가 5미터 정도의 바닥으로 하강하는데 호흡조절 만으로 하강한다.
그리고, 바닥에 닿으면 안되고 바닥위 30cm 까지 도달하면
즉시 정지하여 머물러 있다가 다시 수면을 향하여 상승한다.
이때 부력조절기는 절대로 사용하면 안된다.
상승 역시 수면까지 '뽕'하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수심 30cm까지만 올라가서 정지한다.
이러한 과정이 완성된다면 폐속의 공기와 호흡조절법 만을 이용하여 완전한 중성부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위의 과정을 마스터한다면 수면위로 상승 혹은 입수함에 있어서 오리발을 사용하는 일이 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오리발은 단지 장소 이동시에만 사용하게 될 것이다.
직접 호흡량 비교 테스트 결과, 중성부력을 얻음으로써
절약할 수 있는 공기량은 약 50-100 PSI 정도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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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의 중성부력은 잠수에 있어서 총체적인 이야기입니다.
이글 들에서도 여러가지 이론들은 얼른 읽고 생각하면,
그게 그거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세심하게 서술하여 놓았는데,
이것은 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워지거나 서로가 연관성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되어지며,
그것이 결국 이 중성부력이라는 이론에 귀속 내지는 연관 지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장에서는 주로 중성부력을 연습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어서,
중성부력이 잘 안되는 엉터리 잠수인 이라면,
꼭 연습해서 이 기술을 내것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상기 글 중에 3~5M에서 연습하시라는 지는 생각 해 보셨겠지요???
수심이 낮아지면 압력변화가 심하여지기 때문에 부레자켓이나 폐속의 공기 역시 수축 팽창이 심하여서 중성부력을 맞추기 힘든 위치이기도 합니다 !!!)
연습하실 때 예의 주시하여야 할 것은
폐속의 공기를 채우거나 또는 날숨으로 공기를 뱃어 낸 것이
부력을 증가 또는 감소시킨다는 건 확실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인해서 즉시 상승 또는 하강 반응이 오지는 않음을 느낄 수가 있읍니다.
이처럼 상승과 하강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염두에 두고
호흡 후에 언제 쯤에 뜨거나 가라 앉나 하는 것을 잘 숙지하여,
리듬을 타듯이 호흡을 할 수 있게 된다면
편하고 즐거운 잠수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인생도 리듬 감각을 가지고 산다면,
이 역시 한세상 멋지게 사는 것이겠지요.
엉터리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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