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사는 다니엘 타란톨라는 3년 전 세상을 떠난 애완견 '트러블'의 DNA로 복제된 강아지를 얻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더블 트러블'로 무려 5만 달러(약 5700만원)의 비용으로 한국의 한 회사가 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란톨라는 3년전 애지중지 키워 온 트러블이 죽자 많은 상심 속에 살아 왔다.

이후 담당 수의사가 트러블의 DNA 샘플을 보관한 것을 알게되자 거금을 들여 트러블의 복제를 결심했다.

타란톨라는 "그 두 강아지 사이에는 정말 차이점을 찾아볼 수 없다." 면서,

"강아지의 행동과 노는 짓이 똑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면서도,

"내 결정에 만족하고 지금은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물 복제산업에 관해 비판해 온 존 워스탠딕은 "유럽이나 미국보다 한국에서의 동물복제 관련 윤리규정이 훨씬 낮다." 며,

"복제에 참여한 동물들은 죽음을 당하거나 먹기도 한다."고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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