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다이빙

옷장에 넣어두었던 수영복을 다시 꺼내 점검해 보자.

유행에 뒤쳐지지는 않는지,

그 동안 몸매가 바뀌어 사이즈가 안 맞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볼 것이 많다.

전에 입던 수영복은 몇 번 입은 것 같지도 않은데 원단이 느슨해진 경우도 있고,

탄성이 부족해 몸매 보정효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도 적지않다.

수영복도 장소에 따라 분류해 착용하는 것이 어느덧 일반화돼 기능적인 스포츠 개념의 수영을 할 때에는 실내 수영복,

바닷가나 일반 물놀이 장소에서는 비치 수영복을 착용한다.

각각의 용도에 따라 선택기준에도 차이가 있다.

실내외 겸용 물놀이 테마파크와 같은 리조트가 인기를 끌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

때문에 소독약이 함유된 리조트형 수영장 등의 물에 잘 견딜 수 있도록 항염소성 처리가 된 수영복 선택이 필수가 됐다.

수영복 소재인 스판덱스 섬유를 염소성 소독약을 포함된 수영장 물에 담그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신축력이 감소하면서 수영복의 형태가 변하고 늘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고급 스판덱스 소재인 엑스트라 라이프 라이크(Xtra Life LYCRA?)소재나 블랙 엑스트라 라이프 라이크라(Black Xtra Life LYCRA?)소재를 이용한 수영복은 일반 스판덱스보다 항 염소성이 10배나 강하다.

따라서 실내수영복 구입 시, 폴리우레탄이라고 명기된 보통 스판덱스보다는 라이크라 소재 택이 달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라이크라 소재는 체형보정 효과도 뛰어나 탄력 있게 몸을 감싸고 조여주는 듯한 보정효과도 느낄 수 있다.

죠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강과 바다가 유혹하는 계절이다.

남서해안 해수욕장들은 다음주부터 개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수영복 장만을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원색보다 조금 짙어,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50년대 레트로풍 컬러와 커다란 프린트의 배합이 화려하게 전개돼 비키니 톱과 팬츠 뿐 아니라, 랩 스커트까지 선보이며 해변에서도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인기 컬러는 옐로, 오렌지, 레드, 그린, 블루 등이며,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내는 플라워 프린트,에스닉, 트로피칼 프린트의 이국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무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피스 수영복의 재발견, 글래머러스한 보디 라인 강조

비키니 수영복이라고 다 섹시해 보이지는 않는다.

아줌마 수영복으로 치부되던 원피스 수영복이 변신했다.

해외 파파라치 사진에서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들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돋보이게 만들었던 원피스 수영복에 주목하게 된 것.

단색 컬러와 밋밋한 디자인을 탈피하고 화려한 컬러와 아슬아슬한 커팅으로 디자인된 올 시즌 원피스 수영복은 글래머러스와 시크함을 절묘하게 조합했다.

허리라인이 과감하게 커팅되거나 배꼽 위까지 깊은 V 네크 형태로 가슴 라인을 섹시하게 드러낸 스타일은 원피스 수영복의 재발견이라고 할만하다.

스포티함을 강조, 섹시하면서 발랄하게

스포티한 브라이트 컬러와 여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마린 테마와 유니크한 그래픽 프린트 수영복은 섹시함과 동시에 발랄해 보이기를 원하는 20대 여성들 사이에 인기다.

홀터넥 톱과 팬츠, 스트링 톱과 팬츠 등 가장 기본적인 비키니 수영복 디자인의 제품이 많으며,

해변에서 활동량이 많은 여성들의 경우 벗겨질 우려가 있으므로 스트링으로 된 디자인은 피하는 게 좋다.

비치발리볼이나 서핑 등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길 때는 부드러운 소재의 핫팬츠를 함께 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컬러는 청량감을 주는 블루, 속살이 비칠 듯 섹시한 화이트 비키니,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핑크 등 밝고 경쾌한 컬러가 사랑을 받고 있다.

[Hot Tip] 체형에 따른 비키니 수영복 고르는 법

자신의 체형을 보정해 주는 디자인의 수영복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매에 자신이 없다면 두건이나 선글라스, 샌들, 빅 비치백, 롱 네크리스 등을 매치해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도 하나의 비키니 스타일링의 노하우다.

1. 가슴이 작은 경우 

가슴이 작다면 캡이 없는 비키니는 금물.

브라처럼 디자인된 스타일이나 프릴을 장식한 디자인은 가슴을 강조해 준다.

또한 가슴을 모아주는 단단한 와이어가 있는지 확인할 것.

와이어가 몸매를 더욱 불륨감 있게 보이도록 해줄 것이다.

튜브형 브라 스타일도 가슴이 작은 체형 보정에 효과적이다.

2. 키가 작은 경우

가슴이 깊게 파인 V 네크 원피스 수영복,

세로로 길게 커팅된 수영복은 몸매가 전체적으로 길고 날씬해 보이므로 아담 사이즈의 여성들에게 좋다.

또 허리라인까지 높이 올라간 비키니의 팬츠 라인은 다리가 훨씬 길어 보인다.

3. 힙의 볼륨감이 없는 경우

밋밋하고 심플한 디자인보다는 착시현상으로 힙의 볼륨감을 더욱 섹시하게 강조해 주는 스트라이프 수영복이나 힙부분에 로고 혹은 디테일 장식이 들어간 디자인이 좋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