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인물 사진 제대로 찍기
아래에 다양한 사진을 통해 비교해보고 이제는 실내에서도 제대로 인물 사진을 촬영 해
보자. |
■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다루자! 사진이 흔들리게 되는 이유는 셔터속도가 낮기 때문이다. 통상 촬영자가 손으로 들고 찍을 수 있는 셔터속도는 렌즈의 1/mm초 이다. 50mm렌즈의 경우 1/50초 이상, 100mm렌즈의 경우 1/100초 이상의 빠른 속도의 사용이 필요하다. 대부분 사용하는 보급형 디카의 경우는 1/30초 정도의 속도면 흔들림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그럼 어떻게 찍을 것인가?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는 셔터우선 모드를 이용해 최대한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는 시간의 셔터속도로 촬영을 한다. 셀프타이머를 이용하는 것도 셔터를 누르는 순간의 흔들림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
[사진1.프로그램모드(자동)에서-플래시 사용 ] |
[사진2. 프로그램모드(자동)에서-플래시 미사용] |
사진1과 2는 자동모드에서 플래시의 사용유무에 따른 사진의 변화를 보여준다.
플래시를 사용한 사진1을 보면 전체적으로 푸른색이 사진에 감돌며 차가운 느낌의 사진을 만든다. 또한 피사체의 얼굴을 제외한 대부분이 어둡게 처리되어 장소의 구분도 어렵게 촬영이 된다.
반면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은 사진2를 보면 전체적인 노란색이 감돌며 따뜻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었다. 이는 실내의 조명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카메라가 자동으로 부족한 빛에 대한 보충으로 셔터속도를 느리게 설정해 흔들린 사진이
되었다. |
[사진3.셔터우선 모드에서 -플래시 사용] |
[사진4. 셔터우선 모드에서 -플래시 미사용] |
사진3과 4는 흔들림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셔터우선 모드 상태에서 플래시 사용에 따른 변화를 보여 주는 사진이다.
같은 플래시의 사용이라도 자동모드의 사진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준다. 장시간 셔터가 열려 플래시의 빛과 실내의 인공광이 적절히 혼합된 상태의 사진을 만들었다.
동일한 셔터우선 모드에서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은 사진을 보면 전체적인 색감이 부드럽게 처리되었으며 카메라를 고정시킬 수 있는 물체와 2초 셀프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흔들림 없이 촬영이 되었다. 이는 대부분의 경우 어두운 곳에서는 플래쉬를 터트린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 좀더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기 위해서 때로는 과감하게 플래시를 생략 해 보자.
대부분의 카메라에 ISO(감도) 표시가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100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카메라에 따라서 200, 400 혹은 그 이상으로도 조정이 가능하다. (여기서는 V4에 장착된 카메라로 예를 들어보기로 한다.) 감도란 감광체(CCD또는 필름)가 빛에 반응하는 정도(속도)를 말한다. 수치가 높은 수록 빛에 반응하는 정도가 빠르므로 적은 빛에서도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준다. 단, 감도를 높이면 작은 빛에도 반응 하지만 노이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기도 한 점을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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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ISO 100 [F: 2.8 S: 1/20]] |
[사진6. ISO 200 [F: 2.8 S: 1/20]] |
[사진7. ISO 400 [F: 2.8 S: 1/20]] |
사진5, 6, 7을 보면 같은 노출값에서 감도의 차이에 따라 사진의 밝기가 달라지는 것을 보여준다.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는 감도를 높게 설정함으로 좀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2step] |
[-1step] |
[적정노출] |
[ +1step] |
[+2step] |
사진을 보면 노출보정에 따라 사진의 전체적인 밝기가 달라진다. 노출 보정으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위의 방법들과 적절히 응용해 활용 해 보자.
좀 더 사진의 질을 높이도록 하자.
초보자가 가장 큰 실수를 범하는 것이 바로 구도 문제다. 다행히 디카는 촬영 후 바로 LCD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구도로 촬영을 할 수 있어 좋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도를 연구해보자. |
[사진11. 가로사진 ] |
[사진12. 세로사진] |
사진 11과 12는 같은 공간 안에서 어떠한 프레이밍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사진 11의 경우 주변의 요소들이 함께 포함이 되어 어수선하고 평범한 사진으로 보일 수 있다.
반면 12의 사진은 보다 인물에 집중할 수 있고, 주변에서 임펙트가 강한 요소를 배치시킴으로써 시각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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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이라고 해서 얼굴만 찍는다면 자칫 심심한 사진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소품의 활용과 공간 배치를 통해 좀 더 나은 사진을 찍어보자. 흔히 보이는 벽도 훌륭한 배경이 될 수있다. |
-카메라 접근에 따른 사진적 표현 (줌, 줌
아웃..) |
사진 14와 15는 인물사진을 촬영할 때 줌과 줌 아웃을 적절히 활용한 예.
인물의 주변 배경을 포함해 촬영한 사진과 인물에 클로즈업 된 사진을 비교해보자. 때로는 과감한 클로즈업으로 전문가다운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항상 프로그램모드나 자동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면 과감히 셔터우선 모드나 수동모드로 전환해 보자. 또 다른 느낌의 색감과 분위기를 연출해 낼 수 있다.
감도와 셔터속도, 때에 따라서는 플래쉬를 적절히 이용해 보다 나은 실내사진을 촬영 해 보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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