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사는 다니엘 타란톨라는 3년 전 세상을 떠난 애완견 '트러블'의 DNA로 복제된 강아지를 얻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더블 트러블'로 무려 5만 달러(약 5700만원)의 비용으로 한국의 한 회사가 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란톨라는 3년전 애지중지 키워 온 트러블이 죽자 많은 상심 속에 살아 왔다.

이후 담당 수의사가 트러블의 DNA 샘플을 보관한 것을 알게되자 거금을 들여 트러블의 복제를 결심했다.

타란톨라는 "그 두 강아지 사이에는 정말 차이점을 찾아볼 수 없다." 면서,

"강아지의 행동과 노는 짓이 똑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면서도,

"내 결정에 만족하고 지금은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물 복제산업에 관해 비판해 온 존 워스탠딕은 "유럽이나 미국보다 한국에서의 동물복제 관련 윤리규정이 훨씬 낮다." 며,

"복제에 참여한 동물들은 죽음을 당하거나 먹기도 한다."고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nownews@seoul.co.kr]

지독한 냄새로 악명 높은 음식들을 표기한 '5대 악취 음식 세계 지도'가 화제다.

'악취 음식 세계 지도'는 일본의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저팬'이 공개한 것으로,

세계적인 별미 중 악취에 가까운 풍미를 가진 음식들이 지도 상에 표기돼 있다.

악취 음식들은 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몰려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홍어도 여기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악취 음식 1위로는 스웨덴의 청어 요리인 '수르스트뢰밍'이 꼽혔다.

'수르스트뢰밍'은 스웨덴어로 '시큼한 청어'라는 뜻으로, 소금에 절인 청어를 따뜻한 곳에서 2개월 간 발효시킨 음식이다.

그 냄새가 '나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라고 표현되기도 하는데,

실제 그 풍미는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대한민국의 '홍어'와 뉴질랜드의 '에피큐어 치즈'가 올랐다.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홍어는, 잘 삭힌 홍어와 묵은 김치, 돼지고기 수육 등과 '홍어삼합'으로 유명하다.

 

'에피큐어 치즈'는 '미식가 치즈'라는 뜻과 걸맞게 최고의 식감을 만들기 위해 최대 3년을 발효시키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 바다표범 내장에다 새를 집어 넣어 만든 '키비약'과 일본의 생선 발효 식품인 쿠사야가 각각 4, 5위로 꼽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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