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는 여러 종류가 있읍니다.

물론 복어 내장이나 알에는 독이 있어서 다른 생물에게 잡혀 먹는 예는 별로 없읍니다만,

그래도 비상시에 복어는 자신을 부풀려서 상대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특히 이 가시복은 몸에 돋아난 가시가 제법 따가울 정도이니,

잡아 먹힐 염려는 없으나,

 도리혀 물속에서는 그 모양으로 인해서  다이버들에게 곤욕을 치루기도 한답니다.

 

장난치다가 물리면

손가락도 잘릴 수 있답니다.

 


호주

프랑스의 낚시 잡지인 "Le magazine des voyages de peche" 56번째 호에서는 한편의 놀라운 사랑이야기로 구독자들을 어안을 벙벙하게 만들었다.

Arnold Pointer (아놀드 포인터), 호주 남쪽지방의 직업 어부는 어느 날 자신의 그물에 걸려 죽음의 위기에 놓여있던 암컷 백상어를 발견하고 즉시 풀어주었다.

그떄부터 그는 웃지 못한 상황을 접하게 된다.

그 사건이 있은 후 2년이 지났는데도 그 백상어는 Arnold가  바다로 나갈떄마다 그의 배를 따라다니는 것이다.
이것은 그에게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의 등장으로 인해 주위의 다른 생선들을 놀라 도망가게 됨으로 Arnold의 고기잡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17Feet (약 4m)나 되는 거대한 백상어를 "Cindy" (Arnold가 지어냄) 쫒아내는 것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강압적으로 쫒아내려 해도 멸종위기의 백상어들을 보호 하는 야생 동물 보호법은 백상어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 어렵게 만들었다.
물론 Arnold도 자신에게 애정을 보이는 백상어 "Cindy"를 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를 따르는 백상어를 보며 그도 정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가끔 내가 배를 멈추면 'Cindy'는 내가 서 있는 쪽으로 다가온다."
그녀는 그러면서 내가 그녀의 배와 목을 쓰다듬도록 수면위로 올라오는데,

내가 쓰다듬어 줄때는 기분이 좋은듯 소리를 내며 눈을 돌리고, 또한 지느러미를 흔들거린다.

공격성으로 유명한 백상어. 그로 인해 한해에도 많은 사람들이 물려 죽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사건은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언제든지 손이 날라갈 수 있는 위험천만의 상황


4m 높이의 거인 백상어, 사진으로 봐도 무섭다.




정말 사랑에 빠진 것일까?


백상아리의 몸통을 찰싹 때리고, 옆구리를 쿡쿡 쑤시며, 상어의 꼬리지느러미를 잡고 무임 수영을 즐기는 '백상아리 잠수인'이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3일 캐나다 내셔널 포스트 등의 언론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낳고 있는 인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마이클 루첸.

'샤크맨'으로 불리는 루첸은 식인 상어로 알려진 백상아리 보호 활동을 펼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상어 전문가다. 어부로 일하며 백상아리의 '신체 언어'를 이해했다는 루첸은 보호 펜스 없이 상어와 헤엄치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상어의 코 부위를 만져 일시적으로 백상아리를 움직이지 않게 하는 기술을 이용해, 거대한 몸집의 백상아리를 손바닥 위에 올려 놓는 것이 루첸의 특기.


백상아리를 '타고' 헤엄치는 루첸의 모습은 최근 디스커버리 채널 등 해외 TV 및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는데,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진 백상아리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루첸의 모습이 놀랍기 그지없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사진 : 프랑스의 한 방송사 보도 화면 중에서)
글: 유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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